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하이랜드는 해발 1600m의 고산지대라 말레이시아의 고산지 채소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
카메론하이랜드는 주로 배낭 여행자들이 페낭을 가기 위해 많이 거쳐가는 곳인데 말레이시아 최대 차농장이 있기도 하지만 곳곳에 고냉지 채소나 과일을 키우는 하우스 농장이 많아서 이곳을 여행 한다면 이런 농장 투어는 모두 한번씩 하는것 같다.
그래서 카메론하이랜드에서 첫 번째로 방문한 곳도 바로 딸기농장이다.
카메론하이랜드 딸기농장
카메론하이랜드의 계곡과 산속에는 이런 형태의 하우스 농장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동남아 열대기후 때문에 말레이시아의 다른곳에서 고냉지 채소나 과일을 재배할 수 없는데 카메론하이랜드는 기후 덕분에 말레이시아 다른 지역에서 재배할 수 없는 다양한 고냉지 채소나 과일을 대부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유명한 과일은 딸기다.
우리에게 흔한 과일이지만 이곳에서 귀한 과일로 취급을 받는 딸기는 카메론하이랜드의 특산품이기도 하다. 이곳의 딸기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공급되고 있다.
카메론하이랜드 딸기농장
카메론하이랜드 딸기농장의 고냉지 채소 재배지
딸기외에 이 농장에는 고냉지 채소를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다. 카메론하이랜드에 있는 딸기농장중 가장 큰 농장인데 우리같은 외지인 보다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이 이 농장을 많이 찾는다. 직접 채소나 딸기를 수확하는 체험도 하고 이곳에서 직접 딸기를 따서 그자리에서 먹기도 한다.
카메론하이랜드 딸기농장의 딸기
실제 딸기농장은 외지인보다 현지인에게 더 인기있는 코스로 사실 우리야 딸기가 사계절 흔한 과일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이곳에서만 나오는 과일이라 꽤 귀하고 자주 맛볼 수 없는 과일이라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곳의 딸기는 신맛이 좀 강한편으로 달콤한 한국의 하우스에서 재배한 딸기의 맛과 차이가 있다.
딸기농장의 매점
매점에서 이렇게 딸기를 한팩에 넣어 팔고 있으며 딸기와 관련된 아이템을 팔고 있다.
딸기로 만든 과자
딸기로 만든 과자
딸기로 만든 다양한 과자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렇게 맛있다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카메론하이랜드 딸기농장의 매점
카메론하이랜드 딸기농장의 매점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딸기가 귀한 과일이라 그런지 딸기농장 매점에는 현지인들로 북적거린다. 딸기가 신맛이 강해서 난 좀 별로 였는데 이곳 사람들은 딸기를 쵸컬릿과 많이 먹는다. 마치 꼬치구이에 쵸컬릿을 감아서 먹는것 처럼 딸기에 꼬치를 끼워 쵸콜릿에 둘둘 말아서 먹는다.
그러고보니 예전 어릴적 딸기에 설탕을 버무려 먹던 기억이 나는데 아마 이곳 사람들도 신맛이 강한 딸기에 달콤한 쵸컬릿을 섞어야 더 맛있음을 느끼는듯 했다.
카메론하이랜드 농장의 딸기와 쵸컬릿
마치 우리의 주말농장 체험처럼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카메론하이랜드에서 딸기도 따고 고냉지 채소도 수확하며 주말을 많이 보낸다고 하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카메론하이랜드의 딸기는 귀한 과일이라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우리 같은 여행자들에게 신맛보다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 딸기는 별로 일 수 있다.
단 딸기를 퐁듀처럼 쵸컬릿에 감아 먹으면 또 이게 색다른 별미가 된다. 신맛과 단맛의 조화는 또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카메론하이랜드 딸기모양의 테이블과 의자
카메론하이랜드의 대표 특산품이 차와 딸기라 그런지 카메라하이랜드를 여행하다 보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것이 딸기와 녹차라고 할까? 한국에서는 흔한 과일이지만 이곳에선 귀한 과일이니 말레이시아 카메론하이랜드를 간다면 딸기와 녹차는 꼭 한번 경험해보길 권한다.
단 딸기농장은 큰 볼거리는 없으니 시간이 빡빡한 여행이라면 카메론 하이랜드의 가게에서 딸기만 한번 사서 맛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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