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진
순대를 좋아 하는 야웅군.
2009.12.30저녁에 아파트 앞 용달차에 순대를 팔고 있길래 조금 사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야웅군 바로 마중을 나온다 냄새를 맡았나 보나 순대는 안먹는데 간은 좀 많이 좋아 한다. 고양이가 순대를 좋아한다니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무척 좋아한다. 비닐 봉지에 나는 순대 냄새를 맡았는지 사람 뒤를 졸졸 따라 오며 보챈다. 예전에 한 번 먹고 싶어 하길래 간을 조금 줬는데 무척 잘 먹길래 그 뒤로 조금씩 준다. 헌데 간을 무지 좋아 한다. 양에 대한 불만이 좀 있는듯 하다. 크게 잘라주면 목에 걸려서 조금씩 잘라 준다. 발을 뻗어 끌어 당겨서 탁자 밑에서 먹는다. 늘 보는 거지만 모양새가 좀 우습다. 자기 몫을 가져가 탁자 밑에서 먹는 야웅군. 마지막 하나를 남겨 두고 보채기 시작 한다. 밥 그릇에 밥이 없거나 물..
빨간 나비 넥타이를 멘 야웅군.
2009.12.27지난번 나눔데이때 나비 넥타이를 가져와 야웅군에게 달아줬다. 크기가 커서 그런지 졸리지는 않는데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 내년에 이렇게 하구 아르바이트라도 엉 ??? 너도 시급은 88만원 세대 엉...!!! 넥타이 메고 어슬렁 ~ 어슬렁 ~ 처음엔 나비 넥타이를 귀찮아 하더니 나중엔 그냥 차고 돌아 다니다 결국 이불 위에서 쿨쿨..~ 다들 성탄절은 잘 보내셨죠 ???? 이제 happy new yewr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청소 하는것이 못 마땅한 야웅군.
2009.12.17청소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청소하는 내가 슬쩍 쳐다보니 사람의 시선을 피한다. 진공청소기 돌아가는게 영 못마땅한 눈치다. 가끔 내가 청소기 흡입구를 들어 장난삼아 야웅군에게 기습공격을 할때가 있어 상당히 경계하며 언제든 뛰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장난삼아 하는 거지만 흡입구를 갑자기 휙 들이대면 상당히 놀란다. 처음엔 그 놀라는 모습이 너무 우스워 한번씩 기습공격을 감행한다. 요즘은 눈치가 빨라서인지 내가 공격하기전 이미 사라져 버리고 없어 좀 아쉽다. 오늘도 흡입구를 살짝 들어서 뒤로 도는 순간 이미 나가버리고 안보인다. 청소 하는걸 나도 좋아하지 않는데 너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항상 시작 하게 되는걸... 고양이 혹은 털 뿜어내는 짐승..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야웅군이 꿈을 꾼다면. [고..
박스 하나에 행복해 보이는 고양이.
2009.12.11빈 박스가 하나 생기니 제일 먼저 달려와 차지한 야웅군. 상당히 신나 보인다. 박스는 어쩔수 없는 고양이의 로망인가... 헌데 박스가 좀 작다 몇번을 혼자 들락날락 하고 있다. 박스를 들여다 보며 고민중인 야웅군. 캣닢주머니도 가져와 박스안에 던져 놓고 어떻게 들어갈것인지 혼자 고민중. 야웅군에게 박스는 보금자리 주택 꽤 행복해 보인다. 혼자 한참을 들락날락 하더니 결국 어떻게든 박스에 자리 잡고 안착... 얼굴에 헌데 먼가 불만이 박스가 좀 작아서 몸을 쫙 펴서 들어 앉아 있기엔 무리다. 박스가 작은 건 내 탓이 아냐... 네가 살을 좀 빼는 게 더 좋을 거 같은데... 오늘은 내게 웃음을 주는 야웅군에게 감사 사실 박스 위로 보이는 흔들거리는 야웅군의 꼬리가 너무 웃겼다.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 보려는..
고양이들만의 대화는 어떤 것일까 ?
2009.11.25몇 일전 블로거 이웃인 샴비라는 샴을 키우고 있는 현대 미술 작가인 성유진씨가 샴비가 갸르릉 거리는 소리를 녹음해서 포스팅을 했길래 그냥 그 소리를 듣고 있는데 뒤에서 드러누워 있든 야웅군 무엇이 궁금한지 성큼성큼 내 앞으로 온다. 그리고 내 얼굴을 본다.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내는 입을 벌리지 않고 목청만 울려 내는 '갸르릉' 거리는 이 소리를 나는 좋아한다. 이 소리는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제 고양이가 내는 저음의 이 소리는 예전 kbs 과학 카페 고양이 편에서 방영한 적이 있는데 고양이가 기분좋을 때 내는 입을 벌리지 않고 목청 후두를 통해 울리는 저음의 이 소리는 사람의 고통을 낮춰 주는 효과가 있어 미국 의료 기관에서 불치병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
야웅군에게 온 이웃블로거의 선물.
