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구수한 장냄새가 솔솔 순창 전통 고추장 마을
2012.07.27순창하면 아마 대부분 순창 고추장을 생각할 것이다. 전라북도 순창의 특산물이 바로 고추장이고 이 곳은 고추장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다. 본인은 고추장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먹을수 있고 해외여행때도 꼭 고추장을 챙겨 나간다. 특히 중국에 갈때는 그 기름기가 많은 음식들 때문에 그 느끼함을 이기기 위해 꼭 고추장을 챙겨 가는데 전라북도에서 전라남도로 담양으로 넘어갈때 지나가게 되는 곳이 바로 고추장의 본 고장 순창이다. 이곳 순창이 고추장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고려 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구림면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조선을 창건, 등극한 후 진상토록 하여 천하일미의 전통식품으로 유명해졌다. 지금까지 그 ..
비 내리는 내소사의 풍경.
2012.07.22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1300년 된 내소사는 삼국시대 백제시대에 건립된 사찰로 백제무왕 혜구두타라는 여승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절로 현재의 내소사는 임진왜란 때 불에타 소실되어 인조 11년에 다시 재건한 사찰로 이 내소사에 입구에 있는 전나무숲길은 건설교통부가 2007년에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던 길중에 하나다.아침 일찍 안개가 필때도 괜찮고 겨울에도 괜찮은 풍경을 보여준다. 내소사는 겨울 눈쌓인 풍경도 아름답지만 초록으로 물드는 여름철 6월에도 상당히 괜찮은데 이 날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사진을 찍기 좀 곤란한 날씨가 되었다. 내소가 가는길 입구에 있는 150년된 전나무가 이른 아침에는 안개에 쌓이면 더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주는데 출사지로도 꽤 유명한 절중..
전라북도 여행 - 고창 선운사.
2012.07.20전라도에서 꽤 유명한 사찰중 하나인 선운사 고창 지역의 대표적인 산사로 선운사는 고창 지역 작가를 비롯하여 많은 문인들에게 작품 창작의 모태를 제공하였으며 상사화와 특히나 선운사 뒤의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봄이면 동백꽃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사중 하나로 절간에 가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가끔 머 나도 여행중 절간을 찾을때가 있다. 선운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삼림욕 하는 기분으로 20여분쯤 걸어서 가다보면 선운사 입구를 만나게 된다. 선운사에는 문화재와 보물이 많은 절중 하나로 주차장에서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는 천연기념물 송악부터 절내에 금동보살좌상은 보물 제279호이며,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은 보물 제1200호이고, 선운사 지장보살좌상등이 있다. 대웅전에서 두들기는 목탁 소리가 경..
푸짐한 전라도식 한상 순창 청기와 한정식.
2012.07.15예전부터 전라도 음식이 푸짐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몇 번 맛을 봤지만 전라도 여행중 역시나 그 푸짐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한정식 집 입니다.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에 있는 집으로 순창 군청에서 가깝더군요. 입구에 전라도 엑스포 공식 지정 음식점이라는 팻말이 붙어 잇더군요. 홀도 있고 룸도 많이 있어 조용히 손님들과 음식을 먹기에 적당한 장소인듯 합니다. 메뉴는 아주 간단 합니다. 진, 선, 미로 구분되는 한정식 입니다. 일행과 함께 진을 2인분 주문 했습니다.잠깐 기디라고 있으면 천천히 음식이 나오기 시작 합니다. 처음 나오는 음식은 입맛을 일단 돋궈주기 위한 검은 깨죽 고소하니 맛이 괜찮더군요. 해파리 냉채 새콤달콤하니 맛있더군요. 그리고 삶은 가재미와 나물을 같이 무쳐놓은 가재미 무침. 종..
여름 보양식으로 좋은 고창 풍천장어 청림 정금자 할매집
2012.07.13전라북도 고창에서 향토음식중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장어 고창 풍천장어는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어쨌든 여행중 가장 맛있다는 집을 일단 찾아왔다.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그 장어집이다. 풍천장어는 민물장어를 지칭하는 말로 풍천장어라고 하는데 풍천(風川)은 지명이 아니고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을 이르는 말로 장어의 육질이 좋고 맛이 좋아서 “민물장어=풍천장어=뱀장어”가 유명하다고 한다. 사실 지금까지 풍천을 지명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풍천장어는 선운사 앞에서 줄포만[곰소만]으로 흘러드는 주진천[인천강] 일대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잡히는 뱀장어를 일컫는 말이다. 풍천은 바닷물과 강물이 합쳐지는 지형을 일컫는 말로 약 4㎞에 달하는 선운사 어귀의 주진천[인천강]은 예..
