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고양이는 왜 발톱을 긁을까?
2018.04.20발톱은 고양이에게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며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다 보면 고양이가 발톱으로 여기저기 물건을 파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왜 발톱으로 이렇게 집안을 긁고 돌아 다닐까요? 이유를알면 집안 물건이 고양이 발톱에 파손되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자 그 이유를 한번 알아볼까요. 1. 발톱을 정돈하기 위해서. 고양이는 정기적으로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헌 발톱을 벗어버리는 발톱 갈이를 합니다. 헌 발톱 속에는 날카로운 새 발톱이 자라 나오기 때문에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헌 발톱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거친 표면에 대고 긁게 됩니다. 발톱을 긁을만한 마땅한 곳이 없다면 가끔 고양이 자신의 이빨로 발톱을 자근자근 물어뜯어 제거하기도 합니다.
스코티쉬 폴드 일월의 완소 아이템
2018.04.17야웅군은 이 장난감에 관심이 1도 없었는데 일월은 아직 아기라 그런지 이 장난감을 무척 좋아한다.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집사들은 다 느끼겠지만 고양이마다 성격이 제각각이라 선호하는 장난감도 좀 다르다. 캣닢에 대한 반응이 고양이마다 조금씩 다르듯이 고양이 장난감도 모두 좋아하는 것이 있고 아닌것이 있다.깃털 장난감은 야웅군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물건중 하나다. 그래서 구석에 늘 처박혀 있다가 일월에게 선물로 줬다. 일월은 야웅군과 다르게 움직이는 깃털 장난감에 꽤 반응한다. 배터리를 넣고 전원을 켜면 진동이 오는 장난감인데 전원을 켜면 안되구 그냥 놔두면 혼자 저렇게 붙잡고 늘어진다.야웅군은 저 장난감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일월은 꽤 강하게 반응한다. 앙증맞은 발로 잽도 날리고 깃털..
일월 고양이 설사 원충 감염 트리코모나스
2018.04.08일월이 열흘전부터 계속 설사를 해서 병원에 데려 갔네요. 먹고 노는건 이상이 없었는데 방귀 냄새도 심하고 변 냄새도 심해지더니 계속 설사를 하더군요. 사료를 중간에 한번 바꿔서 사료 문제인가 해서 계속 지켜봤는데 사료 문제는 아닌듯해서 병원에 데려가서 변 검사를 했습니다. 병원에서 분변 검사 결과 고양이 원충 트리코모나스가 변에서 검출 됐습니다. 병원에서 감염 경로를 정확하게 밝혀진게 없는 원충이라고 주로 분변에 의해 감염이 된다고 하는데 배변 검사시 현미경으로 병원에서 보니 원충이 변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더군요. 주로 어린고양이에게 잘 나타나며 보통 성묘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병원의 설명을 들으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고양이가 주로 감염되는 것 같습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치료기간이 길고 항생..
밥통속으로 들어간 고양이
2018.03.31고양이란 동물은 가끔 엉뚱한 물건에 아주 관심을 보일때가 있다.요즘 일월은 압력밥솥에 상당히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밥솥만 열려 있으면 일단 들어간다고 할까? 늘 혼나지만 거기에 큰 신경을 쓰지않고 밥솥을 열어두고 솥을 빼놓으면 밥 솥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고양이다운 고집스러움 이라고 할까? 매번 혼나고 눈치를 보면서도 신경쓰지 않고 틈만 보이면 그 안으로 점프해 들어가 버린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동안 밥솥에 들어간 일월 들어가서 두리번 거리며 주변을 살펴본다. 매번 혼나면서 내가 잠깐 한눈 판 사이 밥솥에 들어가 사람 눈치를 보고 있다. 압력밥솥 안이 일월에게 꽤 편안한 느낌을 주는 모양이다. 일월은 밥솥이 닫혀 있으면 증기가 올라오는 입구에 배를 밀착하고 저러고 앉아있다. 아마 따뜻한 증기..
