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기분 좋거나 혹은 반가울때 하는 인사중에 하나가 몸을 뒤집어서 자신의 배를 내밀고 있을때다.
이 상태는 무척 기분이 업 되었거나 반가움을 표시하는 방법중 하나인데 오랜시간 혼자 지내거나 혹은 탁묘를 다녀오거나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보면 자주 볼 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 덕분에 집을 비우지 않으니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간식을 먹고나면 달려와서 발 밑에서 발라당 하고 드러누워서 배를 내밀때가 있다.
발라당은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때 자주하는 행동인데 사람을 따라와 발 밑에서 몸을 뒤집고 배를 보여준다.
같이 놀고 싶은 경우도 저럴때가 있는데 주로 일월은 간식을 먹고 나면 포만감 때문인지 맛있는 음식을 먹은후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역시 먹는 일은 참 중요한 일이다.
일단 고양이가 저렇게 배를 내밀고 뒤집어져 있는 상태는 무척 기분이 좋다고 생각하면 된다. 집고양이뿐 아니라 길고양이들도 저런 모습을 보여줄때가 있는데 주로 밥을 얻어먹는 길고양이들이 그렇다.
저렇게 누워 있을때 살살 쓰다듬어 주면 더 좋아한다.
고양이가 저렇게 누워있으면 사실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피하기 힘든 자세라 집과 같이 자신의 영역 안이 아니면 저렇게 누워있지 않는다. 누워서 데굴데굴 구를때도 있는데 그럴땐 기분이 아주 좋다는 표현이기도 하며 목에서 골골하며 흔히 이야기하는 골골송을 들을수 있다.
평소에 못만지게 하던 배도 아주 기분이 좋을땐 만져도 가만히 있는데 고양이 배를 만질땐 늘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대부분의 고양이는 배를 만지면 아주 싫어한다.
평상시의 기분 상태는 위 사진과 같이 보통 저런 모습이다.
요즘 고양이와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집사는 답답한데 고양이는 혼자 좀 신이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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