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en
고양이의 하품 만족감이 느껴지는 모습.
2010.07.02요즘 월드컵 기간이라 그런지 아마 새벽에 tv시청후 낮에 저렇게 하품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많이 보네요. 야웅군도 요즘 새벽에 제가 tv를 보니 옆에서 놀다가 아침이면 혼자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6월초부터 턱밑에 여드름이 심해서 기름기가 많은 캔 간식을 안주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보니 여드름이 거의 없어졌네요. 그동안 냉장고만 열면 뛰어와 계속 옆에서 보챘는데 오랜만에 캔 2개 개봉... 오랜만에 간식캔 2개를 따줬더니 후루룩 먹고 와서 완전 포만감에 휩싸인 모습. 헌데 한번에 그걸 다 먹어 버리면 어쩌자는 거냐 나눠 먹어야지... 어쨌거나 상당히 기분이 좋아보이는 야웅군. :)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군요. 즐겁게들 보내세요. :)
집에서 고양이가 눕는 자리가 가장 명당.
2010.06.29사람보다 고양이의 감각기관은 6 ~ 10배정도 발달해 있다. 예전 kbs 과학카페에 보니 고양이가 쉬는 장소에 수맥이 흐르는 곳이 많다던데 요즘 더운 날씨 탓인지 바닥에 잘 널브러져 있는 야웅군....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고양이는 온도에 꽤 민감한데 여름이면 가장 시원한곳... 겨울이면 집에서 가장 따뜻한 곳을 찾아내 쉬고 있다. 흔히 집에서 가장 쉬기 좋은곳 명당자리라 할수 있다. 요즘 내 의자를 자주 탐내는 야웅군. 그리고 이 자리는 내가 뺏을수 없는 자리..... 모니터 뒤쪽이라 열기가 전해져 여름에 덥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창문을 열어두면 밖에서 들어오는 찬공기와 모니터의 열기가 만나서 내 손을 한참 넣어보니 오히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적당한 느낌을 준다. 이 뒤에서 자는데 이유가 있었던거다...
덩치가 크면 나한테 주먹 한방 날릴 분위기.
2010.06.25노트북으로 나는 멀 좀 작업하고 있었고 요즘 날씨가 더워서 쿠션위보다 그냥 바닥에 앉아 쉬는 야웅군. 평소와 다름없는 휴일.... 이때까지만 해도 평화로운 휴일 참 좋았다..... 모니터 뒤에 있다 심심했는지 슥 일어나서 내 앞으로와 노트북 화면을 구경한다. 꽤 심심한가 보다 싶어 그냥 놔뒀다. 그냥 구경 하는건 머 큰 방해도 되지 않기에..... 헌데 내가 키보드 두들기는게 재미있어 보였는지 발을들어 같이 눌러본다. 처음에는 그냥 하지말라는 의사표시로 손을 흔들어 뒤로 밀었다. 그런데 갑자기 발을 높이 들더니 노트북 키보드를 세게 '탁탁타 하고 때린다.... 반복적으로...급기야 발톱을 세웠는지 발톱이 노트북 키보드에 걸리면서 키보드가 하나 빠져 버렸다. 재빨리 목덜미를 붙잡고 체벌의 의미로 콧잔등에 ..
고양이와 개처럼 산책, 애꾸눈은 어디로 갔을까 ?
2010.06.21오랜만에 휴일날 외출 현관앞에서 계속 대기중이길래 데리고 나갔더니 화단에 들어가 꽃냄새만 맡는다. 꽃이 마음에 드는건지 머리에 꽃 하나 붙여줌. 재개발중이라 공원으로 꾸며지고 있는곳인데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사람이 별로 없다. 사람도 안다니고 하니 오늘따라 더 씩씩하게 열심히 앞장서서 달려간다. 기분이 꽤 좋은지 동영상처럼 앞장서서 혼자 열심히 걷는다. 보통은 먼저 앞서기보다 나랑 좀 보조를 맞추거나 내가 맞춰주는데 오늘은 아주 씩씩하다. 놀이터에 와서 놀이기구도 한번씩 모두 올라가 본다. 미끄럼틀에서 미끄러지나 싶더니 느낌이 이상한지 버티고 있다. 원래 이곳은 재개발 되기전 길고양이들이 많이 있는 주택가였는데 봄부터 공사가 진행된뒤 모두 없어졌다. 가끔 이곳에 와서 길고양이들이 다니는 길에 지난해..
더운 날씨는 고양이도 힘들게...
