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냥본능 깨우는 고양이 낚시대 장난감
2022.09.11사실 집고양이가 사냥하는 모습은 평행 보기 힘들다. 쥐를 주변에서 보기도 힘들고 가끔 벌레가 날아 들어오면 고양이가 벌레를 잡기 위해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전부라 보통 고양이를 운동시키고 사냥 본능을 깨우기 위해 하는 놀이가 낚시 놀이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주로 행동을 유도하고 늘 집에서 축 늘어져있는 고양이의 활력을 키우는 방법이기도 하다. 흔히 고양이 낚시로 사용하는 장난감은 쇼핑몰에서 많이 파는 탄력있는 고양이 낚싯대다. 대부분 고양이 낚싯대가 그렇듯 방울이 달려서 소리가 나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털 뭉치가 달려있다. 이 장난감에 크게 반응하는 고양이도 있고 아닌 고양이도 있는데 일월은 좀 조심스럽고 소심한 성격이라 꽤 신중하게 접근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정말 관심 없어 보이다가 갑자기 움직이며 공격..
새 이불이 무척 좋았던 고양이
2022.03.04사람이나 고양이나 뽀송뽀송한 새이불은 눕고 싶은 마음이 드는 모양이다. 특히 건조기에서 막 꺼낸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이불은 고양이가 정말 좋아하는 물건중 하나다. 건조기에서 막 꺼내서 열기가 느껴지는 이불을 침대 위에 던져 놓으면 어느새 고양이가 먼저 올라와 휴식을 하고 있다. 오늘도 일월은 따뜻한 이불 위 한복판에 배를 깔고 앉아서 사람을 쳐다본다. 이불의 따뜻함이 아주 마음에 드는 눈치다. 사실 나도 건조기에서 막 꺼내온 이불의 따뜻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고양이는 나보다 더 좋아하는 느낌이다. 오늘도 건조기에서 막 꺼낸 이불 위 중앙에 딱 자리잡고 앉아서 사람을 쳐다보며 열기를 느끼고 있다. 대부분 그렇듯 고양이가 이불 위에서 하는 일은 따로 없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집사가 뭘하는지 관찰하는게 고..
주먹만한 고양이가 4년 동안 성묘가 되기까지
2022.01.13고양이 생일은 잊어버렸지만 고양이 입양한 날이 2018년 1월 1일이라 잊으래야 잊을 수 없는 날이 돼버렸다. 새해 첫날의 첫 손님이자 식구가 된 고양이라 조금 특별한 의미도 있지만 보통 고양이는 1년이 지나면 완전히 다자라 성묘가 되지만 스코티쉬폴드종의 고양이는 3~4년까지 계속 자라기도 한다. 이건 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처음 데려왔을 때만 해도 몸무게가 800그램이 되지 않아 정말 주먹보다 조금 더 크고 솜털이 보송했던 아기 고양이가 이제 4년을 꽉 채우며 완전히 성묘가 되었다. 2018년 1월 1일 입양해서 매년 1월이면 1년 동안 찍어둔 고양이 사진을 정리를 하고 백업한다. 코로나가 시작하고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훨씬 더 늘어나며 사진도 더 많이 찍어준 게 아닌가 싶은데 한 해를..
기온에 따라 바뀌는 고양이의 자리
2021.10.14고양이란 동물은 의외로 온도에 꽤 민감하다. 같이 살면서 보면 여름에는 가장 시원한 자리를 잘 찾아서 휴식을 하고 계절이 바뀌고 겨울이 오면 집에서 가장 따뜻한 자리를 찾아서 이동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가 어디에 자고 있나를 보면 날씨가 쌀쌀한지 따뜻한지 적당한 날씨인지 느낌이 온다.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자리가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낮시간 그리고 밤이 오면 고양이의 차지하는 자리가 달라진다. 고양이가 누워있는 자리를 보면 지금 기온이 느껴진다고 할까? 탁자 위도 고양이가 좋아하는 자리 중에 하나다. 의외로 나무로 된 탁자가 손을 대보면 차다. 그래서 날씨가 더운 날이면 탁자 위에 드러누워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밀어낼 때까지 저 위에 잘 누워있는 편인데 저렇게 탁자 위에 누워..
