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 체코 프라하 직항 기내식 맛보기

장거리 비행을 하다 보면 늘 기대되는 건 비행기 안에서 먹는 식사 기내식이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이 올해부터 인천 체코 프라하 직항을 다시 운행하면서 이번에 처음 이용하게 되었는데 인천에서 프라하까지 비행시간은 12시간 정도로 대한항공 인천에서 프라하 직항의 경우 기내식은 2번 제공됩니다.

 

보통 티켓 예약 후 확정이 되면 기내식을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는데 프레스티지 클래스 예약 승객에 한해서 일부 노선에 제공하고 있는데 제가 예약할 때 인천 -> 프라하 노선 기내식은 영유아용만 예약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비건식도 조금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이것 역시 탑승전 신청이 가능합니다.(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

 

비행기 창에서 본 풍경

 

이번에 인천 -> 프라하 그리고 프라하 -> 인천 모두 기내식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참고로 계절에 따라 기내식은 예고 없이 변경되니 지금은 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장거리 노선은 조금씩 다 비슷하게 나올 겁니다.

참고로 대한항공 기내식은 이코노미석 기준이며 프레스티지 클래스나 일등석은 다르며 기내식 신청이 가능한 노선은 60일 전부터 출발 24시간 전에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쌈밥

대한항공 쌈밥 미역국과 쌈밥의 제육볶음

 

대한항공 쌈밥이 꽤 인기가 있는지 제 옆줄까지 쌈밥이 가능했고 나머지는 케이준 샐러드와 그라탕만 남아서 다음 식사에는 우리줄 먼저 와서 신청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 쌈밥

 

인천 프라하 직항 노선의 쌈밥은 쌈채소와 제육, 오이지, 쌈장, 미역국이 함께 나오는데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대한항공 간식 치즈햄 샌드위치와 치킨불고기 주먹밥

대한항공 간식 치즈햄 샌드위치와 치킨불고기 주먹밥

대한항공 기내식 햄,치즈 샌드위치

 

비행시간이 12시간이라 이륙하고 1시간쯤 지나고 한번 기내식이 나오고 또 중간에 한번 간식으로 햄치즈 샌드위치와 주먹밥이 나오는데 햄치즈 샌드위치보다 전 주먹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먹고 나서 또 자게 되는데 장거리 비행은 먹고 자고의 반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식사는 프라하 도착 2시간 전쯤에 나오는데 불고기 필라프와 감자 그라탕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소고기 필라프

 

대한항공 기내식에서 제공하는 소고기 필라프는 한식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샐러드와 함께 과일은 수박과 오렌지 그리고 빵과 함께 버터가 나오는데 전 빵은 별로여서 먹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감자그라탕

 

그리고 이건 옆자리에서 주문한 감자 그라탕인데 샐러드와 과일은 같이 나오며 감자도 꽤 맛이 괜찮았습니다.

 

대한항공 프라하 직항 신라면

 

비행기만 타면 배가 고픈 건지 어쨌든 밥을 먹고 신라면이랑 콜라도 하나 주문 했습니다. 장거리 노선 컵라면은 항상 신라면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귀국할 때 먹은 대한항공 프라하 -> 인천 기내식입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대한항공 기내식에 제공되는 참기름과 볶은 고추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한항공 기내식중 하나가 비빔밥인데 여기 제공해 주는 고추장이 꽤 맛있습니다.

 

대한항공 신라면

 

사실 유럽에서 2주간 느끼한 음식만 먹어서 라면이 좀 많이 생각나기도 해서 밥과 함께 컵라면도 이번에 주문했습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오믈렛

 

두 번째 식사는 오믈렛인데 죽과 오믈렛 중에 전 오믈렛을 선택했는데 이건 그냥 먹을만합니다. 

대한항공 기내식에 빵을 하나씩 항상 주는데 빵은 다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비빔밥과 함께 롤케이크도 있었는데 그것도 한입 먹고 말았습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죽

 

이건 옆자리 분이 주문한 죽인데 제 경우 아직까지 한 번도 장거리 노선에서 죽을 신청해 본 적은 없습니다.

 

한국 도착전 기내에서 본 모습

 

장거리 비행은 여행하면서 기내식 먹는 재미도 있는데 노선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노선은 다 조금씩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기내식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제공 메뉴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유럽 다른 노선인데 식사의 경우 메뉴가 비슷하지만 조금 다양하게 제공되며 간식은 조금씩 계속 바뀌는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유럽노선

 

특별 기내식의 경우 영유아를 위한 식사는 미리 신청이 가능한데 한국 출발 편에서만 비건과 영유아식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내식의 경우 한국출발 편에서만 사전에 신청이 가능하며 이코노미석을 제외한 보통 퍼스트 클래스나 프레스티지 클래스의 경우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기내식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노선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국출발편에서 장거리 노선의 경우 이코노미에서 제공되는 기내식은 계절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수준으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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