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팍세 공항의 풍경.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에서 남부 팍세로 슬리핑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11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지만 가볍게 비행기로 이동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거 같다. 마침 여행중 팍세에 도착한 날은 비도 안오고 라오스를 여행중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이 아니였나 싶다. 영어로는 pakse 이 곳 사람들은 이 곳을 빡세라고 부른다.
▲ 팍세에서 첫 식사 고기육수의 쌀국수인데 꽤 맛있다.
그러고 보면 이 나라는 어디서나 강아지가 장소 구분없이 잘 돌아 다닌다. :) 팍세에서 식사를 끝내고 1시간 30분 정도 북쪽으로 달려서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는 볼라벤 고원의 민속촌.
민속촌으로 들어가는 입구 라오스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한국 민속촌과 비슷한 곳으로 생각하면 될거 같다.
라오스는 소수민족들의 집인데 마지막에 나무 위의 집은 승려가 사는 집으로 꼭 영화속 마법사의 집 같은 느낌도 준다. 대부분 목조주택으로 아래층은 기둥을 올려 텅 비어있는 상태로 2층의 가옥구조로 되어 있다.
낮에 방문 했더니 대부분의 집은 비어 있고 마을은 아이들과 노인 몇 명만 남아서 쉬고 있다. 민속촌이라고 하지만 이 곳의 사람들 농사를 짓거나 강에서 어업을 해서 살고 있다.
마을에 남아있는 애족의 할머니 귀의 장신구가 인상적이다. 팔이나 목에 걸고 있는 장신구나 액세사리도 그렇지만 귀에 있는 장신구는 귓볼에 축 늘어져 힘들어 보이는데 오랜 세월 귀에 걸쳐 있다보니 지금은 신체의 한 부분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느껴진다.
아이들은 아직 귀에 장신구가 없지만 결혼한 여성의 경우 저렇게 귀에 장신구를 달고 있다.
사내 아이들은 저런 장신구가 없는데 여자들만 결혼 하면 귀에 장신구를 차게 된다고 한다.
이 꼬마들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춤과 노래를 보여주고 팁을 받고 있다. 좀 어색한 느낌도 있었지만 어쨌든 두 꼬마 노래와 함께 춤을 보여준다. 미니공연이 끝나면 박수와 함께 1달러 정도를 팁으로 주면 된다.
▲ 민속촌을 지나 만나는 첫 번째 폭포.
첫 번째 폭포를 지나 대나무로 엮어진 다리를 지나면 민속촌 안의 2번째 폭포를 만날 수 있다. 다리가 좀 위험해 보이는 느낌도 있는데 실제로 걸어보면 상당히 단단히 엮어 놓았다는 느낌을 준다.
▲ 작은 나이아가라 같은 폭포 민속촌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폭포.
관광객들 모두 이 곳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마지막 장소로 건기와 우기때 물이 흐르는 양이 다르다.
민속촌 입구를 나오다 보면 이 곳 부족민 이라고 해야하나 꼬마들이 과일 장사를 하고 있다. 라오스는 산악 부족에 사는 소수 민족인 애족, 몽족등 그들의 생활 풍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민속촌에서 잠깐 소수민족인 애족을 만날 수 있으며 폭포관람까지 하고 나면 이 곳을 돌아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지구별여행 > 라오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오스 여행 남부 팍세의 최대 재래시장(딸락 다오흐앙) (6) | 2013.10.08 |
---|---|
라오스 여행 비엔티엔의 야시장 풍경 (8) | 2013.09.26 |
라오스 여행 100만불 짜리 전경을 가진 미니 앙코르왓 참파삭의 왓푸 (6) | 2013.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