사진으로 말걸기/독백
무료한 휴일 일상에서.
2010.10.17이게 올해는 길에서 먹는 마지막 아이스크림. 달콤하고 시원하게 입안을 감싸는 이 맛도 이제는 길에서 끝.... 이제 스키장에서 사용해야 할거 같은 선글라스... 여름의 햇살과는 반대로 겨울 눈에 반사되는 빛에서 눈을 지켜줘야 할때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중 하나.. 토토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무미건조한 휴일 하루....
구원자.
2010.10.05가끔 골치가 아프고 내 힘에 부치는 일이 생기면.. 가끔은 말이지 아주 가끔 종교는 딱히 없지만 초자연적인 무엇인가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 골치아픈 일을 해결해 주기를 원할때가 있다. 결국 모든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아니면 Serendifity가 찾아 오거나.....
고양이의 시선.
2010.10.02내가 옮겨놓은 탁자를 못 마땅하게 보고 있다. 내가 옮기고 있을때부터 계속 쳐다 본다. 내가 옮긴 위치가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다. 휴일에 야웅군과 영역다툼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자꾸 내 물건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점점 집안에서 내것이 없어지고 있다.... 나도 이제 영역표시를 해야하나 ???? 요즘 거의 반복적으로 듣는 음악...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어제 서울 맑음.
2010.09.05오랜만에 꽤 걸었고 땀도 흘리고 돌아 다닌 듯 하다. 날씨가 좋아 남산에 올랐다가 네이버 정민러브님을 만났다. 지난해 삼성카메라에서 일로 같이 부산출사한게 마지막으로 보고 우연히 남산에서 마주친.. 나랑 같은 생각으로 남산을 올라오신 듯 했다. 잠깐의 이야기.... 사진책을 출간 하신거 축하도 하고 지난해 NG 공모전 입상도 축하하고... 여전히 열심히 출사 다니시는거 같은데 인면이 있음 또 보겠지 하고 각자 사진이나 찍으러... 사진찍는 사람의 생각은 비슷하다... 그래 이런 날은 남산에 올라야지. 같은 생각으로 제일 좋은 빛을 찾아서 남산에 오르긴 했는데... 남산 오르다 기운을 너무 빼서 머리속에 생각했든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구경만 하다 어슬렁 어슬렁 내려온날... 어제 서울 맑음.
탄산음료.
2010.09.04여름이면 자주 마시게 되는 탄산음료. 얼음 동동띄워서 시원하게 마시면 목을 타고 넘어갈때 톡톡 쏘며 자극하는 콜라의 맛. 오늘은 이 탄산음료처럼 톡톡쏘는 좀 자극적인 주말이었음 좋겠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조용한 휴일 오후 야웅군의 갸르릉.
2010.08.292004년의 어느 휴일 .... 야웅군이 1살쯤 되었을 때인가 어느 휴일날 내가 자고 있음 항상 옆에와서 갸르릉~ 골골 같이 잠든다. 저주파음의 고양이의 갸르릉~ 갸르릉~ 소리는 심리적으로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고통을 감소해 주는 효과가 있어 kbs 과학카페에 보니 미국의 한 병원에서 불치병 환자들의 위해 병원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게 방송 되기도 했다. 나도 이 갸르릉 ~ 갸르릉 소리를 참 좋아 하는데 옆에 올라오면 손을 뻗어 배를 슬슬 문질러 주게 된다. 당시 깊이 잘못자고 자주깼는데 고양이덕에 꽤 깊이 잠든거 같은 기억이 있다. 참고로 고양이의 갸르릉 골골 ~ 소리는 보통 기분 좋을때 내는 소리라고 하지만 고양이가 아주 심하게 다쳤을때도 이런 소리를 낸다고 한다. 스스로를 치유하고 고통을 줄이기 ..
여자의 마음 , 어머니의 마음.
2010.08.03한 외국인 엄마와 아기 이 뙤약볕에 엄마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보고 있다. 유머차에 강한 햇빛이 아기에게 해가 될거 같으니 외투를 입더니 자락을 펼쳐 유모차를 덮어준다. 그러나 곧 아기가 걱정되는지 들여다 보더니 결국 공연을 포기하고 유모차를 밀고 가버렸다. 예전에 한 현인이 10명의 여자를 모아놓고 물었다. "당신에게 10키로의 짐을 이고 밥을 먹으라면 먹을수 있겠소 ?" 라고 했더니 모두 '아니오' 라고 대답을 했다. "그럼 당신에게 10키로의 아기를 업고 밥을 먹으라고 하면 먹겠소 ???" 라고 물었더니 이번에는 모두 '그건 당연히 먹을수 있다'라는 대답을 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책 읽는 여자.
2010.07.22책 읽는 여자. 요즘 날씨가 너무 푹푹 찌네요.
연인.
2010.07.13풍경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귀여운 한쌍이 계속 앞에서.... 앞에서 왔다갔다 그래서 한컷 찍어주다.... 망원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