더위를 피하는 고양이의 모습
2021.07.13요즘 계속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고양이도 점점 시원한 자리를 찾아다닌다. 사람이나 고양이나 더위를 느끼는 건 마찬가지라 생각하지만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도 높고 털에 몸이 덮여 있어서 그런지 더위도 더 많이 느끼는 기분이다. 고양이도 털을 미는 경우가 드물게 있지만 고양이 털은 감각기관 중 하나라 고양이는 털 미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한 자리만 찾아다니는데 요즘 침대보다 바닥에 몸을 붙이고 누워있는 모습을 많이 본다. 날씨가 더워지면 고양이가 몸을 쭉 쭉 펴고 누워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본능이라고 하지만 이건 꽤 과학적인 방법인데 고양이는 최대한 몸을 펼쳐서 몸에 있는 열기를 빼내고 바닥에 닿는 면적에 넓혀서 체온을 낮추고 더위를 피한다. 바닥에 앉아 있을 때도 위 사진..
비만 고양이 낚시로 운동 시키기
2021.02.27겨울은 사람도 집에서 함께 지내는 고양이도 움직임이 둔해지는 시기다. 아무래도 날씨 때문에 움직임이 더 없기도 하지만 그러다보니 점점 체중이 늘어난다. 사람도 동물도 비만은 건강에 좋지 않은데 억지로라도 고양이를 움직이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은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고양이를 운동 시키기 위해 장난감을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오늘도 장난감에 흔들면 나는 방울 소리에 고양이가 달려 나온다. 흔히 마징가귀라고 부르는데 나름 고양이라고 딸랑 거리는 소리에 귀를 세우고 호기심을 보이지만 일월은 귀가 접힌 폴드라 귀가 좀 어설프게 세워지는 모습이다. 오늘 고른 장난감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베스트3중에 하나인 고양이 낚시대다. 이 장난감은 흔들어주면 반응도 크고 움직임이 많아서 사람은 아니지만 실내에서 ..
1월 1일 입양 했던 고양이의 3년후
2021.01.09일월은 전주인이 사정이 있어 어미를 제외한 3남매를 모두 분양하게 되어 3남매 중 하나를 제가 데려오게 되면서 2018년 1월 1일부터 저와 함께 동거를 하게 된 고양이입니다. 입양 당시 이미 15년을 함께 살아온 늙은 고양이가 있어서 살짝 부담스럽긴 했지만 사연이 좀 있어서 데려오게 됐는데 다행히 입양하고 3일 만에 집에 잘 적응하고 지금까지 그래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월과 동거한 지 2021년 1월 1일이 지나면서 올해로 정확하게 3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입양했을 때만 해도 딱 2달이 지나서 3개월째로 예방접종을 해야 되는데 몸무게가 800g이 되지 않아서 조금 미루기도 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은 몸무게가 4kg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3~4년까지 성장하기 때문에 일월도 앞으로 1년은 더..
고양이를 위한 놀이터 캣타워
2020.12.19고양이가 있는 집에 흔히 하나씩 다 있는 물건이 있다면 캣타워다. 종류도 다양하고 나오고 크기도 모두 다르고 여러가지 형태로 나오는데 가격도 천차만별로 아주 저렴한 골판지 캣타워부터 원목으로 된 캣타워까지 고양이 취향(?)에 맞춰 여러가지가 있다. 기존에 일월이 사용하던 캣타워가 망가져서 안그래도 새로운 캣타워가 필요 했던지라 얼마전 이사가던 집에서 캣타워를 주길래 냉큼 가져왔다. 베란다에 놔둔 캣타워가 흔들거리고 받침이 하나 부러져서 새로 구매하나 고민하던중이라 얼른 가져와 버렸다. 캣타워 위치를 잡고 바로 설치 고양이 방석도 놔두니 호기심이 생겨서 바로 올라가 본다. 고양이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까 사람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듯 캣타워는 고양이만의 공간이 된다. 특히 수직으로 올라갈수 있는 공간이 ..
고양이 무른변과 설사에 좋다는 퓨어비타와 뉴트로초이스 사료
2018.06.15퓨어비타와 뉴트로초이스 키튼은 일월이 토리코모나스 원충 완치후 자꾸 무른변을 봐서 구매하게 된 사료다. 원래 장이 좀 약한건지 아니면 아직 원충감염 휴유증인지 모르겠지만 변 검사를 해보니 원충은 없는데 간혹 설사와 함께 무른변을 봐서 설사에 좋다는 두가지 사료를 한번에 구입했다. 그동안 로열캐닌 키튼을 주로 먹였는데 무른변을 자꾸봐서 일단 섞어서 먹이게 됐는데 고양이 사료를 바꿀때 기존에 먹는 사료 80% 나머지 20% 이렇게 조금씩 비율을 늘려가며 먹여야 한다. 특히 아기고양이들은 장이 약하면 사료를 바꾸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 변은 너무 물러도 좋지않고 너무 딱딱해도 좋지 않은데 형태가 사진으로 올리기 곤란하지만 일월의 변은 떡지는지라 요즘 간식도 먹이지 않고 있다. 퓨어비타는 변을 딱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