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비행을 할 경우 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라운지를 이용하고 나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번에 유럽 여행을 하며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출국했는데 비행기 탑승전 시간도 꽤 남아서 잠깐 라운지로 올라가 구경도 하고 배를 채우고 출발했습니다.
인천공항 라운지는 시설이 꽤 좋은편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행을 하며 PP카드로 공항 라운지를 가끔 이용하는 편인데 사실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취미가 없어서 주로 탑승전에 공항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탑승 시간에 맞춰 게이트로 가서 출국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는 면세지역 4층 GATE249 맞은편에 있습니다.
마티나 라운지는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제휴 카드등도 사용할 수 있는데 1 터미널의 마티나 라운지와 비슷한 규모로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는 이번에 처음 이용해 봅니다.
내부는 깔끔하게 분리된 좌석도 있고 테이블 좌석도 있습니다.
좌석수가 202개라고 하는데 아침에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자리는 널널한편으로 안쪽에 샤워장이 있지만 샤워장은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국 수속을 하기위해 와서 아침을 마티나 라운지에서 해결했는데 시리얼과 빵부터 시작해서 한식과 양식까지 메뉴 종류는 다양했습니다.
음료는 콜라와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와 녹차와 인삼차, 커피, 맥주와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미뷔페 같은 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와 메뉴 구성은 좀 다릅니다.
다양한 조각케잌이 있는데 케잌은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과일은 종류가 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와 비교해 조금 적은 편이었습니다.
한식메뉴도 있으며 컵라면도 구비되어 있고 샐러드바에는 포케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분식류로 떡볶이랑 튀김도 있는데 김말이도 괜찮았고 떡볶이도 오랜만에 먹으니 제 입에 꽤 잘 맞더라고요.
맛도 일단 좋았고 구성도 괜찮아서 인천공항 2터미널은 과일 빼면 다른 구성은 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지방에서 아침에 일찍 올라오면 아무래도 밥을 못 먹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PP카드가 있으면 한 끼 해결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천공항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에 키즈룸도 따로 있습니다.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있는데 창가 쪽 자리에 무선충전과 함께 JBL 헤드셋을 청음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지방에서 새벽에 일찍 공항에 가면 아무래도 지루한데 인천공항 2터미널 라운지는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좋고 음식 구성도 깔끔해 확실히 인천공항 라운지는 다른 공항들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이용시간 : 07:00 ~ 22:00 (샤워룸 이용 중단)
주방 마감시각 : 21:30
가격 : USD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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