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중에 유효기간 때문에 사용해야 할 마일리지가 있어서 오랜만에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코로나로 여행이 중단되며 그동안 쌓여있던 마일리지를 사용 못했던 것도 있고 코로나 기간 동안에 마일리지가 연장된 것도 있지만 일부 마일리지가 올해 끝나더군요.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항공사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끝나면 그냥 소멸되기 때문에 신용카드등을 사용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한 번씩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대한항공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앱에서 마일리지 예매를 선택합니다.
자 이제 지역을 선택하고 날짜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되는데 임의로 한참 휴가철에 방콕으로 가는 날짜를 지정해 봤습니다.
참고로 성수기와 비수기 마일리지 공제 범위가 다르고 마일리지와 함께 캐시앤마일리지로 부족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법도 있는데 일단 좌석이 있어야 합니다.
일단 검색해 보니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방콕으로 가는 티켓은 모두 매진입니다.
휴가철이라 어차피 저 날짜는 없을 것 같긴 했는데 다른 날짜를 길게 잡아서 확인해 보니 명절 시즌도 벌써 다 매진되었습니다.
여름휴가나 추석 명절에 방콕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 추석은 9월 27일부터 연휴인데 이 기간은 성수기로 잡혀있고 검색해보니 딱 명절 연휴기간은 이미 티켓이 다 매진되었습니다. 참고로 대한항공앱에서 달력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기간은 성수기입니다.
티켓이 모두 매진일 경우 '보너스 대기 예약'하는 방법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취소할 경우 대기자 순번에 따라 다시 티켓이 배정되는데 급작스럽게 취소가 된 경우 날짜가 촉박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참고하셔야 합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의 마일리지 차감과 함께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성수기 인천 -> 방콕의 경우 3만 마일리지가 차감되며 현재 기준 추가로 76,2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인천 -> 방콕 비수기의 경우 2만 마일리지가 차감되며 추가 금액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콕의 경우 올해 기준 성수기와 비수기 1만 마일리지 정도 차이가 납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는 성수기, 평수기에 따라 차이가 꽤 큽니다. 성수기가 공제되는 마일리지도 크며 추가로 붙는 세금이나 할증료도 더 높은 편입니다.
참고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스카이팀으로 불리는 제휴 항공사의 티켓도 구매가 가능한데 제휴항공사 티켓이나 다구간 티켓 예매의 경우 조건이 좀 까다롭고 마일리지 차감이 더 많이 됩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의 마일리지 차감의 경우 매년 비수기, 성수기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쌓여있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쨌든 제경우 올해 유효기간이 끝나는 마일리지가 꽤 많아서 일단 유효기간이 끝나는 마일리지를 다 쓴다는 생각으로 체코 프라하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의 경우 유효기간이 임박한 마일리지부터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제가 예약한 시점에 체코 프라하로 가는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마일리지외 세금과 유류할증료까지 포함하면 32만 원 정도 결제해야 합니다. 편도와 왕복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왕복으로 하는 게 유리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가 확정되면 비행기 좌석 지정 및 기내식 선택도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예매 시 주의할 점.
-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예약하면 사용자의 사정으로 환불하는 경우 마일리지를 전부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환불 수수료를 제외하고 마일리지도 일부만 돌려받기 때문에 날짜를 지정할 때 꼭 갈 수 있는 날짜를 선택해야 합니다.
-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마일리지 차감이나 세금, 유류할증료등 차이가 있습니다.
- 예약한 날짜의 일정 변경의 경우 추가 마일리지 차감 및 세금, 유류할증료등 재발행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 스카이팀 제휴항공도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하지만 마일리지가 더 많이 차감되며 조건이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으니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이나 진에어를 이용할 때 제일 유리합니다.
- 예약한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는 경우 예약부도위약금이 발생해 추가로 마일리지가 더 차감됩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추후 취소나 일정 변경 시 추가수수료등 손해 보는 것이 많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만들 때 꼭 갈 수 있는 날짜를 확실히 정해두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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