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는 풍경 #1.
2010.10.14불야성의 도시를 움직이는 동맥. 운전하며 가다가 잠시 졸음이 와서 멈춘곳.... 2010년이 참 빨리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나치는 풍경 #1.
햇살이 눈부신 어느날.
2010.10.08햇살 쏟아지는 어느날.... 경희궁에서... 쏟아지는 빛이 눈부셔 손을 가리며 보니 내 앞에 똑같은 동작의 아저씨... 요즘 찬 바람이 조금씩 부니 가끔 이런날이 그립기도 하다.
구원자.
2010.10.05가끔 골치가 아프고 내 힘에 부치는 일이 생기면.. 가끔은 말이지 아주 가끔 종교는 딱히 없지만 초자연적인 무엇인가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 골치아픈 일을 해결해 주기를 원할때가 있다. 결국 모든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아니면 Serendifity가 찾아 오거나.....
고양이의 시선.
2010.10.02내가 옮겨놓은 탁자를 못 마땅하게 보고 있다. 내가 옮기고 있을때부터 계속 쳐다 본다. 내가 옮긴 위치가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다. 휴일에 야웅군과 영역다툼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자꾸 내 물건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점점 집안에서 내것이 없어지고 있다.... 나도 이제 영역표시를 해야하나 ???? 요즘 거의 반복적으로 듣는 음악...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높아지는 가을하늘 안성목장에서.
2010.09.27요즘 하늘이 가을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게 좋았던거 같아요. 뭉게뭉게 솜사탕 같은 요즘 구름이 너무 좋군요. 그래서 월요일 아침 하늘사진으로.... 녹색을 많이 보는게 심리적으로 좋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안성목장을 지나가며 바라본 하늘.....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명절이 끝나니 콜록 거리는 사람이 주변에 많이 늘어났음을 느낍니다.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 하늘.
2010.09.18요즘 여름이 끝났음을 느끼네요. 창문을 열어두니 밤공기가 꽤 차갑게 느껴지더군요. 어제부터 귀향 하시는 분들도 보이시던데 오늘은 더 많이 귀향길에 오르실듯 하군요. 전 차례만 지내고 어슬렁 서울을 돌아다닐까 생각중인데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세요.
여름 소년.
2010.09.15소년이 부러웠다. 지금 많이 즐기렴.... 예전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럼 머든 마음대로 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헌데 막상 어른이 되고보니 사회적 관습에 묶이고 이 눈치 저 눈치 보다보니 하지말아야 할게 너무 많구나. 이 무더위에 아무 꺼리낌없이 솟아 오르는 물속으로 뛰어드는 니가 이 날은 정말 부러웠다. 지금 많이 즐기렴... 지나고 나면 다시 돌아갈수 없으니 어른이 된다는 것 소년일때 어른이 되면 머든 다 할수 있어 빨리 늙고 싶고 졸업하고 싶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지금은 이게 마냥 즐겁지만은 않구나....
효자동 한옥의 정취와 고양이가 있는 카페 하품.
2010.09.07경복궁역에서 1번출구로 올라와 효자동 가는 골목길 안쪽에 있는 작은 카페. 일반 한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작은 장난감들도 보이고 여기저기 좀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많은 곳. 손님들이 붙이고 간 폴라로이드 미니 사진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고흐의 그림도 보인다. 내부도 큰 공간은 아니나 아늑한 느낌을 준다. 방 3칸 정도의 한옥을 개조한 듯 하다. 오픈된 주방과 단체손님을 위한 큰 탁자가 앞쪽에 보인다. 조금 특이한 메뉴판 고양이가 보인다. 고라스라는 샴 장모종으로 고이사라고 부른다. 하품의 문지기로 주말에만 출근한다는데 비오는 날은 쉰다. 날씨가 더워서 주문한 요거트 슬러쉬. 효자동 카페들에 비교해 차값이 싸다. 종류는..
어제 서울 맑음.
2010.09.05오랜만에 꽤 걸었고 땀도 흘리고 돌아 다닌 듯 하다. 날씨가 좋아 남산에 올랐다가 네이버 정민러브님을 만났다. 지난해 삼성카메라에서 일로 같이 부산출사한게 마지막으로 보고 우연히 남산에서 마주친.. 나랑 같은 생각으로 남산을 올라오신 듯 했다. 잠깐의 이야기.... 사진책을 출간 하신거 축하도 하고 지난해 NG 공모전 입상도 축하하고... 여전히 열심히 출사 다니시는거 같은데 인면이 있음 또 보겠지 하고 각자 사진이나 찍으러... 사진찍는 사람의 생각은 비슷하다... 그래 이런 날은 남산에 올라야지. 같은 생각으로 제일 좋은 빛을 찾아서 남산에 오르긴 했는데... 남산 오르다 기운을 너무 빼서 머리속에 생각했든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구경만 하다 어슬렁 어슬렁 내려온날... 어제 서울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