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때문에 삐져버린 야웅군.
2010.04.23마트에서 사온 순대 냄새 맡고 대기중인 야웅군. 야웅군은 간만 먹는다. 간이 고단백이라 먹여도 괜찮고 고양이 자연식에도 간이 포함 되어 있어 매번 주곤 한다. 일단 나도 시식 준비끝. 동영상처럼 열심히 간을 받아 먹는 야웅군 꽤 많이 먹었는데 이날은 유난히 달라 붙는다. 다른집 냥이들은 모르겠지만 야웅군은 간을 무척 좋아한다. 어찌나 매달리는지 결국 내가 먹을 수 없어 방으로 밀어 넣고 문을 닫은 뒤 혼자 천천히 시식. 방안에서 문 긁고 우는 소리가 한참 들렸지만 무시하고 일단 천천히 먹고 있으니 곧 조용. 다 먹고 나서 조용하길래 머하나 방에 들어가 보니 저렇게 등 돌리고 잔다. 사람이 들어 오는데 보지도 않구 음 삐졌나 보다.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순대를 좋아 하는 야웅군.
휴일 벚꽃 만개한 윤중로 풍경.
2010.04.19어제 날씨가 좋지 않았죠. 이번주면 꽃이 다 떨어질거 같아 나갔는데 예상대로 사람이 많더군요. 국회의사당 공원에는 가족 단위로 자리 깔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벚꽃은 이미 우수수 떨어지고 있더군요. 거리의 화가들... 인사동에 가면 한번씩 보지만 초상화는 정말 잘 그린다는 느낌을. 세상구경 나온 강아지.... 벚꽃은 만개 해서 이제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당산역에서 걸어서 국회의사당을 통과해 여의나루까지 도보로 가다 사람이 너무 많아 중간에 옆길로 빠져 한강공원길로 걸었습니다. 사람을 피하고 싶으면 한강공원으로 내려와 걸어가는게 편합니다. 평일은 나갈수가 없어 휴일이라 갔는데 예상대로 사진 찍기 힘드네요 가만히 있으면 자의반 타의반 떠밀려 이동이 되네요. 주중에 꽃 구경이라면 수요일전에 가셔야 하지..
GF1 - 일상의 조각 모우기.
2010.04.18벚꽃이 이제 만개한거 같네요... 그냥 지나가며 찰칵..... 야웅군의 저 자세는 항상 불편해 보여 다리를 풀어 주는데 그게 더 귀찮게 하는듯 합니다.. 다시 저러고 자는걸 보면...... 아무리 봐도 저렇게 자는건 불편해 보이는데... 벚꽃이 만개한거 같아 오늘 로모랑 GF1만 달랑 들고 윤중로나 한번 가볼까 합니다. 모두 즐거운 휴일 되세요.
GF1 - 봄내음.
2010.04.16날은 추워도 꽃은 계속 피고 있다... 냄새라는 말보다 방언인 내음이라는 말이 참 좋은.... 봄내음 , 꽃내음 , 바다내음..... 바다내음이 요즘 계속 그립다. 그냥 요즘 지나가며 찰칵 담아보는 일상... 그래도 봄이라 꽃 사진이 많은....
대륙별 나라별 커피향 솔솔 홍대 '커피와 사람들'.
2010.04.15책모임덕에 알게된 커피전문점 '커피와 사람들' 분위기는 매우 편안하며, 커피는 맛있고, 음악도 거슬리지 않는 그런곳. 드립커피인데, 각 대륙별 국가별로 메뉴판에서 선택해서 마실 수 있는곳. 분위기는 좀 엔틱하고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항상 1층의 큰 탁자에서 모임을 하기에 아직까지 2층을 본적이 없다. 생두를 보며 문득 야웅군에게 열매를 먹이면 새로운 종류의 고양이 커피를 만들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팔고 있다.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포장해 팔고 있다. 로스팅한 원두는 요일별로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월요일은 코스타리카, 화요일은 콜롬비아, 목요일은 페루, 금요일은 브라질이 100g에 5천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구입해서 하나 사다준적이 있는..
딱밤이 많이 아팠나 보다.
2010.04.12사진을 정리중인데 옆에서 계속 칭얼칭얼 키보드에 계속 올라오다.... 체벌로 딱밤 한대.... 소리가 좀 크긴 했는데 좀 세게 맞았나 보다. 눈에서 눈물이 글썽글썽... 고양이의 콧잔등위 바로 뼈가 만져지는 곳은 약점중의 하나 딱밤을 때리면 아주 아프다.. 결국 미안한 마음에 달래주기 헌데 아무리 봐도 전혀 반성을 하는 눈빛은 아니구나. 이건 좀 두고보자는 눈빛인데 만약에 보복으로 케이블을 물어 뜯거나 하면 콧잔등 딱밤 10대.
무릎냥이라 부르는 무릎위 고양이.
2010.04.07흔히들 무릎위에 올라오는 집고양이를 무릎냥이라 부른다. 사람의 무릎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 갸르릉 거릴때는 기분도 참 좋아 보인다. 겨울에 올라와 있음 참 따뜻하니 좋은데.... 봄이나 여름은 그저 그렇다.. 덥기도 하구 털갈이 할때는 털이 왕창 붙어 버린다. 어떤날은 이 위에서 딩굴기도 하고 재롱도 부리지만... 보통 그냥 멍때리는게 일 가끔 무릎위에서 코골며 잠도 자고 컴퓨터도 한번씩 들여다 보지만... 역시 주업무는 그냥 멍~ 때리기...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무릎위 살아있는 친환경 고양이 담요.
GF1 - 봄비 내리는 날.
2010.04.04봄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차가운 비가 내리는 날.... 눈보다 비가 더 차다는걸 알게 해준 날...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뉴스를 보니 세상도 그렇고 좀 잔인한 봄날이 되고 있다. 봄이 오늘 내게 이야기 한다.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화창한 어제 주말부터 그냥 드러누워서 코를 훌쩍이며 노트북만 멍하니 보고 있군요.
비 내리는 수요일 달콤한 녹차라떼와 함께.
2010.04.01비도 내리고 기분도 싱숭생숭 지나가는데 빨갛게 HOT NOW 싸인이 들어와 있길래 갑자기 달콤하고 따뜻한 도넛이 땡겨 크리스피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 도넛 두개와 녹차라떼 한잔 쌀쌀한 기온탓에 라떼로 몸을 녹인다. 잠깐 여유로움을 느끼며 오즈앱 트위터로 타임라인 감상 이 동네는 24시간 쉬지않고 지저귀고 있다. 달콤한 도넛 한입 베어물고 세상 소식 보기. 우울한 날씨만큼이나 세상도 우울한 뉴스뿐. 오즈앱의 프로야구 생중계 비 덕분에 야구는 모두 취소 올해는 제발 최강 삼성 !!! 어느새 따뜻하게 입안을 감싸고 도는 달콤한 녹차라떼도 끝. 비는 계속 내리는데 잠깐 서점으로.... 윤미네집을 몇번이나 들었다 놨다 반복.... 결국 내려 놓고 나왔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장국영이라는 배우가 거짓말처럼 자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