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당산의 영봉(灵峰), 영암(灵岩), 대룡추(大龙湫)는 옌당삼절이라 불리며 북옌당 풍경구의 중심이기도 하며 이번에 티웨이항공 원저우 직항이 들어서며 원저우에서 이곳으로 여행하기가 쉬워졌다.
영암사가 있는 영암은 대룡추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풍경명승구로 지정된 트레킹 코스 입구마다 매표소가 있는데 이곳 역시 입장료는 50위안이다. 대룡추에서 이어지는 하늘로 솟은 기암절벽들이 이곳에도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
병풍처럼 늘어선 절벽들을 지나 20분 정도 도보로 걷다보면 영암사를 만날 수 있다.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묘한 절이라고 할까? 절의 유래에 대한 안내가 없어 알 수 없지만 절 뒤로 영암봉이라 불리는 절벽들이 병풍처럼 늘어서 감싸고 있다.
영암사를 뒤로하고 바로 소룡추로 향했다. 중국에서 계림이 산과 강이 어우러진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라면 옌당산은 산과 폭포가 절경을 보여주는 풍경명승구중 하나다. 영암 역시 소룡추라 불리는 멋진 폭포가 있다.
영암사 앞에서 보면 멀리 보이는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가 소룡추다. 병풍같이 늘어선 절벽들 그리고 영암사 멀리 보이는 소룡추 폭포가 어우러져 멋진 한폭의 산수화가 그려져 있다.
영암사를 지나 양쪽으로 늘어선 절벽길을 따라 들어가면 멀리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폭포가 있음을 이야기 하는듯 하다. 깍아지른듯한 절벽을 병풍으로 중앙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그리고 있다.
물소리를 따라 들어가니 멀리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보인다. 대용추의 경우 폭포앞 웅덩이까지 접근이 가능 했는데 소용추는 안전펜스가 있고 폭포 바로 앞까지 접근이 불가능하다. 폭포로 가는길 아래 절벽을 타고 소용추 위의 봉우리 영암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현재는 공사중이라 더이상 올라갈 수 없어 잠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소리에 더위를 식히고 다시 돌아 내려왔다.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에 더위를 식히고 다시 영암사 앞으로 오니 사람들이 모여서 영암사앞 깍아지른 절벽을 올려다보고 있다.
태양에 눈이 부셔서 처음에 잘 보이지 않았는데 깍아지른 절벽에서 누군가 줄을 타고 내려오고 있다.
멀리서 보면 절벽에 걸린 줄도 잘 보이지 않고 절벽에 점하나가 대롱대롱 매달려 흔들리는 느낌 이었는데 망원렌즈를 꺼내서 보니 사람하나가 절벽에 늘어진 줄을 타고 내려오고 있다.
대용추에서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줄을 걸고 자전거 기예를 봤었는데 영암에 오니 이번에는 외줄을 타고 절벽을 내려오는 기예를 보여준다. 족히 100m는 될것 같은 봉우리인데 줄하나를 잡고 사람이 내려온다.
중국 무협영화에 나오는 축지법이나 구름을 타고 다니는 도인이 나올것 같은 풍경이라 이런 기예를 보여주는것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영암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공사중이라 갈 수 없었지만 버스정류장에서 소용추까지 가는길은 걷기에 편한 트레킹 코스로 옌당3절이라는 불리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 이 포스트는 티웨이항공에 일부 지원을 받아 티나는 여행단에 참여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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