2009.11.04얼마전 단비라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월애님의 블로그에서 단비가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길래 야웅군 보내달라고 댓글을 남겼더니 흔쾌히 보내주셨다. 오늘 오후에 택배 아저씨의 전화 "야웅군" 님 맞으신가요 ? 가끔 우리집에 오는 택배는 "야웅군"이라는 이름으로 택배가 좀 자주 온다. 블로그에서만 사실 닉네임을 fallen angel이란걸 사용하기에 어쨌든 '경비실에 부탁할게요'라고 통화한뒤 귀가하며 찾아와서 내려놓으니 바로 반응하는 야웅군. 박스는 언제나 고양이들의 로망... 뱅글뱅글 박스주위를 돌고 있다. 장난감 쥐돌이 말구도 간식, 공, 목줄까지 좀 많이 보내셨다. 꽤 선물이 많은데 택배받은 야웅군이 갑자기 부럽다. 장난감을 꺼내서 늘어놓으니 고민하는 야웅군... 고양이 장난감을 ..
곰발다박 같은 고양이 발바닥.
2009.10.28잠자고 있는 야웅군의 발바닥 때가 좀 꼬질꼬질 하게 묻어있는 맨들맨들 미끄러질 같다. 이 발바닥 볼때마다 원피스의 사람을 다른곳으로 날려버리는 발바닥 능력자 쿠마가 생각난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젤리라고 부르는 고양이 발바닥. 만져보면 말랑말랑한게 느낌이 좋다. 기온이 더 떨어지기전에 한번 목욕하구 발바닥 때도 벗겨내야 할거 같은데.... 카메라 셔터소리가 들렸는지 슬쩍 눈을 뜨고 바라본다. 아니면 발바닥을 만지고 있는 내 생각을 눈치챈건지도 모르겠다. 고양이의 발바닥은 많은 신경이 퍼져있어 미세한 땅의 울림이나 진동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지진이 오면 고양이가 먼저 알수 있는것도 그러한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이 발바닥은 언제봐도 귀엽다. 어제 새벽까지 술마시고 자기전에 아이스크림을 좀 퍼먹고 잤는..
여행가방을 뒤지는 야웅군.
2009.10.23자다 일어나서 성큼성큼 걸어오는 야웅군. 먼가를 기대하는 눈치... 결국 뒤적뒤적 하나씩 꺼집어 내고 있다. 자연탐방을 다녔는데 산에 올라가는 3일마다 비가왔어요...ㅡ.ㅜ;;;; 꺼집어 낸걸 옆에서 지켜보는..;;;; 야웅군과 상관있는 물건은 하나도 없다. 별로 반갑지 않은지 발라당 한번 없이 쿠션으로 돌아가 자버리더군요. 물건들을 옆에서 한참 지켜보다 먹을게 없다는걸 알자 다시 가서 잠들어 버리는 야웅군. 잘 다녀 왔습니다. 어제는 window 7 런칭파티까지 갔다왔네요. rss 리더기에 쌓인글이 1200개가 넘네요. 우선 좀 스킵하고 천천히 여행다녀온거 정리하구 해야겠군요. 야웅군은 한 4일 못봤더니 살이 찐듯한 느낌이 이번 아오모리현 행은 제가 로 자연탐방이라 산을 트레킹 했는데 산으로 갈때마다 ..
안마해주는 고양이 꾹꾹이란?
2009.10.14고양이의 특이한 습성중 하나로 사람들은 이것을 꾹꾹이라 부르는데 그냥 나는 처음에 고양이 안마라고 불렀든 행동으로 가끔 먼가 포만감을 느끼면 야웅군 내 배위에 올라와서 배를 꾹꾹 아주 힘있게 밟으며 일종에 배맞사지 안마 같은걸 해준다. 처음엔 이겐 먼지 몰랐는데 나중에 책에서 보니 고양이의 한가지 습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주로 젖먹이때 어린 고양이를 보면 이 행동을 볼수 있다. 어미의 젖가슴에 매달려 젖을 먹기위해 양발로 번갈아 가며 어미의 가슴을 꾹꾹 눌러서 젖을 짜먹는 행동으로 고양이가 젖먹이때 하든 습성인데 어른이 되어도 이것을 하는 고양이들이 있다. 주로 포만감을 느끼거나 기분이 좋을때한다. 꽤 발에 힘을 주어 꾹꾹눌러서 꾹꾹이라고 하는데 발톱까지 세워서 누르면 배가 아프다. 유아기때 습성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