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티크 해산물 전문점 꼬탕탈레이(ko dang talay)
사판탁신역에 있었던지라 점심을 아시아티크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사판탁신역에서 무료 셔틀보트를 타고 아시아티크로 갔다.
사판탁신역에서 보트를 타고 아시아티크는 5분 정도면 갈 수 있지만 보트는 10~15분 간격으로 다닌다.
아시아티크에 식당이 많은지라 태국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태국식 식사를 하고 싶었던지라 아시아티크에서 태국 요리 레스토랑을 검색했다. 아시아티크는 중식, 일식, 태국식, 이태리, 한국 식당까지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티크 셔틀보트 운행 시간
아시아티크 식당가
아시아티크는 저녁이 되어야 좀 더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낮시간에 오니 밤 시간만큼 사람이 붐비지 않는다. 이제 막 장사를 하기위해 오픈하는 식당도 있다.
입구로 들어갈때 몰랐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규모가 꽤 큰 타이 레스토랑으로 꼬탕탈레이는 해산물 전문 타이 레스토랑이다. 해산물 전문이라 그런지 입구에 수족관에 크랩부터, 새우, 조개류등 다양한 어류를 보관하고 있는 수족관이 눈에 들어온다.
야외 발코니쪽으로 나가면 짜오프라야강의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아마 내가 저녁을 먹으러 왔다면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했을것 같은데 낮 시간에 뜨거운 태양을 쬐며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던지라 에어컨이 안쪽으로 들어왔다.
내부도 깔끔하고 레스토랑 규모가 큰편이라 단체나 모임으로 온다면 꽤 괜찮을것 같은 곳이다.
아시아티크 꼬탕탈레이 메뉴판 관자뽁음
아시아티크 꼬탕탈레이 메뉴판 크랩 요리
이곳의 메인 메뉴는 크랩요리로 여러 사람이 함께 왔다면 한번 맛보고 싶을거 같은데 크랩요리는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고 일단 가격도 비싸다. 뿌팟풍커리는 방콕에서는 솜뿐시푸드가 일단 최고다. 다른곳에서도 먹어봤지만 뿌팟풍커리는 거기만큼 맛이 좋았던 곳은 아직 없다.
블랙페퍼 크랩도 보이고 이곳에서 추천하는 요리는 일단 비싸고 혼자 먹기에 부담스러운 크랩요리가 주류를 이룬다. 메뉴판에 베스트와 추천 메뉴에는 별이 그려져 있다.
아시아티크 꼬탕탈레이 메뉴판 음료수
음식 가격은 방콕의 중심 씨암파라곤보다 싸고 일반 음식점에 비해서 조금 높은편인데 아시아티크의 레스토랑은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다. 꼬탕 탈레이는 처음오는 레스토랑이라 일단 추천메뉴를 하나 고르고 게살 뽁음밥과 함께 땡모반을 주문했다.
꼬탕탈레이 땡모반 (수박쥬스)
태국어로 땡모반 우리말로는 수박쥬스 아마 방콕에 오면 하루에 한잔씩 이 땡모반을 마시게 되는것 같다. 일단 방콕의 땡모반은 한국의 수박쥬스 보다 맛있고 시원하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편이라 길거리에서도 자주 사먹는 쥬스중 하나가 땡모반과 망고쥬스다.
식후에 마시고 싶었는데 함께 주문을 했더니 쥬스를 먼저 가져다준다. 맥주를 먼저 주문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어쨌든 이곳의 땡모반 시원하고 달달하게 더위를 식혀준다.
방콕 아시아티크 꼬탕탈레이 블랙페퍼 관자
블랙페러(검은후추) 관자뽁음 요리다. 추천 메뉴중 하나였는데 블랙페퍼 크랩의 소스와 비슷하다. 후추의 탁 쏘는 맛과 살짝 달짝한 소스가 잘 어우러진 요리에 싱싱한 관자와 함께 야채와 블랙페러를 함께 볶은 요리로 매콤한 맛이 딱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 태국의 향신료도 느껴진다.
양이 조금 적은게 아쉬운데 맥주와 함께 안주로도 적당한 요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방콕 아시아티크 꼬탕탈레이 크랩 볶음밥
식사를 하러 왔기 때문에 함께 주문한 크랩뽁음밥 크랩은 정말 조금 들어있는것 같은데 야채가 싱싱한 그대로다. 야채가 데코레이션인지 알 수 없는 요리라고 할까? 레몬을 짜서 살짝 밥위에 뿌리고 먹었는데 밥이 조금 싱겁다고 해야할까?
방콕 아시아티크 꼬탕탈레이 볶음밥
볶음밥이 좀 밍밍한 맛이었는데 블랙페퍼 관자 소스에 볶음밥을 비비니 아주 적당히 간이 잘된 요리가 되었다. 이렇게 비비니 딱 마음에 든다. 혹시 이 식당에 가게 된다면 블랙페퍼 관자 요리는 추천하지만 크랩살 볶음밥은 비추이니 다른걸 주문하길 권한다.
그래도 이 두가지를 섞으니 아주 딱 본인 입에 맞는 요리로 완성되어 꽤 맛있게 먹었다. 아시아티크의 꼬탕탈레이는 단체로 가도 괜찮을것 같은 곳으로 내부에 테이블도 많고 깔끔하다. 저녁시간이면 짜오프라야강의 야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어쨌든 혼자만의 즐거운 식사를 끝내고 선착장에 배가 오는 시간을 기다리며 잠깐 다시 아시아티크를 한바퀴 돌았다. 이곳은 역시 낮보다는 밤이 더 좋은듯 하다.
아시아티크
선착장에서 만난 전자기타(?)를 연주하는 소녀
선착장에서 만난 전자기타(?)를 연주하는 소녀 앞에 놓여있는 인형들이 연주에 맞춰 춤을 춘다. 꼬탕탈레이는 수완나품 공항으로 가기전 방콕에서 마지막 식사였는데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으로 블랙페퍼 소스가 꽤 맛이 괜찮아서 아마 다음에 오면 블랙페퍼 소스를 사용한 다른 요리를 한번 먹어볼것 같다.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를 참고하자.
아시아티크 꼬탕탈레이 영업시간 : 16 : 00 ~ 24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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