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요즘 광고로 보신분도 있겠지만 '벗지 않아도 된다'는 카피로 유명한 소니 헤드폰 WH-1000XM4는 꽤 몇 년만에 신제품이 나왔는데 요즘 프리미엄 헤드폰이라면 노이즈 캔슬링을 기능을 모두 강조하고 있는데 wh-1000xm4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특화된 헤드폰 이기도 합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보기전 먼저 구성품을 한번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원래 헤드폰 보다 이어폰을 더 선호하는 사람인데 헤드폰은 착용감에 따라 많이 갑갑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서 보통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포장에는 헤드폰의 특징에 대해 나열되어 있는데 노이즈 캔슬링, 멀티 포인트 지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케이스 뒤쪽에는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그물형 네트로 되어 있는데 카드나 티켓 같은 것을 끼워두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헤드셋과 케이스를 제외한 기본 구성품에는 USB-C 충전 케이블, 기내용 오디오 단자, 3.5mm 오디오 케이블이 있습니다.
헤드폰 양쪽 헤드 부분에 오른쪽, 왼쪽 표시가 있습니다.
헤드폰 디자인을 보면 이전과 큰 차이를 느끼긴 힘듭니다.
헤드셋에 3.5mm 오디오, 전원 버튼, 커스텀 버튼, 충전부 오른쪽에 센서 터치가 있습니다. 커스텀 버튼은 기본이 노이즈 캔슬링 on/off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람 몸이 닿는 부분은 모두 부드러운 소재의 가죽으로 마감 처리 되었습니다.
착용감 자체는 꽤 편하고 헤드폰을 착용하는 순간 소음이 차단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차음성 자체도 이어폰과 비교해 확실히 헤드폰쪽이 좋은편 입니다.
헤드폰을 착용하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자동으로 적용 됩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이퀼라이저를 설정하거나 기능을 변경할 수 있으며 멀티 포인트 즉 동시에 2개의 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의 기능중 제일 중요한 기능은 소리죠. 일단 제경우 주로 음악은 지니 뮤직에서 원음 서비스를 이용해 많이 듣는데 주로 듣는 음악 장르는 가요, 팝, 뉴에이지 계열 입니다.
중, 고, 저음 모두 밸런스가 좋으며 이퀼라이저 설정에 따라 저음의 묵직한 울림 고음의 찌르는 맛 모두 느껴집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아주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지하철 역과 같은 시끄러운 곳에서도 차음성이 꽤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차역 같은 곳은 노이즈 캔슬링이 있는 이어폰을 사용해도 꽤 시끄럽게 느껴지는데 이어폰 보다는 확실히 소음이 덜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사운드의 경우 지능형 사운드 시스템이라고 할까요? 주변 소음과 자주 가는 위치를 기반으로 소리의 울림이 차이가 있습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소리의 울림 노이즈 캔슬링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이즈 캔슬링은 음악을 듣다가 사용자가 다른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면 노이즈 캔슬링이 off 되면서 주변 소음이 유입되고 대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다시 노이즈 캔슬링이 동작합니다.
대화시에 헤드폰을 벗지 않아도 대화하는데 불편함이 없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단 노이즈 캔슬링의 경우 주변 소음과 함께 감도가 변화는데 이게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보이며 늘 동작하는 것으로 설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을 꺼고 주변소리 허용을 할 때 감도에 따라 다르지만 화이트 노이즈가 느껴집니다.
무선 헤드폰 중에 멀티 포인트를 지원하는 기기가 많지 않은데 wh-1000mx4의 경우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 스마트폰은 전화 통화로 연결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은 오디오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 설정에 이퀼라이저, 소리 설정, 노이즈 캔슬링 설정등 사용자가 자신의 귀에 맞게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얼리티 360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는데 제 경우 2019 CES 참여 했을때 라스베가스에서 이 시스템을 체험해 봤는데 소리의 공간감이 확연히 차이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60 리얼리티 오디오는 13개 채널로 만들어진 음장효과와 사운드를 믹싱해 그 소리가 방향에 사람에게 확실히 전달되도록 구현된 시스템 입니다. 소리의 입체감 그리고 공간감을 잘 살려 마치 바로 우측에서 피아노를 치는 느낌 왼쪽에는 기타 소리가 들리고 소리의 방향성도 확실하지만 소리의 전달 방식이 공간감과 입체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된 시스템 입니다.
공간감도 좋고 이퀼라이저 설정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저음역대 울림도 좋은 느낌을 줍니다.
차음성이 굉장히 좋으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뛰어나지만 상황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아직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5일정도 충전하지 않고 사용해도 좋을만큼 오래가며 통화품질 꽤 좋았으며 연결도 끊어지지 않고 잘 유지 됩니다.
프리미엄 헤드폰 답게 wh-1000xm4는 소리부터 착용감,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모두 좋은 헤드폰이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헤드셋을 착용하면 아직 좀 답답한 느낌이 있는데 wh-1000xm4 착용샷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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