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장난감
고양이는 흔들리는 끈을 보면 못참지
2024.05.04이건 고양이의 묘한 본능이랄까?살랑살랑 흔들리는 물건을 보면 그놈에 호기심이 뭔지 고양이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올 때가 있다. 보통 간식을 꺼내오면 그렇지만 내 손에 들린 작은 끈 하나에도 반응을 하는데 요즘 일월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물건은 바로 내가 스마트폰에 달아놓은 스마트폰 핸드 스트랩이다.스마트폰에 매달려 살랑살랑 흔들리는 핸드 스트랩은 고양이의 참을수없는 본능을 깨운다. 사실 다른 장난감이 없다면 고양이와 함께 놀아주기 장난감이 되기도한다. 빈틈이 보이면 달려와 핸드스트랩에 매달리기 시작하는데 가끔 일월과 놀아주고 싶을 때 일부러 흔들기도 하는데 스트랩이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고양이는 더 흥분하는 듯하다. 핸드폰에 걸려있는 끈을 보고 달려와 매달리는 고양이를 보면 잠깐 같이 ..
종이 쇼핑백은 고양이에게 좋은 장난감
2024.01.23우리가 일상에서 고양이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건중 하나를 고르라면 종이 쇼핑백이다. 일단 고양이는 적당한 크기의 종이 쇼핑백만 보이면 본능적으로 들어가고 싶어 한다. 마치 이건 고양이가 택배 박스를 발견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 것 같은데 종이 쇼핑백은 손잡이 끈까지 달려 있으니 고양이에게 더 흥미로운 물건이 된다. 그래서 난 물건을 사고 종이 쇼핑백을 받으면 그냥 바닥에 던져둔다. 박스 안에서 바닥에 던져진 쇼핑백을 노려보고 있다. 종이백이 마음에 드는지 머리를 부비부비하며 쇼핑백에 자기 냄새를 묻히고 있다. 쇼핑백은 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큰 게 좋은데 바닥에 놔두면 부비부비 하다가 그냥 고양이가 들어간다. 가방이 위 사진처럼 저렇게 찌그러지면 다시 펴주는 게 좋은데 박스에 들어가..
새로 장만한 고양이 소파에 매우 만족한 고양이
2023.08.21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늘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게 이 고양이 소파다. 골판지로 만든 스크래처라 고양이가 집안의 다른 물건을 파손하는 걸 막고 고양이 장난감도 되지만 고양이 발톱 관리에 꽤 좋은 물건이기도 하다. 고양이를 위한 골판지 장난감은 다양한 형태로 나오는데 고양이 소파로 불리는 이 골판지는 일월이 제일 좋아하는 스크래처중 하나다. 이 물건은 고양이가 발톱으로 많이 긁으면 긁을수록 형태가 망가져 버리고 늘 교체하게 된다. 3~4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발톱을 긁는 쪽의 망가졌고 크기가 좀 작은 편이라 새로운 소파로 교체했다. 참고로 스크래처는 고양이 몸보다 큰것을 구매하는 게 좋다. 스크래처를 구매하면 스크래처 위에 캣닢가루를 좀 뿌려준다. 캣닢가루가 뿌려진 스크래처에 누워서 고양이가 딩굴기 시작한다...
고양이와 장난감으로 잘 놀아주는 법
2022.10.07고양이와 함께 살다보면 많이 구입하는 물건중에 하나가 고양이 장난감이다. 고양이가 좋아해서 구입하는지 사실 집사가 좋아서 구입하는지 모를때도 있지만 고양이도 하루종일 집 안에 있다보니 장난감으로 운동도 하고 본래 고양이과 동물의 본능도 깨워주기 위한 사냥놀이 장난감을 많이 구입한다. 고양이 장난감도 가격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은데 대부분 소리가 나거나 고양이가 사냥하기 좋아하는 새나 벌레등 작은 동물의 모습을 흉내낸 장난감이 많다. 아래 사진처럼 집사가 손으로 흔들어서 고양이의 행동을 유도하고 함께 놀아주는 장난감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장난감이다. 흔히 새나 쥐와 같이 작은 동물이나 벌레를 사냥하는 고양이의 본능을 깨워주는 장난감으로 방울이 달려서 소리가 나거나 아기때 엄머 꼬리로 장난을 치던 습관을 가..
