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라오스
라오스여행 팍세 볼라벤 고원의 폭포기행
2013.10.09탓판 폭포는 라오스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데 팍세에서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남부의 대표 커피 재배지인 볼라벤 고원을 만날 수 있다. 해발 800-1200m의 고원지대라고 하지만 차를 타고 올라가는 느낌은 평평한 평지를 달리는 느낌인데 풍부한 강수량으로 고원의 평야지대는 커피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곳이다. ▲ 팍세에서 볼라벤 고원으로 가는 도로 ▲ 탓판 폭포로 가는 입구. 고원 지대 중심에 있는 탓판 폭포 산 속에서 고인물이 우기에 비와 함께 흘러 내려 두줄기로 만들어진 자연 폭포로 산으로 들어서는 순간 물이 흐르는 소리가 산을 울리고 있다. 이런 곳에 폭포가 있을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만난 폭포라고 해야하나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물이 상당히 많이 흐르는데 볼라벤 고원에서 가장 ..
라오스 여행 남부 팍세의 최대 재래시장(딸락 다오흐앙)
2013.10.08라오스 남부 팍세 재래시장과 복합 쇼핑몰이 있는 곳 시내중심부에 있지만 아직 이 나라의 산업 문화가 한국으로 생각하면 70년대쯤이라 흔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한국의 복합 쇼핑몰과는 좀 많이 다르지만 이 곳이 팍세에서 가장 큰 시장이 아닐까 싶다.그래도 이 곳은 라오스 남부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시장 입구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게 프랑스식 바게트빵 장수다. 아직까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라오스에서 이런 바게트빵 장수를 흔히 볼 수 있다. 동남아에서 프랑스식 바게트빵이라니 생경한 풍경이지만 이 나라에서는 흔한 풍경 그리고 의외로 이 나라의 빵 달달하긴 하지만 맛이 꽤 괜찮다. 우기라 그런지 여행중 참 비를 많이 만났는데 이 곳에 도착하니 어김없이 엄청나게 쏟아진다...
라오스 여행 팍세 볼라벤 고원의 민속촌
2013.10.04▲ 팍세 공항의 풍경.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에서 남부 팍세로 슬리핑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11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지만 가볍게 비행기로 이동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거 같다. 마침 여행중 팍세에 도착한 날은 비도 안오고 라오스를 여행중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이 아니였나 싶다. 영어로는 pakse 이 곳 사람들은 이 곳을 빡세라고 부른다. ▲ 팍세에서 첫 식사 고기육수의 쌀국수인데 꽤 맛있다. 그러고 보면 이 나라는 어디서나 강아지가 장소 구분없이 잘 돌아 다닌다. :) 팍세에서 식사를 끝내고 1시간 30분 정도 북쪽으로 달려서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는 볼라벤 고원의 민속촌. 민속촌으로 들어가는 입구 라오스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한국 민속촌과 비슷한 곳으로 생각하면 될거 같다. 라오스는 소수..
라오스 여행 비엔티엔의 야시장 풍경
2013.09.26라오스는 각 지역마다 저녁 시간에 야시장이 열린다.이 곳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은 매일 야시장이 열리고 다른 지역은 날을 정해서 열리는 듯 한데 남부 지역의 팍세등 각 지역마다 날짜가 좀 다른데 팍세의 경우 강변을 따라 일주일에 2번 정도 열린다고 한다.일반 재래시장이 주로 식재료를 팔고 있다면 야시장은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공산품을 위주로 팔고 있다. 비엔티엔의 야시장은 대략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정도 열리고 있으며 이 곳의 밤문화를 볼 수 있는 장소 이기도 하다. 해가 질 무렵 천막들이 들어서고 장이 열리는데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 이기도 하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나 금속 세공 제품도 꽤 많이 팔리는지 이런 가게가 여러개 있다. 장신구의 장식이나 조각을 보면 이 나라가 불교국가라..
