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odia
구글지도에도 보이지 않는 캄포트 동굴속 신비한 사원
2016.01.28까엡이란 곳은 씨엠립이나 프놈펜과 비교해 뭐랄까 큰 할일이 없는 작은 어촌 마을이다. 씨엠립도 시골이긴 하지만 그 유명한 앙코르와트 덕분에 늘 관광객이 넘쳐 난다면 이곳은 그런 북적거림과 거리가 먼 정말 동네 백수처럼 빈둥빈둥 거리며 리조트에서 딩굴다 동네 마실을 다니는 기분이랄까 ???까엡에서 차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캄포트로 가는 길에 동굴속에 불상을 모셔둔 신비한 사원이 있다고 해서 안내인을 따라 찾아간 곳이다. (참고로 이곳은 구글맵에도 위치가 안나오는 신기한 장소인데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캄포트의 주민들에게 물어보면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있다.) 자연동굴 속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까엡에서 차로 이동하면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을 PHNOM SASEAR(페놈사원..
캄보디아 여행 캄포트에서 맞이하는 일몰
2015.09.28까엡에서 툭툭이로 30분쯤 달리면 만나는 작은 휴양지 캄포트(kampot) 예전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까엡과 캄포트 모두 프랑스인의 휴양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에서 배낭여행 중 이쪽으로 넘어오는 유럽인들이 많은 곳 이기도 하다. 캄폿 혹은 캄포트라 부르는데 오히려 까엡보다 좀 더 발전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펍이나 리조트 그리고 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수상에서 즐기는 액티비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아직 한국 사람은 만나기 힘든 휴양지이다. 아무래도 교통편도 불편하고 대형 숙박업소가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캄포트에서 차로 반나절이면 영화 알포인트 촬영지인 버려진 건물이 있는 보꼬국립공원이 나온다.(식민지 시절 그곳은 프랑스인을 위한 리조트 시설이었으나 지금은 건물 외 남..
캄보디아 씨엠립 킹스로드의 풍경
2015.05.29캄보디아 씨엠립 킹스로드의 풍경 캄보디아에서 아마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도시가 앙코르왓이 있는 씨엠립일 것이다. 보 통 낮시간에 앙코르왓과 유적지, 톤레샵 호수등을 관광한다면 밤이면 대부분 유러피안 거리로 몰린다. 배낭여행자 부터 패키지 관광객까지 앙코르왓과 앙코르톤 고대 앙코르 왕조의 유적지를 보고 밤이면 유러피언 거리의 펍에서 맥주를 즐기며 쇼핑을 한다. 킹스로드는 유러피언 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있지만 분위기는 좀 많이 다르다. 유러피언 거리가 한국의 홍대같은 시끌벅적함과 활기가 넘치는 거리라면 킹스로드는 조용한 분위기의 신사동 가로수길 같은 카페촌 분위기다. 하드락카페도 있는데 락카페와 다른 이곳은 좀 조용하게 차를 마시며 쉬는 분위기다. 아마 내가 본 하드락카페 중에 흘러 나오는 음악도 차분..
캄보디아 캄폿의 주렁주렁 후추넝쿨 후추농장
2015.05.12캄보디아 캄폿의 후추농장 캄보디아 까엡의 인근에 캄폿 역시 아직 많이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지만 이곳 특산물중 하나가 통후추다.세 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통후추는 여행객에게도 유명하지만 이 지역의 수출품중 하나로 각종 요리의 재료로 사용 되는데 캄폿의 기후가 이런 후추를 키우는데 아주 좋은 곳이라 유독 이곳에는 후추농장이 몰려 있어 관광객을 위한 후추 농장 투어가 많다. 참고로 캄폿에서 반나절쯤 차를 타고 3시간쯤 달리면 영화 알포인트를 촬영했던 복코산의 '귀신들린 집'이 있다. 현재는 영화촬영 당시의 모습이 많이 없어졌다고 한다.베트남 국경과 가까우며 베트남을 배낭여행으로 들리고 까엡과 캄폿으로 넘어오는 서양인들이 많다.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휴양지였던 장소다. ▲ 빨갛게 익어가는 후추 컴폿은 산을 끼고 ..
