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늘 음식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현지의 길거리 음식도 꽤 즐겨 먹는데 동남아에서 아주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고 의외로 꽤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
베트남 여행중에도 밤에 돌아다니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길거리 음식이 있는데 3가지를 고른다면 바로 열대과일 코코넛, 쌀국수 그리고 반미다.
코코넛 쥬스는 날씨가 더울때 갈증을 해소해주는 천연 음료라면 쌀국수와 반미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늦은 시간 배가 출출할 때 거리로 나서면 노점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음식들이기도 하다.
천연 코코넛 쥬스.
동남아에서 흔한 코코넛 쥬스는 천연 음료다. 다른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은 바로 따온 코코넛을 칼로 쳐내서 빨대를 꼽아서 건네준다.
코코넛이 워낙 흔한 동네다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코코넛은 달콤쌉싸름한 코코넛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입 쭈욱 당겨서 마시면 입안의 텁텁한 갈증과 더위를 식혀준다.
안에 고여있는 코코넛 물을 다 마시면 숟가락으로 조금씩 코코넛의 말랑말랑한 부위를 조금씩 숟가락으로 긁어 먹기도 한다.
나트랑 길거리 코코넛 쥬스
길거리 쌀국수 퍼보, 퍼가.
저녁 늦은 시간 나트랑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많이 만날 수 있는게 바로 이 쌀국수 노점이다. 베트남에 오면 하루에 한번씩 먹는 음식이 이 쌀국수이기도 하며 한국에서 사실 쌀국수를 거의 먹지 않는데 동남아쪽만 오면 이 쌀국수가 맛있고 매일 먹는 음식중 하나다.
나트랑 길거리 쌀국수 노점
길거리에서 흔히 만나는 음식중 하나는 베트남 대표 음식인 쌀국수는 가격도 아주 착하다. 우리 돈으로 쌀국수 한그릇에 1500원으로 퍼라 부르는 쌀국수가 많은데 퍼보, 퍼가라 부르는데 퍼보는 소고기가 들어간 쌀국수 흔히 한국에서 먹는 양지 쌀국수와 비슷하며 퍼가는 닭고기가 들어간다.
식당에서 매일 쌀국수를 하루에 한번씩 먹었는데 밤 늦은 시간에 거리를 돌아다니며 한그릇씩 먹었던것 같다.
반짜 혹은 반짱(BAN CHA)
반창 혹은 반짱이라 부르는데 사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고기 완자와 비슷한 이 음식은 국물과 함께 준다.
가격은 500원 밀가루와 계란 반죽안에 고기가 들어있고 작은 그릇에 쌀국수 국물을 담아서 주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밤에 돌아다니다 배가 출출할 때 먹으면 딱 좋은 음식이다.
한국돈으로 500원에 작은 그릇에 국물을 담아주는데 국물에 담궈서 함께 먹어도 맛있다.
베트남 길거리 음식
보통 쌀국수 노점과 함께 있는데 완자와 함께 작은 그릇에 쌀국수 국물을 담아주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쌀국수 노점이랑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식 부침개 반쎄오.
나트랑 반쎄오 노점
나트랑 반쎄오 노점
반쎄오는 베트남 레스토랑에서도 많이 파는 음식이고 베트남에 오면 쌀국수와 함께 한번씩은 먹어보는 음식중 하나다.
반쎄오는 우리식으로 비교하면 부침개와 아주 비슷한 음식인데 밀가루 반죽 혹은 메밀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얇은 반죽에 야채나 오징어, 새우 혹은 고기등을 넣어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판다. 가격은 500~1000원대로 반쎄오는 안에 넣는 재료에 따라 가격도 좀 차이가 있다.
이것과 비슷한 음식이 반너엉(?)이란 아주 얇은 반죽에 야채나 고기를 넣어서 우리식 부침개와 비슷한 음식이 있다.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반미는 정말 우리가 아는 샌드위치와 비슷한 음식인데 이것도 내가 베트남에 오면 정말 자주 먹는 음식중 하나다. 빵에 야채와 고기를 넣고 데워주는데 바쁠때 가볍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고 나트랑 거리에서 제일 자주 만날 수 있는 노점중에 하나가 이 반미를 파는 가게다. 베트남에 오면 쌀국수 만큼이나 자주 먹었던 음식이기도 하다.
나트랑 반미 노점
나트랑 반미 노점
베트남 길거리 대표 음식중 하나인 반미는 샌드위치와 정말 비슷하다. 바게트 빵에 야채와 소스 고기를 넣어서 데워서 주는데 만드는것도 금방이고 반미에 들어가는 베트남식 소스가 참 맛있어서 길거리뿐 아니라 카페에서도 자주 사먹었던 음식중 하나다.
길거리에서 파는 반미가 보통 우리돈으로 1000~1500원 정도 하이랜드 커피처럼 카페에서 파는 반미는 좀 더 비싸다.
야채와 함께 돼지고기, 닭고기가 들어가 있으며 반미도 베트남 지역에 따라 조금씩 속 재료가 다른데 개인적으로 닭고기가 들어간 반미가 난 입에 제일 맞았다.
나트랑 반미 노점
야채와 함께 고기 그리고 빵속에 저 소스가 걸죽하게 들어가는데 반미는 따뜻할 때 먹는게 제일 맛있다. 노점에서도 늘 살짝 데워서 따뜻한 빵에 만들어 준다.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한국과 비교하면 이삭 토스트라고 할까? 어쨌든 꽤 맛있는 길거리 음식인데 늘 먹을때마다 궁금했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달콤하면서 조금 신맛이 나는 이 소스가 뭔지 늘 궁금 했는데 이번에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바쁠때 빨리 한끼를 해결하고 반미 노점이 거리에 많은편인데다 의외로 꽤 맛있는 음식중 하나다.
아래 영상은 나트랑을 여행하며 담아온 영상들로 나트랑 여행가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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