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월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있다.
바로 내 작업용 탁자인데 주로 그림작업을 그위에서 하는데 일월은 그 탁자가 마음에 드는지 내가 없을때나 있어도 내가 탁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월이 탁자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 고양이란 동물이 어느 한곳 마음에 들면 거기에 붙어서 자리를 잡고 버티는 경우가 많다.
일월도 고양이는 고양이니까 탁자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탁자에 드러누워 시간을 자주 보낸다.
탁자 위에 드러누운 일월 고양이
탁자 위에 드러누운 일월 고양이
탁자 위에 올라가 얌전히 있으면 좋으련만 시트지를 뜯어내는게 소일거리중 하나다.
스코티쉬폴드 오드아이 고양이
매번 혼나도 고양이란 동물은 고집이 쎄다. 한번 마음에 드는 자리가 있으면 거기를 꼭 차지하고 드러누워 있다.
어디서 저런 고집이 나오는지 그래도 애기때는 사람이 오면 피하기라도 했는데 이제 다 컸다고 피하기는 커녕 사람을 노려본다.
비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꿋꿋하게 누워서 버틴다.
시선을 피하는 일월
비키라고 해도 못 들은척 그냥 옆으로 몸을 비틀어 피할뿐 물러날 생각은 전혀 없다.
사람을 쳐다보는 고양이
여기가 이미 내자리다라고 하고 싶은지 피할 마음도 없고 그냥 누워 있을뿐 일월은 내가 들어서 옮길때까지 저 자리에 누워서 버틴다.
고양이란 동물과 함께 지내다보면 느낄수있는 한가지 고집이 엄청 쎈 동물이다. 한번 마음에 드는 무언가가 있으면 그때부터 그 물건이 없어질때까지 그자리에서 버티고 하루종일 그 물건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마치 사람이 어디에 꽂힌다고 하는것 처럼....
탁자 위에 누워있는것까지 좋은데 시트지만 뜯어내지 않았으면 다행히 시트지를 먹지는 않아서 아직은 지켜보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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