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아픈걸 잘 숨기는 동물중 하나다. 동물이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면 아프냐고 물어볼 수 있지만 이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집사가 고양이의 행동을 잘 지켜봐야 한다.
몸에 외상이 생기는 경우야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속이 아픈 경우는 주의깊게 보면 고양이가 몸이 안좋거나 컨디션이 안좋을때 평상시와 다르게 하는 행동들이 있다.
첫 번째는 고양이 배변의 상태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그렇지만 갑자기 식사량과 화장실 청소를 해보면 알 수 있지만 배변량은 거의 동일하다. 특히 고양이가 소변을 보면 흔히 집사들이 감자라고 이야기하는 화장실 모래는 고양이 건강을 확인하는 중요한 단서다.
방광염이나 소변 보는게 불편하면 고양이의 경우 화장실 감자양도 줄고 화장실에 오래 머물거나 제대로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매일매일 배변양을 체크해보면 고양이 방광염이나 변비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일시적이 아닌 고양이가 장기적으로 계속 소변이 줄거나 혹은 피가 섞인 배변이 보이면 빨리 병원에 가는것이 좋다.
두 번째는 식사양과 활동성이다.
사람과 함께 동거하는 고양이는 사람과 생활 패턴이 거의 비슷하게 활동하는데 고양의 경우 식사양은 거의 일정하다. 자율급식이 가능한 동물중 하나라 사료 그릇에 사료가 가득 쌓여 있어도 거의 일정양을 먹는다.
그런데 갑자기 식사양이 줄고 활동성이 떨어지면 주의 깊게 봐야한다. 특히 고양이는 몸이 아프면 구석으로 숨는 본능적 습성이 있다.
사람도 몸이 아프면 식욕이 떨어지고 움직이기 귀찮아하는것 처럼 고양이도 비슷한 행동을 한다.
특히 고양이가 감기가 걸리거나 하면 활동성이 많이 떨어지는데 평소와 같은 사료를 먹는데 갑자기 설사를 반복적으로 자주하면 병원에 가보는것이 좋다.
특히 설사를 하면 고양이는 평소와 다른 냄새가 몸에서 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고양이중에 스트레스 때문에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월의 경우 낯선 환경에 가면 스트레스가 심한지 동물 병원만 다녀오면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집으로 돌아와 반나절만 지나면 괜찮아진다.
세 번째 집사가 손으로 고양이 그루밍 해주기
개인적으로 고양이에게 매일 빗질을 해주는걸 권하는데 사람이 손으로 부드럽게 고양이 몸을 그루밍 해주면서 털 아래 피부에 상처가 있는지 혹은 피부병이 있는지 눈으로 체크가 가능하다.
특히 예전에 15년을 함께한 늙은 고양이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피부병이 가끔씩 발생해서 고생을 했는데 빗질을 해주고 고양이 몸을 손을 그루밍 해주다 보면 고양이 몸의 상처나 털빠짐이 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것은 링웜과 같은 피부병은 고양이가 사람에게 옮기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다른 고양이한테도 옮기기 때문에 다묘 가정이라면 피부병의 경우 빨리 병원에 가는것이 좋다.
간단하지만 매일 체크 해보면 고양이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고양이와 함께 더 오래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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