다쓴 마스크로 만들어보는 고양이 장난감 DIY
2022.05.30코로나가 시작하고 마스크를 매일 착용하고 버리고 하다 보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고양이 장난감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재료는 간단하다. 사용이 끝난 마스크와 장난감볼, 끈, 마따따비 혹은 캣닢만 있으면 된다. 다 사용한 마스크는 세탁해서 건조기에 돌리면 준비끝 그리고 장난감 볼은 다이소에서 1000원에 3개에 팔고 있길래 샀으며 캣닢과 마따따비는 펫샵이나 인터넷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 딱히 비용이 많이 드는 장난감은 아니고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다. 캣닢보다 알갱이로 된 마따따비가 더 좋은데 보통 한통에 7,000 ~ 8,000원 정도 한다. 마따따비는 캣닢처럼 고양이가 먹어도 괜찮은 식물이다. 제기를 만드는 방법과 같은데 마스크를 펼쳐서 장난감볼을 넣고 안에 마따따비 열매를 10개 정도 넣는다. ..
자신의 사냥실력을 뽐내고 싶었던 고양이
2021.09.24집고양이는 사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일을 빼면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여름이면 베란다를 통해 벌레들이 고양이의 사냥감이 된다. 특히 날벌레들은 고양이들을 하루 종일 뛰어다니게 만드는데 늘 집에서 드러누워 자는 모습만 보다가 벌레를 잡기 위해 뛰어다니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빠르고 날쌔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고양이는 벌레를 정말 잘 잡는 동물 중 하나다. 그리고 집고양이는 먹기 위해서 사냥한다기 보다 이것은 일종의 놀이다. 벌레를 쫓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 고양이가 사냥을 할 때 어떤 모습일지 예측이 되는데 좌우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몸을 숙이고 있다가 잽싸게 뛰어서 앞발로 벌레를 후려친다. 실패를 하면 몸을 다시 잔뜩 낮추고 귀를 쫑긋 세우고 조용히 숨을 죽이고 기회를 노린다. 오늘..
비만 고양이 낚시로 운동 시키기
2021.02.27겨울은 사람도 집에서 함께 지내는 고양이도 움직임이 둔해지는 시기다. 아무래도 날씨 때문에 움직임이 더 없기도 하지만 그러다보니 점점 체중이 늘어난다. 사람도 동물도 비만은 건강에 좋지 않은데 억지로라도 고양이를 움직이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은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고양이를 운동 시키기 위해 장난감을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오늘도 장난감에 흔들면 나는 방울 소리에 고양이가 달려 나온다. 흔히 마징가귀라고 부르는데 나름 고양이라고 딸랑 거리는 소리에 귀를 세우고 호기심을 보이지만 일월은 귀가 접힌 폴드라 귀가 좀 어설프게 세워지는 모습이다. 오늘 고른 장난감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베스트3중에 하나인 고양이 낚시대다. 이 장난감은 흔들어주면 반응도 크고 움직임이 많아서 사람은 아니지만 실내에서 ..
고양이 낚시대로 고양이 낚아보기
2020.05.02낚싯대는 고양이가 참 좋아하는 장난감 중 하나다. 아마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는 사람이라면 하나씩 있는 장난감이 바로 고양이 낚싯대다. 미끼는 방울과 함께 작은 인형이 보통 매달려 있는데 흔들면 딸랑딸랑 방울 소리가 나서 소리에 예민한 고양이들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는 장난감이다. 좀 가지고 놀다보면 망가지고 그래서 매번 새로 똑같은 장난감을 사주고 있는데 질리지 않고 늘 흥미를 보여서 반응이 좋다. 일부러 잡아보라고 멈추면 쉽게 잡을 수 있는데 그때는 또 움직일 때까지 기다린다. 알다가도 모를 성격이다. 힘들게 쫓아 니지 말구 그냥 잡으라고 놔두고 있는데 그걸 계속 지켜보고 있다. 쉽게 질려하지도 않아서 매번 같이 놀아주는 사람도 즐겁게 만들어주는 장난감이다. 가끔 흔들리는 장난감을 보며 혼자서 흥분하..
고양이에게 박스를 선물했더니
2020.03.01박스는 고양이가 참 좋아하는 물건중 하나다. 그래서 매번 택배가 오면 안에 물건은 내가 박스는 고양이가 차지한다.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책에서 보면 사방이 막혀있어서 자신의 몸을 숨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 생각해서라고 하는데 실제 집에서 보면 딱히 그런것 같지는 않다. 오늘도 고양이를 위해 박스에 테이프를 빼고 한쪽에 뒀더니 기다렸다는 듯 들어가 있다. 이번 박스는 크기도 적당하고 꽤 마음에 드는 눈치다. 일단 박스가 있으면 먼저 들어가고 보는 고양이의 습성은 박스에 자리를 잡고 그안에서 주변을 관찰한다. 박스 안에서 뭐랄까? 주변을 경계하며 안심이 될때까지 주변을 계속 살펴보며 내 눈치도 살핀다. 내 눈치를 보는 이유는 아마 내가 박스를 뺏아가지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