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공항에서 지루하거나 환승을 하는데 대기시간이 길면 자연스럽게 찾아가는 곳이 공항 라운지 입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도 타이항공 라운지외 미라클 라운지가 있어서 간단하게 식사나할겸 들렀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의 타이항공 로열실크 라운지는 타이항공을 이용하는 비지니스 탑승객만 이용할 수 있더군요. 미라클 라운지의 경우 PP카드나 다이너스티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2개의 미라클 라운지가 있는데 하나는 규모가 작고 GATE A6번쪽 미라클 라운지는 샤워실, 스모킹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규모가 큰편입니다.
전 탑승게이트가 A6과 반대쪽에 있어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미라클 라운지로 갔네요. 혹시나 수완나품 공항에서 미라클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큰 곳으로 가세요. 그쪽이 훨씬 더 시설이 잘되어 있고 음식도 많습니다.
작은 미라클 라운지는 이번에 처음 이용해 봤는데 정말 작아서 자리도 불편하고 샤워실과 같은 다른 편의시설이 없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PP카드를 보여주면 샤워가 필요한지 묻는데 샤워가 필요하다고 하면 큰라운지로 안내해 주는데 전 걷기도 싫고 그냥 이곳에 머물렀습니다.
테이블과 좌석이 많지 않은데 이 사진에 보이는것에 2배 정도의 규모로 아마 탑승게이트가 이쪽에 가까우면 다들 이곳으로 오는지 제가 방문 했을때 사람이 많아서 상당히 복잡 했습니다. 다시 나갈까 하다가 걷기가 싫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술은 맥주부터 시작해서 위스키, 와인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미라클 라운지 과일코너에는 피인애플, 수박, 오이, 방울토마토, 파파야등이 제공됩니다.
가벼운 식사를 위한 샌드위치가 있는데 맛은 별로 였습니다. 그냥 배가 고프니까 먹을만한 정도라고 해야겠네요. 하나는 치즈가 들어있는 샌드위치 하나는 참치와 양상추가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 입니다.
한쪽에는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머핀과 같은 제빵류가 있으며 그옆에 태국식 뽁음밥, 똠양꿍, 우리의 닭도리탕 같은 음식이 있습니다.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수완나품 공항의 작은 미라클 라운지는 식사류의 종류가 적은편 입니다.
캐쥬얼한 식사와 함께 음료를 제공해 주는데 술은 종류별로 좀 많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닭도리탕과 뽁음밥으로 일단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고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후식으로 과일을 담아와 쉬엄쉬엄 먹고 배도 채우고 이제 슬슬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작은 미라클 라운지에서 샤워가 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이쪽의 큰 라운지로 안내해 줍니다. 작은 라운지는 음식의 종류도 적고 편의 시설이 거의 없으니 샤워를 하고 싶다면 큰 라운지로 가세요.
샤워나 이런거 필요없이 그냥 가볍게 식사하고 잠깐 쉬어간다면 소 미라클 라운지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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