라오스 여행 100만불 짜리 전경을 가진 미니 앙코르왓 참파삭의 왓푸
2013.09.24▲ 라오스 유네스코 문화유산 왓 푸 (Vat Phou)를 만나다. 라오스에 있는 유적지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크레르 왕조의 유일한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참파삭주의 '왓 푸' 캄보디아 앙코르왓 보다 300년이 먼저 시작된 문명으로 팍세에서 차로 1시간 40분 정도 달려와 도착한 문화유적지다. 불교와 힌두 문화의 복합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유적지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중에 하나로 현재 복원 사업중에 있으며 라오스 남부 지역을 여행하며 방문한 유일한 라오스 국립공원이다. ▲ '왓 푸'의 입장권 외국인은 30000kip ▲ '왓 푸'의 입구로 가기 위해 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15분 정도) 카트를 타고 이동하기전 우선 입구의 유물전시관을 먼저 관람후 카트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왓 푸'..
라오스 여행 루앙프라방 푸시산에서 보는 전경
2013.09.23비엔티엔 이전에 라오왕국 시절 라오스의 수도 이기도 하고 도시 전체가 1995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라오스 북서부 지역의 대표 도시로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곳곳에 문화 유산이 남아 있으며 건축물 역시 전통적인 방식의 건축물과 유럽식의 건축풍도 볼 수 있는데 19~20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불교 문화와 함께 융합되어 남아있는 도시다. 1975년 왕정이 폐지되기전 까지 이 도시에 라오스의 왕이 살았다고 한다.그러니까 루앙프라방의 느낌은 프랑스식 유럽문화와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동양의 전통적인 불교 문화가 뒤섞여 묘한 매력을 주는 도시다. 참고로 루앙 프라방은 라오스어로 ‘큰(루앙) 황금 불상(프라방)’이라는 의미다. 루앙프라방의 중심에 있는 푸시산에 오르면 이 도시 전체를 ..
라오스, 루앙프라방 배낭여행객들의 미팅장소 조마 베이커리 카페
2013.09.22▲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하늘길 우기라 그런지 계속 비가 온다. 오는 내내 비가 내리더니 루앙프라방에 도착해도 비는 계속 내린다. 여행중에 사실 비가 반가울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이번 비는 그렇게 반갑지 않다. 우기때 동남아지역의 열대성 스콜이 대부분 그렇듯 잠깐 내디라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바다가 접해있지 않은 내륙국이라 그런지 몰라도 비가 한번 내리면 꽤 오랜 시간을 지속해 내린다.곧 그치지 않을까 했는데 이 비는 이 날 낮 푸시산을 오를때 잠깐을 제외하고 저녁까지 계속 내렸다.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 비행기로 1시간 10분 정도 걸려 도착 했는데 오는내내 비가 내리더니 도착해서도 비가 계속 와서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해 들른 조마베이커리 카페 이 곳 루앙프라방에 배낭여행 온 여행객..
라오스 여행 루앙프라방의 아침 재래시장
2013.09.21누구나 여행을 가면 꼭 가보는 장소가 하나가 있을 것이다. 그 곳이 문화 유적지 혹은 미술관, 박물관 일수도 있지만 내게는 여행을 하면 꼭 한번 들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그 나라의 재래시장이다.흔히 우리식으로 이야기 하면 사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시장 그 나라의 문화와 식습관 생활 그리고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물건이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거기에 가끔 시장에서 꽤 독특한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물건들을 구할수도 있는 곳이 시장이 아닐까 싶다.루앙프라방의 시내에서 탁발을 구경하고 나와 들른 근처의 재래시장 생각보다 아침 일찍 시장을 연다. ▲ 벌통과 꿀인듯 한데 벌의 유충도 함께 먹는데 달콤한 꿀의 향기가 나던 천연꿀이라고 봐야할 듯. 루앙프라..
라오스, 커피향이 솔솔 볼라벤 고원의 시누크 커피농장
2013.09.12세계 커피 생산국 1위는 단연 브라질. 2위는 어디일까? 의외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연간 80만 톤 이상의 커피원두가 재배되어 세계 각 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커피 소비로는 세계에서 지지않는 우리나라 역시 많은 양을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커피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국가는 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 순이다. 그런데 여기에, 최근 신흥 커피 강국으로 떠오른 곳이 있으니 바로 베트남이 이웃나라인 '라오스'다. 라오스와 커피 사실 쉽게 연관이 안되는 곳인데 이 곳은 뜻밖에도 이 나라 커피가 꽤 유명하며 주요 수출품중에 하나다. 팍세 볼라벤 고원의 시누크 커피농장. 라오스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 도시 팍세 영문 표기명 PAKSE, 현지인들은 '빡세'라고 부르는 이곳에서 아주 조금만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