2010.06.19더운 날씨탓인지 요즘 그냥 축 널브러져 시체모드로 아무데서나 잘 잔다. 보통 의자위에서도 잘자는데 바람이 들어오는 위치를 선점해 자고있다. 꼼짝않고 누워있다가 밥먹고 다시 축 늘어지고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벌써부터 축 늘어지면 안되는데... 새벽에 비가 오고 바람이 좀 시원하게 불어오니...다시 자신의 침대로...... 늘 잠을 청하는 쿠션. 자고 있는걸 가만히 보다 발바닥을 보니 까맣게 때가 꼬질꼬질 발바닥도 까지고.... 혼자 집에서 멀하고 돌아다녔길래 저럴까...??? 이번 주말은 저도 발바닥이 까지게 좀 돌아다녀 볼까 생각했는데 그냥 빈둥거릴거 같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사진찍기를 거부하는 야웅군.
2010.06.14요즘 날씨가 계속 더워서인지 야웅군도 축 늘어져 자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은근 실눈을 뜨고 사람을 보고 있다.. 어쨌든 사진을 찍기 위해 야웅군에게 카메라를 들이미니... 갑자기 발을 올려 얼굴을 가린다. 우연치않게 갑자기 사진찍기를 거부하는 모습이 되버렸다. 얼굴을 접사로 한 컷만 담을려고 햇는데 모양새가 사진찍기 싫은듯 하다. 그러나 잠시뒤... 다시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 역시 고양이의 잠은 어쩔수 없나 보다. 한참 얼굴을 가리고 있더니만..... 다시 깊은잠에 빠져 버렷다.... 비가 와서 좀 시원해진거 같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의 날씨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축축 늘어지게 만든다. 그나마 활력소는 축구뿐 ~....
간식하나 먹을려구 옆에서 계속 부비부비.
2010.06.07자기 택배는 귀신같이 알아본다. 간식 먹다 달려와서 박스 검사중.... 요즘 날씨가 뜨거워져 사료는 1키로 짜리 하나만 보통 3키로 주문하는데 이제 여름이라. 사실 고!내츄럴은 다른 사료가 품절되어 evo랑 성분이 비슷해 주문. 그리고 캔사료 12개 바로 냉장고로 간식캔 한박스 , 모래.... 병원에서만 파는 건강식사료 내츄럴발란스 1키로, 턱밑 여드름때문에 이노바를 제외하고 섞어 먹일 사료. 사료를 고내츄럴로 한번 바꿔 봤는데 사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고내츄럴은 사료 알갱이가 작아서 다른 사료랑 섞어 먹이는게 좋다는 생각 그냥 막 삼키다 가끔 토해서... 오로지 집요하게 간식 박스에만 무한한 관심을.... 그리고 다른 박스들 정리 할때까지 간식박스 앞에서 버티기. 요즘 자꾸 사료를 안먹구 간시만 먹..
개밥을 훔쳐먹고 있는 길고양이.
2010.06.03아파트 상가에 있는 개집에 왠 고양이 2마리가 들락날락 하고 있다. 저기에 좀 덩치가 있는 잡종개가 늘 한마리 거주하고 있어 고양이가 저렇게 왔다갔다 할수있는 장소가 아닌지라 신기하고 궁금해 가까이 가보니 개는 어디가고 없고 길냥이들이 개밥을 먹고 있다. 헌데 내가 그들의 식사를 방해한듯 가까이 가니 모두 후다닥 뛰어 가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마지막 남은 한마리 처음에 2마리로 보였는데 내가 다가가니 안쪽에서 2마리가 더 뛰어 나온다. 식사를 방해할 생각은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길고양이들의 식사를 방해한 아마 개가 없을때 개밥을 훔쳐먹고 살았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참고로 개와 고양이는 사료의 성분이 다르니 고양이한테 개밥을 먹이면 안됩니다. 고양이가 설사를 할수도 있습니다. 내가 없어져야..
두리번 ~ 두리번 ~ 야웅군...
2010.06.01팔자좋게 드러누워 자고 있길래 살금살금 다가가 옆에서 살짝 다가가 귀에 대고 박수치기. 좀 놀랬는지 계속 두리번 ~ 두리번 ~ 이렇게 놀라서 좌우를 살필때는 꼭 아직 애기같은 느낌이.... 가끔씩 고양이에게 해보는 장난.... 상황파악이 되면 멀뚱멀뚱 사람 얼굴 쳐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