바위가 겹겹히 쌓여 절경을 이루는 변산반도 채석강.
2012.07.10변산반도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하나 있다. 바로 격포항의 옆 채석강이다. 채석강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에 의해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곳으로 산림경관과 함께 바다의 풍경 서해안 해안절경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중 하나다. 작은 포구중의 하나지만 변산반도의 가장 끝쪽에 위치한 해안가 절벽은 파도에 의해 깍이고 다듬어져 겹겹히 쌓여있는 모습이 격포항 등대까지 이어져 절경을 보여준다. 조금..
변산반도 부안군의 맛 바지락죽, 백합탕, 백합구이 모항횟집
2012.07.09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에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현수막 바지락죽, 백합죽 이다. 부안의 특산물이기도 한 바지락과 백합으로 죽을 만들고 전을 만들어 팔고 있다. 대략 식당마다 가격은 비슷하다. 죽은 보통 7000원선 전은 10000원 양도 좀 푸짐하게 준다. 간단하게 차려진 상차림. 바지락죽은 고소한 냄새가 나는데 양도 꽤 푸짐하다. 고소한 바지락죽 양도 푸짐하지만 맛도 일품이고 한끼 식사로 아주 넉넉하다.전과 함께 먹으니 다 먹기 힘들 정도로 양은 아주 넉넉하게 준다. 모항횟집은 2층에 룸도 있고 아래쪽 홀과 그리고 안쪽에 바다를 배경으로 보며 식사를 할수도 있다. 식당 밖으로 모항의 고운 백사장을 보면서 먹으니 더 맛나는듯 하다. 그리고 저녁 식사는 이곳에서 백합탕으로 그리고 반주겸 해서 백합구이..
SKT 소셜함쏭 영상 촬영현장에서 직접 만난 최고의 개그가수 유브이(UV)
2012.07.05유브이(UV)의 유세윤씨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나요 ??? 가요계의 돌풍 최고의 개그가수라 칭하는 그룹인데 지난달 SKT LTE 서비스 1주년 쇼셜함쏭 유브이(UV) 뮤직비디오 이벤트 영상 촬영이 홍대의 컴홈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어 그 현장에 잠시 다녀 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SKT LTE 서비스 1주년 기념 '음악의 신 UV가 재야의 고수를 찾아 나서다라'는 이벤트로 오늘부터 공개 되었습니다. 꽤 다양한 컨셉으로 이번 이벤트를 위해 촬영이 되었는데 위에 사진은 웹캠을 들고 이벤트에 참가를 독려하는 모습 입니다. 한참 촬영준비중 컴홈 스튜디오. 제가 도착했을때 스튜디오에서 한참 촬영중 이더군요. 조용히 촬영장 안으로.... 유세윤씨 이미 몇 종류 컨셉 촬영을 하고 메이크업을 받고 있더군요.제가 도착 했..
윙버스와 함께한 전라북도 여행루트 만들기 여행후기.
2012.07.03여행의 처음 시작인 전라북도 격포항 해변. 올해가 전라북도 방문의 해라 지난 주말 네이버 윙버스에서 추진한 전라북도 여행루트 이벤트를 통해 전라북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여행루트는 참가자가 만들고 1박 2일 동안 전라북도를 다녀 왔습니다. 비가 와서 좀 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꽤 재미있게 다녀온 여행 이었습니다. 비가 아니였다면 아마 좀 더 아름다운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어쨌든 저의 전라북도 여행경로는 변산반도 일대와 고창 선운사 그리고 순창을 방문해 마무리 했습니다. 여행지를 이동하며 이렇게 미투데이로 기록을 남기는 여행루트를 작성하며 다니며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이 여행루트의 참가자 미션인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첫번째 방문지인 격포항에서 채석강을 들러 배를 타고 관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