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살다보면 많이 구입하는 물건중에 하나가 고양이 장난감이다.
고양이가 좋아해서 구입하는지 사실 집사가 좋아서 구입하는지 모를때도 있지만 고양이도 하루종일 집 안에 있다보니 장난감으로 운동도 하고 본래 고양이과 동물의 본능도 깨워주기 위한 사냥놀이 장난감을 많이 구입한다.
고양이 장난감도 가격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은데 대부분 소리가 나거나 고양이가 사냥하기 좋아하는 새나 벌레등 작은 동물의 모습을 흉내낸 장난감이 많다.
아래 사진처럼 집사가 손으로 흔들어서 고양이의 행동을 유도하고 함께 놀아주는 장난감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장난감이다.
흔히 새나 쥐와 같이 작은 동물이나 벌레를 사냥하는 고양이의 본능을 깨워주는 장난감으로 방울이 달려서 소리가 나거나 아기때 엄머 꼬리로 장난을 치던 습관을 가진 고양이를 위해 부드러운 털이 달려있다.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애용하는 장난감으로 이왕이면 방울이 달려서 소리가 나는 낚시대가 좋다.
아래는 원래 고양이 장난감이 아니였지만 벌레 로봇도 고양이한테 꽤 좋은 장난감이 된다.
움직이는 모습이나 벌레 로봇이 걸어 다닐때 나는 소리가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건전지를 넣고 작동 시키면 집사가 신경쓰지 않아도 고양이가 혼자 로봇을 쫓아다니며 놀기 시작한다.
단 고양이와 집사의 유대감은 아무래도 직접 손으로 흔들어 주는 장난감보다 약해진다.
개인적으로 집사와 고양이와 유대감을 키우기 위해 직접 손으로 흔드는 낚시대류의 장난감이 제일 좋지만 작업하거나 일할때 방해를 피하기 위해 벌레 로봇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가끔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 손가락등을 활용해 고양이와 놀아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피하자. 손에 상처가 나기 쉽고 손으로 자꾸 놀아주다 보면 그다음부터 고양이가 사람 손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또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준 후 고양이가 잘 보이는 곳에 방치하기 보다 꼭 숨겨두는게 좋다. 그냥 방치해두면 고양이도 호기심이 사라지고 흥미를 잃어버린다.
고양이 장난감은 숨겨두고 놀아줄때만 꺼내서 흔드는게 좋다.
특히 본인처럼 외동묘인 경우 고양이와 놀아줄 상대는 집사뿐이라 캔따개 역할뿐 아니라 함께 놀아주는 놀이기구 역할을 하는 것도 꽤 중요한 하루일과중 하나다.
고양이와 장난감으로 잘 놀아주는 법.
1. 한번 놀이를 시작하면 10~15분 정도가 적당하며 하루에 3~4회 정도 장난감으로 놀아주자. 놀이후 장난감은 꼭 숨겨두자.
2. 레이저 포인트 같이 잡을수 없는 실체가 없는 장난감은 고양이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있으니 놀이후 보상으로 간식을 주자.
3. 맨손으로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은 피하자. 손으로 노는 것이 습관이 되면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손을 공격해 손이 엉망이 될 수 있다.
4. 같은 형태의 낚시대 보다 각각 다른 모양을 가진 장난감을 여러개 구비해서 바꾸며 사용하자.
5. 놀이후 고양이를 칭찬하거나(적절한 보상) 손이나 빗으로 그루밍 해주면 고양이와 좀 더 깊은 유대감을 가질수있다.
아래 영상처럼 가끔 고양이 장난감도 직접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매번 같은 장난감을 흔들다보면 집사도 지루하고 고양이도 지루해지기 때문에 한번씩 형태가 변형된 장난감을 사용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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