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가을이 끝난 서울숲 나들이
2015.11.28하루사이에 계절이 바꼈다고 할까요. 제가 있는 곳은 어제 눈이 15cm나 폭설이 왔는데 며칠전 올림푸스 om-d em10 mark2로 서울의 마지막 가을 모습을 담기 위해 도심속 숲이자 시민들의 쉼터라 할 수 있는 서울숲에 나홀로 출사를 하고 왔네요.날씨가 쌀쌀해서 공원의 모습도 쓸쓸했지만 가을이 끝났음을 느끼게 해주는 모습들이 서울숲에서 느끼고 왔습니다.지금은 완전히 겨울이지만 며칠전만 해도 그래도 아직 가을이라고 할만한 풍경이 보였는데 계절의 변화가 참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분당선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 서울숲 입간판 ~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서울숲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미 겨울이 시작 되었음을 알리듯 젖은 낙엽이 바닥을 덮고 있다. ▲ 낙엽 위 입구의 벤치는 쓸쓸함이 더 느껴진..
사진으로 보는 부산 왕비의 잔치 공연
2015.11.25'왕비의 잔치'는 전통춤과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무용극으로 춘앵전, 무산향을 비롯한 궁중정재와 고성말뚝이, 아미농악과 밀양백중놀이로 대표되는 영남지역의 춤과 연희를 즐길 수 있으며, 왕비의 대례복 입는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한국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지하 극장에서 연중 열리는 공연이다.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출연진으로 출연하며 사실 국악 공연이란게 요즘 젊은 세대의 취향에 지루할 수 있는 공연인데 현대적으로 좀 재해석한 느낌도 있는 공연이다. ▲ 공연시작전 무대 모습 공연 시간은 1시간 조금 더 공연이 진행된다. 왕비의 잔치는 모두 4부로 나뉘어 있는데 초반 1부는 사실 좀 지루한 느낌 이었다. 1부 | 전통예술과 최첨단 ..
부산 어묵베이커리 삼진어묵 어묵피자 만들기
2015.11.23부산하면 생각나는 음식이라면 무엇이 있을까 ??? 내 기억에는 돼지국밥, 밀면 그리고 어묵이다. 부산어묵은 워낙 유명해 전국각지 안파는 곳이 없다고 하지만 부산은 어묵생산량의 70% 이상을 서울등 외지로 판매할만큼 국내 어묵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향토 음식중 하나다.부산어묵으로 유래되는 브랜드가 부산에 꽤 여러곳 있는데 그중에서 유명한 곳중 하나가 삼진어묵으로 역사와 다양한 종류의 어묵으로 백화점에도 진출해 식품코너에서 한자리를 차지할만큼 유명한 어묵이 있다. ▲ 삼진어묵 전경 제조공장과 함께 어묵 베이커리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어묵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의 대표중 하나고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겨먹는 간식거리가 아닐까 ??? 식탁에 오르는 반찬이기도 하며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의 주재료이기도 하며 요..
서울그래퍼스 지하철 8호선 여행 가을의 올림픽파크
2015.11.22서울그래퍼스로 서울 여행하기 이번 5번째 미션은 지하철 여행이다. 서울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도시로 여러나라를 여행해 봤지만 서울만큼 저렴한 대중교통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도시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서울은 지하철만 이용해도 빠르게 여러명소를 돌아볼 수 있으며 환승등을 생각하면 요금이 저렴해 지하철만으로도 여러곳을 이용할 수 있다.이번 여행에 사다리 타기로 선택된 지하철 8호선으로 수도권 전철로 일부는 경기도권에 속해 있으며 짧은 구간이긴 하지만 서울 시내를 관통하는 잠실역에서 2호선과 천호역에서 5호선, 가락시장역에서는 3호선 그리고 복정과 모란역에서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노선이다.8호선에서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는 어떤곳이 있을까 ???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잠실은 롯데월드, 석촌호수등이 있..
서울그래퍼스 OM-D E-M10 Mark2로 서울 밤풍경 담아보기
2015.11.16올림푸스 카메라와 함께 서울을 여행하며 이번에 주어진 미션은 서울 야경을 담아보는 일이네요. 어쩌다 보니 지난주내 8일간 미국에 있다가 조원들과 떨어져 혼자 서울의 밤을 담아봤습니다. 혼자 다니기 좋은곳이 아닌 연인들끼리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들을 한번 찾아봤습니다.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지금 야간개장중인 경복궁 입니다. ▲ ISO 1600, F3.5, S 1/15 ▲ ISO 1600, F3.5, S 1/10 경복궁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느낄수 있는 장소로 주간에도 궁을 거닐며 산책하기 좋지만 야간에는 또 다른 궁의 매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간 개장을 하면 표구하기가 더 어렵다죠. 야경 촬영시 삼각대를 사용하는게 좋으나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손각대를 사용해 촬영 했습니다. 올림푸스 OM-D ..
