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원주민 센터는 한국의 민속촌과 비슷한 장소로 알래스카의 원주민들 즉 에스키모의 삶을 보여주는 곳이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에서 차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장소에 있다.
입구에 있는 새의 조형물은 에스키모의 신성한 상징으로 까마귀 입니다. 우리는 까마귀를 흉조라고 하지만 이 곳은 까마귀가 길조의 새로 신성시 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즉 에스키모가 강당에서 에스키모족의 삶의 방식과 함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미국이 1867년 10월 러시아로부터 미화 720 만불에 알라스카를 구입 했을 당시 많은 미국인들은 돈을 낭비한 것으로 생각해서, 알라스카 구매를 주도했던 당시의 미 국무장관 윌리엄 H. 스워드의 이름을 따서 알라스카를 ‘스워드의 무용지물(Seward’s Folly)’이라고 불렀고 스워드가 죽을때까지 언론은 아이스박스를 샀다고 놀렸다고 한다. 이 땅을 사고 미국도 거의 방치 상태였다가 1900년 초 골드러쉬 붐이 일면서 이 곳은 개발이 시작되어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얼음 밑에 가지고 있으며 전략적 요충지로 아주 중요한 땅이 되었다.
참고로 지금은 현대화 되어 북극점과 가까운 북반구로 가지 않으면 진짜 원주민은 만날 수 없다.
에스키모의 집은 흔히 이글루를 생각했는데 대부분 통나무 집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글루는 냉장고의 개념으로 식량을 비축해두는 저장소 였다.
원주민의 집 안에 들어가면 실제 원주민이 이 집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과거 자신들 조상의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현재 알래스카에서 진짜 에스키모를 만날려면 북극점에 가까운 북반구 지역까지 올라가야 만날수 있다. 원주민들 대부분 현대화 되어서 이렇게 일을 하고 있다.
알래스카 에스키모라 부르는 원주민들의 선글라스 설원과 빙하에 반사되는 빛이 워낙 강해서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로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선글라스와 그 형태는 다르지만 목적은 똑같은 물건이다.
개썰매를 끄는 개를 키우는 장소로 오래전 부터 이 곳의 주요 수송수단중 하나가 개썰매다. 그래서 개를 많이 키우는데 80마리를 키우면 그중 12-16마리만 개썰매를 끌수 있는 개가 된다. 앞쪽은 가장 영리한 개가 뒤쪽은 가장 힘센 개가 썰매를 끄는데 앞쪽에 가장 영리한 개가 대장이 된다. 길을 잘 알아야 눈속에서 헤메지 않고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포획이 금지 되었지만 에스키모에게 고래는 원주민들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로 식량과 그리고 기름은 여러가지를 제공해 줬다. 특히 고래를 잡으면 그 집 앞에 그 턱뼈를 저렇게 세워두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형태의 집으로 원주민들의 집은 입구가 다 작다는게 특징인데 그건 이 지역이 워낙에 추운 곳이라 보통 사람이 들어가는 입구는 아주 작게 만들어 밖에서 부는 눈바람이 집안으로 들이치는걸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북반구로 갈수록 집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구 입구는 좁지만 안은 넓다.
원주민 할머니가 과거의 생활방식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머랄까 영어가 좀 더 어렵다. 아주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데 반은 알겠고 반은 잘 이해가 안되는 에스키모말이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영어와 원주민어가 좀 섞여 있는데 과거에 자신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설명해 준다.
원주민 센터는 주로 에스키모의 생활 방식에 대해 보여주고 이야기 하는 곳으로 빠르게 돌면 1시간 정도면 다 돌아볼수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느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기념품을 팔고 있는데 가격이 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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