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큐슈여행 벳부 지옥온천 가마도 지옥
2016.07.21일본하면 온천 관광이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며 일본 전국 각지에 역사가 오래된 온천이 많다. 특히 지옥온천이라 불리는 장소도 많은데 규슈에서 가장 유명한 지옥 온천이 벳부에 있다. 흔히 지옥온천 순례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가마도 지옥을 찾았다. ▲ 가마도지옥의 입구 멀리서 보면 온천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산을 휘감으며 한치앞도 안보일거 같은 느낌을 준다. 흔히 지옥 온천 순례라고 불리는데 여러 지옥중 가장 볼거리가 많다는 곳이 이 가마솥 지옥 혹은 가마도(토)지옥이라 불린다.비가 참 하염없이 내리는중에 방문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유황 냄새가 살짝 코를 찌른다. 수온에 따라 온천의 색이 다른데 온도가 낮은 곳은 옥색 온도가 높아질수록 주황색으로 점점 붉은색으로 바..
큐슈 여행 오이타현 기쓰키 성하마을
2016.07.20전날 다자이후 텐만궁에서 빌었건만 학문의 신은 날씨와 무관한지라 오늘도 비가 내린다. 그러고 보면 올해 일본은 방문할때마다 비가 내렸다. 벳푸 키츠키 성하마을은 성 아래에 있는 마을로 성을 지키는 사무라이들이 사는 마을을 뜻한다. 옛 일본의 주택 양식도 볼 수 있으며 특히 이곳은 깊은 V자 계곡 형태로 만들어진 길이 유명하다. 대나무숲 사이로 나있는 길은 기쓰키 성하마을로 가는 입구다. 길 양쪽으로 옛 사무라이들이 살던 주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실제 이 집들에 주민들도 살고 있고 그리고 어떤집은 입장료를 받으니 참고하자. 일본의 옛 주택의 모습과 사무라이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곳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삼청동 그리고 북촌 한옥 마을과 비슷한 곳이다. 바닥의 맨홀은 성의 주인을 나타내는 문양이 아닐까 ..
큐슈여행 오이타 스미요시하마 리조트에서 맛보는 일본 정식
2016.07.18일본은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지역마다 먹거리도 풍부하고 지역마다 맛이 다른 나라가 일본이기도 하다. 일본식 정식은 가격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구 특히 료칸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종류에 따라 가격도 완전히 천차만별로 이번 여행중 첫날 묶었던 스미요시하마 리조트에서 저녁은 일본식 정식이 제공되었다. 오이타 스미요시하마 리조트는 바다가 바로 앞인데 아쉽게도 날씨가 좋지 않아 일몰은 보지 못했다. 아쉽게도 이곳 바다로 지는 일몰과 바다에서 해가 쏟아 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으며 객실이 모두 오션뷰라고 해야 하나 창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인데 우리 일행이 방문한 날은 여름 장마다. 좀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가에 있어 조용하게 힐링하고 가기 좋은곳이다. 이곳에 오기전 다자이후 텐만궁에서 소를 만..
큐슈여행 쿠로카와 온천마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은 풍경
2016.07.15쿠로가와 온천마을은 큐슈에서 유후인이나 벳부보다 좀 덜 알려진 온천마을중 하나다. 마을 전체가 온천이라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곳을 제대로 체험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한번 숙박을 하는것이 좋다고 하나 이번은 그냥 마을을 잠깐 돌아보게 되었다. 첫느낌은 낡고 오래된 산속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마을이다. 료칸들이 모여있는 마을로 일본 애니메이션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료칸이 생각나게 만든 풍경이 있는 곳으로 실제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된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 입구로 내려가는 계단에 있는 마을지도의 그림마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마을 입구로 내려가는 길 계단에 벽에 낀 이끼벽의 녹음이 꽤 오랜세월 동안 이 마을이 존재 했음을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다. '낡고'..
