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덕분에 아무래도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
그러다보니 고양이와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예전과 비교해 훨씬 길어졌는데 집사가 집에 오래 있으니 고양이는 꽤 기분이 좋은듯하다. 함께 놀수있는 상대가 생겨서 그런것 같은데 내가 작업하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발 밑을 보면 고양이가 혼자 애교를 부린다.
같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아무래도 늘 혼자 있다가 집사가 요즘 오랜시간 같이 집에 있어주니 고양이는 꽤 신난 모양새다. 발 밑에 장난감도 가져오고 다리 사이로 왔다갔다하며 머리를 부딪히고 간다.
흔히 고양이가 기분 좋을때 하는 행동인데 배를 뒤집어서 보이며 놀아달라고 보채는 행동중 하나다.
내가 의자에서 일어날때까지 보통 저러고 기다리고 있는데 집사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저러고 있다가 발 밑에서 잠이 든다.
그래서 요즘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발을 뗄때 항상 발밑에 고양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고 발을 내딛는다. 가끔 발 밑에서 저러다 지난번에 꼬리를 밟을뻔 했던지라 늘 조심하는 편이다.
고양이가 워낙 조용하게 다니는 동물이라 집에서 생활하다 보면 가끔 고양이 꼬리가 밟히는 경우도 있다.
꼭 항상 사람 다리사이로 파고 들어와 그 밑에서 구르고 있어서 늘 조심해야 한다.
내가 관심을 보여주면 그제야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사람을 쳐다본다. 이제야 함께 놀아줄 시간이 됐나 생각하고 일어나서 사람을 졸졸 따라오며 애교를 보인다.
한참 일을 하다 조용해서 발 아래를 보면 기다리다 지쳤는지 코까지 골며 잠을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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