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카페 거리는 이번 방콕 여행에서 처음 가 본 장소로 여행도 트렌드가 변하듯 거리도 트렌드에 따라 변한다.
아리 카페 거리는 요즘 방콕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한국의 가로수길처럼 생각하고 찾아가면 안된다. 막상 가보니 카페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가고 싶은 카페를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방콕 BTS 아리역에서 하차 3,4번 출구로 나가면 아리 카페 거리로 갈 수 있다. 걷는것을 좋아하면 이곳저곳 다녀보면 꽤 좋은곳 일수 있는데
방콕 BTS 아리역
방콕 BTS를 타고 아리역에서 하차 3,4번 출구로 나갔는데 거리에 화장실이 없으니 혹시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면 반대 출구에 있는 빌라A 마켓 쇼핑센터 화장실을 이용하자.
막상 출구로 나가서 보면 뭐랄까 카페 같은건 안보이고 시장이 하나 보이는데 시장 사이길로 쭉 걸어올라가면 된다. 사실 카페 거리라고 해서 한곳에 모든 카페가 모여 밀집해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그런곳은 아니며 카페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곳이다.
방콕 아리카페 거리
방콕 아리카페 거리
거리를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날씨가 덥지 않았다면 참 좋겠지만 오래 걸으며 돌아다니기에 방콕은 너무 덥다.
방콕 아리카페 거리 '안녕 방콕'
골목길을 걷다가 만난 안녕 방콕 한식당으로 현지화 된 치킨이다. 아리 카페 거리를 걷다보면 의외로 한식집을 몇 곳 볼 수 있는데 태국 사람들이 줄 까지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면 태국에서 한식이 꽤 인기가 있는것 같았다.
'안녕 방콕'외에도 JOHA라는 한식당도 이 거리에 있는데 태국 사람들이 꽤 북적거렸다.
방콕 아리 카페거리 46HOUSE
방콕 아리 카페거리 서울 라이트 레스토랑
'Seoul Light'란 이 레스토랑은 아직 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레스토랑 이었는데 간판에 서울이란 글자가 눈에 띄여 들어가보니 아직 오픈한 레스토랑은 아니였다. 한참 내부공사가 진행중인데 곧 오픈한다고 하니 아마 지금쯤 오픈 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리 카페 거리에 이곳 외에도 공사중인 카페가 몇 곳 있었는데 한식당이 2곳쯤 되는걸로 봐서 아리 카페 거리에 한국 사람도 꽤 찾아오거나 아니면 태국에 한류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방콕 아리 카페거리 salt 카페
카페 거리라고 하기에 카페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하고 가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산책하듯 걷기에 방콕의 날씨는 많이 덥다.
방콕 아리 카페거리 도넛츠 노점
거리를 걷다 만난 노점의 도넛츠 가게 이 거리에서 꽤 유명한 도넛 가게인것 같은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줄을 서볼까 하다 더운 날씨탓에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싶어서 그냥 잠깐 도넛을 만드는 과정을 구경만 했다.
마치 우리식으로 하면 옛날 도넛츠라고 해야하나 특별한 반죽이라 느껴지지 않는데 기름에 튀겨서 그위에 설탕을 묻혀서 포장해 준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가길래 뒤에 서있다가 날씨도 덥고 기다리는것도 싫어서 그냥 만드는 것을 구경하다 잠깐 찍고 다시 나와버렸다.
사실 배도 살짝 고파서 밥을 먹기 위해 아리역에서 내려 사람들이 줄을서서 대기하던 태국식당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리 카페 거리 ONGTONG KHAO SOI 태국식 국수집
아리역에서 나와 골목길로 들어가다 발견한 'ONGTONG KHAO SOI' 태국식 국수집인데 이 거리의 맛집인듯 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근처의 직장인듯한 사람들이 밖에서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이런 날씨에 밖에 줄서서 기다리는것 자체가 싫어서 산책을 끝내고 왔다.
점심 시간이 끝나서 그런지 이번에는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식당안에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들어가보니 나 빼고 모두 현지인이다.
아리 카페 거리 ONGTONG KHAO SOI 태국식 국수집 콜라
아리 카페 거리 ONGTONG KHAO SOI 태국식 볶음 국수
날씨가 더워서 콜라 한잔, 그리고 이곳 종업원이 추천으로 주문한 베스트 메뉴중 하나 카오소이(KHAO SOI)는 태국식 볶음 고기 국수다. 국물이 있는 국수도 있으며 이렇게 볶음 국수도 있는데 날씨가 더워서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싶었는데 마침 종업원이 이 카오소이를 추천해 줬다.
다른 국수도 많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다. 70~100바트 사이로 가격대비 식당도 깔끔하고 맛도 좋은 곳이다. 혹시 아리 카페에서 태국식 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고기도 맛있었고 국수도 꽤 맛이 괜찮았다. 아마 다음에 아리 카페에 온다면 다시 한번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카오소이(KHAO SOI)를 끝으로 아리 카페 거리의 산책을 끝냈는데 아리 카페 거리는 카페가 한곳에 밀집해 있지 않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인터넷에서 정보를 보고 카페를 찾아가는 것이 좋을것 같다. 카페 거리에 왔는데 카페는 한곳도 가보지 않고 엉뚱하게 태국식 국수집에서 마무리를 ~
ONGTONG KHAO SOI의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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