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공항은 규모는 작지만 출국장에 라운지가 하나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은 면세점도 규모가 작아서 사실 쇼핑이라고 할만한데도 없어서 출국장 들어가봤자 진짜 멍하니 앉아 있어야 되기 때문에 출국 심사를 끝내고 바로 라운지로 직행 했습니다. 참고로 라운지는 PP카드나 다이너스티 카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PP카드나 다이너스티 카드가 없으면 3375루블을 내고 이용해야 하는데 한국돈으로 거의 66000원 정도 합니다.
만약 공항에서 선물을 사야한다면 공항 출국장 들어가기전 이곳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여기도 딱히 선물로 살만한게 없긴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의 특산물인 곰새우와 크랩을 아이스팩에 넣어 포장해 판매하고 있지만 공항이라 그런지 시내와 비교해 확실히 비싸니 선물을 사야 한다면 공항에 오기전 구매 하세요.
출국 심사를 끝내고 게이트로 가면 작은 면세점 몇 개 있을뿐 상당히 썰렁한데 커피시티 카페가 하나 있으며 그 안쪽에 라운지가 있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라는 입간판이 있는데 PP카드나 다이너스티 카드로 이용할 수 있더군요. 공항은 작은데 라운지는 공항규모와 비교해 큰편으로 샤워실도 있습니다.
단지 음식은 별로에요. 기내식이 나오지 않아 음식이 중요한데 종류도 적고 맛도 별로입니다.
음료수는 탄산수와 쥬스 커피는 무료지만 술은 돈을 따로 내야합니다. 술은 무료가 아니라서 마시지 않았는데 맥주와 와인 보드카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라운지 이용료도 비싼데 술까지 유료라 사실 돈을 내고 이용하고 싶은 라운지는 아닙니다. 차라리 카페에 앉아 커피나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라운지에 샤워실부터 편의시설은 잘 되어 있어 그냥 누워서 비행기 기다리기는 참 좋은 곳이라고 할까요?
블라디보스톡 공항 라운지에 준비된 음식을 종류별로 다 담아 봤는데 이정도 입니다. 음식 종류도 적고 맛있다고 하기도 그렇지만 인천공항까지 가는 제주항공에 기내식이 따로 나오지 않는지라 배고플것 같아서 배도 채울겸해서 사실 억지로 먹었다고 할까요.
블라디보스톡 공항의 라운지는 간단한 핑거푸드와 음료수만 몇가지 있는데 가격은 참 비싸다는 느낌이 PP카드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라운지를 이용하긴 했지만 아마 무료가 아니엿으면 크게 후회할뻔 했습니다. 그래도 커피는 먹을만 했습니다.
편의 시설은 잘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나 프린터도 있고 회의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서비스도 괜찮은데 무료로 이용하긴 했지만 가격에 비해 라운지 음식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은 복잡하지 않아 이용하긴 편했는데 좀 썰렁해요. 선물도 살만한 곳이 없고 공항 흡연실이 출국장에는 없으며 외부에 있어 공항을 나갔다 들어올때 마다 보안검색을 거쳐야 합니다. 기차역도 마찬가지로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하는데 이게 꽤 번거로워요.
공항에 일찌가도 출국 심사가 2시간 전에 게이트가 열려서 외부에서 대기해야 하니 공항에 일찍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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