오사카 여행중 만난 구걸하는 고양이
2018.03.23여행중 가끔 재미있는 동물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일본을 가면 거리에서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 오사카 여행중 츠텐카쿠로 가다가 구걸하는 고양이를 만났다. 고양이가 구걸한다니 좀 이상하겠지만 츠텐카쿠로 열심히 걸어가던중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거리길래 뭔가 싶어 봤더니 고양이가 앉아 있었다. 그것도 돈통을 앞에 놓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뭘보나 싶어서 틈 사이로 머리를 들이 밀었는데 왠 고양이가 박스에 앉아 있었다.이곳은 나름 번화가인데다 관광지라 하루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꽤나 시크한 고양이라고 할까? 사람들이 지나가는것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오히려 거리 풍경을 즐기는 느낌이다. 강아지라면 모를까 사실 ..
택배 박스는 고양이들에게 최고의 장난감
2018.03.17인터넷 쇼핑을 하며 가끔 고양이 장난감을 자주 구매하는데 그중에서 전혀 반응이 없는 장난감도 있고 반응이 아주 겪한 장난감도 있다.반응이 없는 장난감에 집사도 실망이지만 고양이가 100마리 있다면 제각각 성격도 달라서 장난감에 대한 선호도도 다 다른데 모두가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택배 박스다. 사료나 모래 혹은 간식을 주문한 택배가 올때마다 내용물 보다 더 흥미를 보이는 것이 있으니 박스다. 늘 그렇듯 택배온 물건보다 박스에 관심이 더 많은 고양이들 택배온 내용물이 본인들 사료나 모래라도 그 물건보다 고양이들은 빈 박스에 더 관심이 많다. 이들에게 박스는 놀이터이자 보금자리 주택 같은 것이라고 할까?물건은 빼내고 빈 박스를 던져주면 일단 냄새부터 맡으며 확인..
아이패드 게임을 좋아하는 아기 고양이
2018.03.01모든 고양이가 그렇지만 아기 고양이는 특히 호기심이 강하다.소리에도 민감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보면 본능적으로 쫓아가며 사냥 연습을 한다. 그리고 가끔 이렇게 엉뚱한 물건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일월이 어느날 갑자기 아이패드에 무척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게임중에 고양이를 위한 게임도 있긴 하지만 이전에 야웅군은 그런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편이다. 고양이 소리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 어쩌면 내가 집에서 저녁마다 아이패드를 끼고 살아서 일월이 더 아이패드에 관심이 많아졌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일월은 아이패드에 꽤 관심이 많은데 당혹스럽게 내가 게임을 하고 있을때 발을 올려서 게임을 종료시켜버려 당황하게 만든적도 있다. 그래서 아이패드 게임중에 고양이 낚시와 고양이 레이져란 고양이들..
어린 고양이가 집에 익숙해지는 과정
2018.02.22고양이란 동물은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기도 하지만 조심성도 많은 동물이다. 특히 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낯선 곳에 오게 되면 보통 하루종일 숨어 있다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주변을 탐색하게 된다.일월도 고양이의 본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할까? 어미 그리고 형제들과 헤어져 처음으로 낯선 집에 오니 구석으로 일단 몸을 숨긴다. 처음 '일월'이 택한 장소는 침대 속이다. 1월은 날씨도 춥고 아무래도 침대 위에 전기매트는 따뜻하니 그안으로 숨어 들어갔다.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오면 일단 몸을 숨길수 있는 장소를 가장 먼저 찾는다. 예를 들면 박스안이나 책상 밑이나 서랍사이 처럼 어둡고 꽉 막힌 공간을 먼저 찾아서 숨어서 주변을 관찰한다. 아무것도 먹지않고 구석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을 보면 구석에 숨..
집 고양이들 만의 서열 정리
2018.02.13한 공간에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만나면 서열을 정하게 된다.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자연스럽게 서열이 정해지는데 보통 숫놈끼리 있으면 싸움이 많이 난다. 보통 자연속에서 고양이들도 서로의 영역을 가지고 그 범위 안에서 활동하는데 집 고양이들도 마찬가지다. 보통 고양이 서열이 정해지면 집에 캣 타워가 있다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는 고양이가 서열 1위가 된다. 일월이 처음 집으로 오고 바로 서열 싸움이 시작 되었다. 사실 일월은 아직 어려서 서열 이런것을 인식 잘 못하고 있을때라 야웅군한테 자주 혼났다고 할까?그래도 야웅군이 일월을 무척 귀여워 했던것은 사실이다. 쫓아가서 혼내기도 했지만 옆에 있으면 꼭 껴안고 자고 그루밍도 자주 해줬으니 말이다. 아직 어린 고양이는 서열 의식 자체가 없어서 큰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