10년만에 큐슈여행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학문의 신을 만나다
2016.07.152006년 10월쯤 큐슈를 여행하고 이번이 10년만에 2번째로 큐슈를 찾았다. 벌써 10년이라 10년이면 정말 많은것이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른 새벽 공항으로 출발 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동안 얼마나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과 설레임을 안고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아마 많은 것이 변했을거라 생각했다. 10년이면 사람도 건물도 많이 바뀔수 있는 꽤 긴 시간이다.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모든 기억들이 점점 희미해져 이제 이것이 그때와 비교하기 힘든 흔적만 남아 있을 수 있다.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10년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예전 기억을 떠올려 봤지만 너무 희미하게 남아있다. 어렴풋이 남아있는 후쿠오카 공항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는 듯 했다. 인천에서 ..
마치 화성을 걷듯이 마우이 할레아칼라
2016.07.08할레아칼라는 '태양의 집'이라는 뜻으로 하와이의 부족장이 태양을 이곳에 붙잡아 맸다는 전설이 있는 신비로운 땅이다.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나게 많은 비가 쏟아졌다.해발 3000미터의 산 정상이라 기후의 변화가 심하다지만 정말 엄청난 비가 내려 할레아칼라에서 그 유명한 일출은 보지 못하고 바로 트레킹을 시작했다. 심한 안개로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 시작했지만 일단 출발했다.안개가 걷히지 않으면 다시 길을 따라 돌아와야 헸다. 바로 2미터 정도 앞에 가는 사람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게 산을 감싸고 있다.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길이다. 빨리 안개가 걷히길 바라며 터벅터벅 길을 따라 내려갔다. 우리 일행이 오늘 걷는 트레킹 코스는 할레아칼라의 분화구를 관통해 걷는 코스로 대략..
이화여대 썸타는 계단 곰신들을 위한 한화 불꽃곰신 축제
2016.06.20혹시 썸타는 계단이라고 아시나요? 썸타는 계단이라니 느낌이 좀 묘하죠? 이곳에 가면 솔로도 썸을 탈 수 있는 것인가?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이대 앞으로 가는 길 중간 도시 재생 프로젝트중 하나로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 벽화로 꾸며 놓은 썸타는 계단이 있습니다. 쌈타는 계단은 이화여대 앞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은 곳으로 계단에 실제 한화그룹 페이스북팬들의 썸타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지난주 주말 이곳에서 군대가 있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곰신들을 위한 한화 불꽃곰신 페스티벌이 열려 취재차 가서 함께 즐기고 장재인과 에디킴의 미니콘서트도 보고 왔습니다. 이화여대는 서울 데이트코스중 하나로 이대 입구에서 사진을 찍으면 복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중국 사..
고치현 여행 필수코스 마이유 버스 여행
2016.06.17고치현 유명 명소를 하루에 다 돌아 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가장 간단한 방법은 마이유 버스를 타고 코스대로 돌아보는 방법으로 시간을 잘 맞춰 이동하면 하루면 고치현의 명소를 다 볼 수 있다. 아마 고치현을 여행하는 사람은 마이유 버스를 한번 이상은 타게 된다. 고치현을 방문 했다면 한번만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도 이 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마이유 버스는 JR고치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 마지막 차는 15 :40 분에 있다. 1시간에서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고치현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다.마이유 버스 티켓은 JR 고치역에서 구매하면 된다. 마이유 버스 요금은 위에 캡쳐한 그림과 같은데 1일권 1000엔, 2일권 1600엔으로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여행 짐싸기 팁 파우치 하나만 있어도 간편하게 끝
2016.06.07아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마지막에 하는 작업(?)은 짐싸기일겁니다. 대부분 여행전날 캐리어를 꺼내서 짐을 챙겨넣게 되는데 얼마나 오래 떠나느냐에 따라 짐의 양이 매번 달라지는고 챙겨가는 짐도 늘 달라집니다.그러다보니 여행을 자주 다녀도 늘 여행전날 짐을 챙기다보니 이것저것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파우치만 있어도 짐정리가 훨씬 간편하고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마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 파우치 하나는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프랑캣 트레블 파우치는 모두 6종으로 박스 보관함 3ea와 일반 파우치 3e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 보관함은 의류와 신발등을 넣을 수 있으며 일반 파우치는 세면도구 그외 잡다한 케이블이나 화장품등을 보관하기 편합니다. 가장 큰 파우치는 세탁물 보관용으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