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질투일까 ? 좀 더 좋은 쿠션이 필요한 걸까 ?
2012.05.01내 무릎위에서 골골거리며 자고 있는 슝이 웅이와 슝이 둘다 사람을 좋아해 무릎에 잘 올라온다. 특히 탁묘온 슝이도 사람 무릎을 참 좋아해서 둘이 번갈아 내 무릎 위로 올라오는데 슝이가 내 다리에 올라와 오래 있으면 웅이가 슬금슬금 다가온다. 그리고 곧바로 자고있는 슝이를 위협하고 웅이는 내 무릎을 차지한다. 둘다 흔히 말하는 무릎 고양이 사람 다리위에 올라오는걸 좋아해 경쟁적으로 올라오는데 슝이가 내 다리 위에서 자는 시간은 길지 않다. 바닥에 혼자 자다가도 슝이가 안보이면 두리번 거리다 슝이가 내 다리에 올라가 자고 있으면 발 밑에서 바로 그르릉 거리며 슝이를 위협한다. 슝이는 슬슬 내 얼굴과 발밑에 웅이 눈치를 보다가 내려가면 웅이가 올라와 저렇게 사람을 노려본다. 슝이를 밀어내고 올라온 야웅군 목을..
고양이 털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준 침구청소기
2012.04.23어머니의 말을 빌리면 저 둘은 그냥 털 뿜어내는 짐승들... 반려동물중 개나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에는 늘 두가지 문제가 있다. 보통 하나는 반려동물의 울음소리 그 다음은 바로 고양이나 개의 털날림이다.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귀가해서 문을 열면 솜털처럼 휭하고 날리는 털을 보면 진공청소기를 어쩔수없이 잡게 된다. 본인은 남자지만 진공청소기에 대해서만 유독 아줌마보다 관심이 많은 사람중에 하나다. 혼자 몇 일씩 집을 비우고 오면 거실부터 방까지 털이 안날리는 곳은 없다. 거실이나 방 바닥에 떨어진 털은 진공청소기로 밀면 쉽게 해결이 되는데 제일 골치 아픈건 역시 이불등 침구류에 붙은 고양이 털이다. 최근에는 탁묘를 온 고양이가 한마리 더 늘어나면서 둘이서 거의 이불위를 점령해서 살고 있는게 제일 큰 고민거..
두 마리의 고양이와 같이 산다는거...
2012.04.19그러니까 고양이가 100마리 있다면 모두 제각각 성격이 다르다. 저 둘 성격이 많이 다르다. 야웅군은 지금 기분이 언짢고 슝이는 조금 기분이 업되어 있다. 둘이 장난치며 싸우는데 내가 끼어들어 슝이 몸위에 올라타고 목덜미를 물고있는 야웅군을 좀 야단쳤다. 슝이는 야웅군과 싸우면 늘 밀려서 도망다니는데 그래도 덤비고 웅이는 가만히 있다가 한방에 물고 던져 버린다. 둘다 사람을 좋아하긴 하나 좋아하는 방법도 다르다. 어쨌거나 둘이 싸우지 말라고 각자 간식을 챙겨줬다. 두 고양이의 화해를 위해 간식을 놓아주며 오늘 상전이 둘로 늘어났다는걸 알았다. 나는 마트에서 1+1 800원짜리 참치캔을 사먹는데 고양이들은 하나에 1350원짜리 캔을 당연하다는듯 삽시간에 먹는다. 딱히 내게 고마워 하는거 같지는 않은데 그래..
슝이에게 내 무릎은 침대이자 쿠션일뿐
2012.04.16언제부터일까 ??? 고양이들에게 난 쿠션이나 잠자기 좋은 침대일뿐... 다리를 떨거나 움직이면 사람을 무섭게 째려본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실에서 웃음이 터져버렸다
2012.04.10반려동물과 생활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하게 되는 고민 중성화 그동안 꽤 오래 미뤄왔었고 괜찮았던지라 사실 그냥 인위적으로 손을대지 않고 내 옆에서 건강하게 살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를 바랬다. 반려동물의 중성화 개를 키우든 고양이를 키우든 반려인에게는 한번쯤 심각하게 고민할수 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고양이의 경우 암컷은 나이가 들면 여러가지 질병이 올수있어 중성화를 빨리 해주는게 좋고 숫컷의 경우 발정기가 오면 콜링과 스프레이등 여러가지로 사람과 동물 모두 스트레스를 주는데 야웅군의 경우 발정기때 큰 특이증상이 없어 8년이 되도록 중성화를 하지 않았다. 사실 같은 남자로써 내 욕심이지만 야웅군의 고환은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야웅군의 몸에 문제가 생겼다.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
텃세 부리는 야웅군 탁묘온 슝이를 제압하다.
2012.04.06고양이가 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인지라 아랫목에 딱 드러누워 쉬고 있는 슝이가 야웅군한테 걸렸다. 거기는 웅이가 좋아하는 자리인데 야웅군이 머라고 떠들기 시작했다. 가만히 지켜보니 웅이가 슝이를 야단치는거 같은데... 가만히 보니 웅이가 슝이한테 비키라는듯 하다. 천진난만 슝이는 그냥 발라당 누워서 웅이한테 애교를 부리며 딩굴기 시작한다. 웅이 기분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데 음... 결국 둘이 붙었다. 슝이도 누워서 맞서기 시작 덩치가 두배인 웅이한테는 안될텐데... 야웅군이 슝이에게 응징의 주먹을 한방 세게 날리고..... 슝이는 한대 세게 맞고 후다닥 나가 버렸다. 불쌍한 슝이 부엌에 가서 앉아 있다. 슝이를 데려와서 이불 끝단에 앉혀 놨다. 웅이가 머라고 하는거 같았지만 이번에는 조용하다. 고양이..
얼굴압박으로 고양이 체벌하기.
2012.04.03둘다 장난꾸러기들 입니다. 슝이는 그래도 얌전한데 한번씩 웅이랑 격하게 뛰어다니면서 놉니다. 그리고 혼나야 합니다. 일단 얼굴 누르기로 체벌을 합니다. 둘다 미남 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웃으면서 시작하세요. :)
고양이식 반가움의 표현 발라당 ~
2012.03.30왠지 탁묘가 끝나고 다시 집으로 보내면 심심할거 같은 기분이 드는 슝이 ~ 집을 비우고 오면 웅이는 요즘 시큰둥한데 슝이는 머가 좋은지 사람 발밑에서 발라당을 한다. 그래도 원주인한테 빨리 가야지 두 고양이가 같이 우다다를 하면 정신이 없다. 고양이식 반가움의 표현과 애정의 표현 발라당 ~~~
사람처럼 이불을 덮고 자는 고양이.
2012.03.27탁묘온 슝이와 웅이의 다른점 한가지 웅이는 이불 위에서 자고 슝이는 이전 집에서 부터 이불 속에서만 잔다. 그래서인지 내가 자리에 누울때 보면 슝이는 내 자리에서 이불을 덮고 보통 자고 있다. 웅이는 지금까지 이불속에 들어가서 자지도 않았고 이불속에 넣어도 금방 다시 달려나갔던지라 두 고양이의 성격은 좀 차이가 있다. 이불 안에서 나오라고 하면 얼굴에 불만이 잔뜩. 억지로 빼낼려고 하면 갑자기 내게 하악질도 한다. 오늘도 여전히 내자리에서 사람처럼 누워있는 슝이군. 내가 다가오니 멀뚱멀뚱 사람 눈치를 본다. 나오라고 눈치를 주니 기지개를 쫘악 펴며 다시 버티기 모드로 들어가는 슝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