캄보디아 까엡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할 2가지
2015.04.29캄보디아뿐 아니라 동남아 여행중 아마 가장 자주 마시는 음료가 있다면 망고쥬스다.그만큼 신선하고 가격도 싸지만 기후의 영향이 있어 그런지 원산지에서 나는 과일처럼 맛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듯이 캄보디아도 지역마다 특산물이 있는데 현지인들은 이곳을 까엡이라 부르지만 영어로는 kep라고 표기되어 있다.까엡은 캄폿과 가까우며 베트남 여행을 하는 배낭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장소로 아직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시아누크왕이 찾았던 휴양지로 프놈펜에서 차로 3시간 30분쯤 달려오면 만날수 있는 작은 어촌 마을이다.그리고 이곳에는 정말 유명한 2가지가 있다. 당신이 까엡에 간다면 꼭 먹고 와야할 2가지. 까엡의 첫인상은 작은 어촌마..
캄보디아의 역사가 그려진 프놈펜 왕궁
2015.04.14▲ 왕궁으로 가는길 프놈펜의 왕궁 캄보디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프놈페은 캄보디아의 수도라 왕이 이곳에 살고 있다. 식민지 시절의 행정복합관과 왕궁이 함께 있는데 왕이 거주하고 있을때 교통 통제를 하고 국기가 게양된다.참고로 왕궁은 왕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오픈되어 있지 않으며 왕궁에서 대회랑과 사원, 사리탑등이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다.(왕궁 입장시 무릎이 보이는 반바지나 나시티등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할 수 없으니 참고하자. 태국의 왕궁처럼 옷을 빌려주거나 하는 곳이 없으니 주의하자.) 왕궁은 아마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영향이 있어서일까 잘 꾸며진 유럽식 정원에 사찰들과 사리탑 왕이 거주하는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왕이 거주하는 구역으로는 갈 수 없다. ▲ 왕족의 사리가 묻혀있는 사리탑. ..
이름도 무시무시한 프놈펜 고문박물관
2015.04.04이름도 무시무시한 프놈펜 고문박물관 이름부터 좀 무시무시한 느낌이 드는 곳 고문박물관 프놈펜 시내에 있는 여학교를 개조해 캄보디아 내전당시 크메르루즈군이 감옥으로 사용하며 사람들을 고문 했던 장소중 하나다. 킬링필드와 마찬가지로 이 고문박물관은 많은 사람들이 끌려와 고문당하고 희생 되었던 장소중 하나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장소로 당시의 참혹했던 풍경을 보여준다. 입장료는 3$이며 참고로 당시 이곳에 끌려와 살아서 나갔던 사람은 없다. 3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이 박물관은 당시 학교를 개조해 사용 했으며 앞쪽 정원 그러니까 예전에 운동장 이었던 곳은 크메르루즈군이 후퇴할 당시 살아있던 생존자를 학살해 묻었던 자리로 현재는 무덤으로 만들어져 있다. ▲ 교실에서 감옥으로 개조된 곳으로 사람이 서..
프놈펜 여행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
2015.04.02프놈펜 여행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 ▲ 씨엠립 보다 많이 복잡한 캄보디아 시내의 모습. 캄보디아라고 하면 대부분 아마 기억하는게 씨엠립에 있는 앙코르왓일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적지이며 캄보디아의 자존심이자 상징이기도 한 캄보디아의 빛이라고 한다면 킬링필드는 어둠으로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이다. 킬링필드는 20세기 최악의 사건중 하나로 1975-1979년 내전으로 인해 같은 민족에 의해 캄보디아 인구의 20-300만 추정되는 사람들이 학살된 사건이다. 당시 캄보디아 인구의 1/3이 학살을 당한 최악의 사건이다. 캄보디아 곳곳에 이 아픈상처가 남아 있는데 프놈펜 인근에 청악익 학살센터라는 곳에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위령탑이 있다. 프놈펜에서 차로 달려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 빛을 피할곳이 ..
프놈펜 여행 프랑스식 베이커리와 수제 쵸컬릿카페 비스트로
2015.03.27프놈펜 여행 프랑스식 베이커리와 쵸컬릿 카페 비스트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는 시내 중심부에 우리가 흔히 아는 프렌차이즈 카페 부터 한국에는 없는 유럽의 프렌차이즈 카페들이 몇 곳 있다. 비스트로는 부촌지역에 있는 카페중 하나로 여행중에 이런 카페는 반갑다. 인터넷도 사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달달한 먹거리에 에어컨 바람은 잠시 이곳의 텁텁한 더위를 잊게 만들어 준다.프랑스 사람이 주인이라고 하는데 특이하게 큰 정원을 가지고 있는 카페다. 그러고보니 캄보디아는 한때 프랑스 식민지 였던 시기도 이런 카페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카페에서 파는것중 유명한게 쿠키와 쵸컬릿 빵으로 직접 구워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다. 캄보디아 물가와 비교하면 상당히 비싼데 이 곳은 현지인보다 프놈펜에 거주하는 주재원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