영화속 그 장면이 생각나는 부산 매축지마을
2015.11.09부산하면 생각나는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바다, 해운대 그리고 부산 국제영화제등이 생각난다. 부산은 한국 영화의 메카라 할만큼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가 많은데 오늘 방문한 곳은 영화속에서 자주 등장했던 부산 옛모습을 가지고 있는 매축지마을 이다.재개발로 인해 많이 바꼈지만 이곳에서 마더, 아저씨, 친구, 하류인생등 상당히 많은 영화의 촬영이 있었다. ▲ 매축지마을로 가는 육교. 육교를 올라가 보면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의 타이틀이 이렇게 걸려 있는데 의외로 꽤 많은 영화의 촬영이 이곳에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 영화속 거기가 이 동네였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든다.매축지는 역사가 꽤 오래된 마을로 일제강점기때 시작된 마을로 일제시대에는 부두에서 내린 말이나 마부들이 쉬는 곳이었으나 해방이후 일본에서 ..
한복을 입고 북촌 한옥마을을 거닐며
2015.11.03북촌은 종로구 재동・가회동・삼청동 등에 걸쳐 있던 마을로 청계천과 종각의 북쪽에 있는 동네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던 곳으로 조선시대 왕족이나 고위관직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한 지역이다. 예로부터 양반들이 모여 살았던 동네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한옥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우리 엣 가옥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마음이 되었다. 이번 서울그래퍼스 3번째 미션은 서울 거리의 패셔니스트인데 우리조에 외국인이 있어 같은 조원의 제안으로 한복을 빌려 입어 보기로 했다. 외국인인 히라 이슬람씨 한테는 꽤 재미있는 체험일 것이고 한복도 요즘 대여를 많이 해준다. ▲ 북촌의 한복 대여점 3-5만원선에 일일 대여가 가능하며 외국인은10% 할인도 해준다. 한복대여점에는 한복뿐 아니라 다양한 장신구..
군것질거리가 가득한 부산 초량이바구 야시장
2015.11.02시장이란 곳은 그 도시의 문화와 삶 그리고 사람과 가장 많은 접촉이 일어나는 장소중 하나다. 그래서 여행중에 꼭 그 도시의 시장은 가보는 편인데 부산의 경우 오래된 유명한 시장들이 많이 있는 도시중 하나다. 요즘 지역마다 수많은 마트와 슈퍼가 있어 전통시장이 예전과 같지 않다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전통시장만의 즐거움과 맛이 있는 곳이 있다. 부산의 초량전통시장이 그런곳중 하나로 야간이면 문을 닫는 전통시장과 달리 이곳은 야시장이 열린다. ▲ 초량이바구 야시장 입구. 현금과 쿠폰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할인쿠폰은 현금과 똑같다. 쿠폰은 현금과 마찬가지로 이 곳 시장에서 먹거리를 사먹거나 물건을 살 수 있는데 단지 사용기간에 제한이 있다. 초량이바구야시장은 연중상설로 열리며 매일 19:00 ~ 24:00 까지..
서울그래퍼스 이태원 할랄 레스스토랑 신바드키친
2015.11.01이번 서울 여행은 좀 특별하다. 서울 그래퍼스의 2차 미션은 원래 신나게 먹고 즐기기 위한 여행 이었으나 같은조의 hira alslam씨가 이슬람교도라 아무거나 먹을 수 없다는게 문제 할랄인증 푸드가 아니면 그녀가 먹을 수 있는게 빵뿐이라 어쩔수 없이 그녀를 위해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서울 안에서 찾았다.다행히 서울의 이태원에 할랄 레스토랑이 있어 한곳을 예약 주말에 찾아갔다.앞으로 아마 이슬람 문화권 친구나 비즈니스를 하게 된다면 이 할랄에 대해 잘 아고 있어야 할거 같다. 사실 종교적인 문제로 아무거나 먹을 수 없다는게 우리 입장에서 참 불편해 보이는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운다고 할까 이번 여행은 그런 여행이 되었다.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이태원을 안내하는 표지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