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꼭 한번 방문해야 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카오산로드다.
특히 동남아를 배낭 여행 한다면 아마 한번씩은 꼭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 방콕 왕궁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여행자의 거리로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란 별칭이 있다. 400m의 도로 하나를 중앙에 두고 인터넷 카페, 클럽, 게스트 하우스, 식당, 마사지 숍, 기념품 가게등이 몰려있다.
카오산로드의 게스트 하우스들은 특히 저렴한 가격 덕분에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또 카오산로드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아주 다른 곳이기도 하다. 밤 12시가 지나면 클럽 분위기로 거리 전체가 바뀌기도 하며 송크란과 축제 기간에는 하루종일 광란의 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할까? 저녁을 먹고 맥주를 가볍게 한잔하고 뚝뚝이를 타고 카오산로드로 이동 했다.
방콕 여행 뚝뚝이 타고 카오산로드로
카오산로드까지 뚝뚝이 아저씨랑 아시아티크에서 100바트에 합의 했는데 뚝뚝이 아저씨가 급한 일이 있는지 아주 빨리 달렸다. 우린 좀 천천히 가도 되는데 아저씨는 아주 마음이 급했는지 평소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차가 밀리지 않은 덕분도 있지만 20분만에 도착했다.
카오산로드 입구
우기라 뚝뚝이를 타고 달리는 도중 비가 쏟아졌는데 다행히 카오산로드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그쳤다.
카오산로드의 노점상
카오산로드의 노점상
비 덕분인지 아니면 늦은 시간이라 여행자들이 클럽으로 빠졌는지 거리가 생각보다 한산했다. 카오산로드는 보통 밤에 많이 오게 되는데 주로 이곳 펍을 많이 방문하며 거리의 노점에서 군것질하는 재미도 있다.
이곳에 오면 방콕을 여행하는 배낭 여행자들을 대부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만나 함께 떠나는 친구들도 있고 이곳에서 헤어져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거나 인근의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친구들도 많다. 카오산로드는 배낭 여행자들에게 허브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카오산로드의 노점상
카오산로드 안쪽으로 좀 더 걸어 들어가니 사람들이 조금씩 보인다.
아이러브 카오산
카오산로드에 오면 여행자들이 꼭 인증샷을 남기는 스팟중 한곳이다. 카오산로드 맥도널드 앞의 저 입간판과 함께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긴다.
카오산로드 맥도널드와 스타벅스는 여행자들이 약속 장소로 많이 잡는 곳이기도 하다. 카오산로드에서 그랩을 이용할 경우 카오산 로드 끝에 있는 스타벅스 앞에서 만나자고 하면 그랩 기사가 제일 잘 찾아온다.
카오산로드 로띠 노점
카오산로드 펍
카오산로드의 펍 비가 그치고나니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며 시끌벅적하다. 사진에서 느낄 수 없지만 아래 동영상을 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이 거리는 밤새도록 시끌벅적 하다가 새벽 5시쯤 조용해 지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주말은 클럽 앞에 수많은 여행자들이 몰려든다.
방콕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카오산로드는 한번씩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며 1970년대 부터 형성된 여행자의 거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을 '배낭 여행자들의 성지', '배낭 여행자들의 베이스 캠프'등 여러가지로 불리기도 하는데 주변에 저렴한 가격의 게스트 하우스가 많아 방콕을 여행하는 배낭 여행자들은 대부분 이곳으로 몰려든다.
카오산로드에서 맥주 한잔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호텔로 돌아가기는 아쉬워 가볍게 길에서 맥주 한잔 ~
카오산로드는 낮보다 밤이 더 좋은 곳으로 방콕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꼭 한번 오게 되는 곳이라고 할까? 아마 당신이 동남아 배낭여행 계획을 가지고 이곳에 온다면 함께 여행할 친구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카오산로드는 전세계 인종의 집합소라고 할까?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등 정말 다양한 인종들을 만날 수 있다.
'지구별여행 > 태국 방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여행 아리 카페 거리 산책하기 (0) | 2018.09.27 |
---|---|
방콕여행 아시아티크 해산물 전문점 꼬탕탈레이(ko dang talay) (0) | 2018.09.20 |
태국 방콕 여행 수완나품 공항 PP카드 미라클 라운지 이용후기 (4) | 2018.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