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고양이 곰팡이성 피부병 링웜에 대해
2012.07.25야웅군이 신장 문제로 항생제를 계속 복용하고 있어 몸에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지난달 말부터 몸에 곰팡이성 피부병 링웜에 걸렸습니다. 곰팡이성 피부질환에는 여러 종류의 원인체들이 있으며, 그에 따라 여러 질병들이 있습니다. 고양이에게는 좀 흔한 질병중 하나인데 피부사상균증(링웜, Ringworm)이라고 합니다. 이제 4주가 되어 많이 나아진 상태인데 이 피부질환은 어린고양이나 주로 장모종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곰팡이성 피부질환의 증상 : 털이 동그랗게 빠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워서 고양이가 자주 긁어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주 원인은 우리 생활에 늘 접할수 있는 곰팡이가 피부에 안착하면서 퍼지며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치료기간은 3-8주까지로 꽤 오래 걸립니다. 주의사항은 이 피부성 질환은 다른..
비닐봉지 하나면 만족하는 슝이군.
2012.07.19몸이 들어가는 비닐봉지 하나만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듯이 만족하는 고양이.꽤 소박한 생물이다.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종이봉투 속 고양이.[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비닐봉지속 야웅군...
사람처럼 이불 덮고 자는 고양이.
2012.07.11나 : 야 너 덥지 않니 ??? 슝이군 : 전혀 덥지 않은데 이게 좋아. 야웅군은 이불속에 들어가서 자는 경우는 한 겨울 아주 추우면 모를까 이불 덮고 자는 경우가 없는데 슝이군은 이 더운 날에도 이불 속에 들어가 잔다. 땀띠 날거 같은데 전혀 덥지 않은 모양이다. 백마리의 고양이가 있다면 성격이 제각각이라고 한다.이불속에 있는 슝이군을 보고 있으면 내가 더 더워진다.
개냥이 같은 스코티쉬폴드 슝이군
2012.07.02'개냥이' 흔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아는 용어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강아지처럼 사람을 졸졸 따라 다니며 장난을 치고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보통 고양이의 성격은 도도한 편이고 낯선 사람을 싫어해 잘 따르지 않는데 슝이군은 사람만 보면 졸졸 따라와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중 하나로 특이하게 낯가림이 없이 사람을 좋아한다. 탁묘 하다 집으로 돌아간 후에 처음으로 만났지만 여전히 그 성격은 변하지 않고 사람을 보면 졸졸 따라오며 발라당을 한다. 낯선 사람을 싫어하는 야웅군과 성격이 많이 다르다. 개냥이라 불러도 될만한 좋은 성격으로 이런 고양이는 어떤 집에 가든지 보통은 귀여움을 받는다. 오랜만에 만나서 야웅군 대신 안부를 전했다.
투닥투닥 거려도 캣닢 하나면 다정한 두 고양이.
2012.06.14야웅군이 약을 먹으면서 기분이 우울해진거 같아고양이들 기분을 업해주는 캣닢을 한번씩 뿌려준다.슝이나 웅이나 둘다 캣닢을 좋아해서 바닥에 뿌려주면 좋아서 완전 딩굴고 먹느라 정신 없다. 기분이 한참 업된 슝이 누워서 발라당 ~ 웅이도 요근래에 컨디션이 회복되어 캣닢을 줍어 먹느라 정신없고... 기분이 업되어 슝이가 야웅군에게 장난을 친다. 그러다 응징도 당하고.... 한바탕 이러고 나면 털이 풀풀 날리긴 하지만 고양이가 즐거우면 사람도 즐겁다고 할까. 고양이들을 즐겁게 만드는 마법의 풀 캣닢.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새로운 캣닢 주머니와 야웅군.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캣닢만 보면 환장하는 고양이.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캣닢 주머니 덥썩 붙잡고 매달린 고양이. [고양이를 부탁해/야웅..
초식 동물이냐 ??? 풀 뜯어먹는 고양이.
2012.06.07그러니까 웅이는 이러지 않았는데 슝이는 풀을 좋아한다. 사람으로 치면 채식주의자로 봐도 좋을 정도로 특히 상추에 환장한다. 하루에 작은 상추를 하나씩 씹어 먹는다. 특히 고기를 구워먹으면 달려와서 상추를 얻어먹기 위해 옆에서 대기한다.그리고 소일거리중 하나가 아파트 베란다 계단에 할머니가 심어놓은 상추와 부추를 뜯어 먹고 온다.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서 요즘 걱정인데 웅이는 풀을 전혀 먹지 않는데 슝이는 특히하게 풀만 보면 좀 환장한다. 고양이가 환장하는 풀에는 캣그라스라가 있긴 하지만 이건 상추와 부추인데 아주 잘 먹는다. 웅이와 슝이가 같이 화단에 가면 웅이는 슝이가 풀 뜯어먹는걸 어이 없다는듯 멍하니 바라보고 슝이는 풀 뜯어먹는다고 정신없는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 진다. 고양이는 원래 육식동물이긴 하..
최첨단 레이더 같은 청력을 가진 두 고양이의 반가운 마중.
2012.06.05둘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을줄 알았는데 몇 일 집을 비우고 오면 둘이서 우다다 달려나와 발라당을 해준다. 두 고양이의 꽤 반가운 환영 인사다 어쩌면 내 손에 있는 비닐봉지가 궁금해서 나온걸수도 있지만 없는 동안 집안에 털은 좀 수북히 쌓여 있다. 고양이의 청력은 고감도 레이더와 비슷할 정도로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 둘은 내가 계단에 올라올때 부터 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거 같다. 식구들의 발소리 그리고 택배 아저씨의 발소리 모든걸 구분해 낸다. 한번씩 집에 앉아서 둘이서 노는걸 보다가 누군가 우리집으로 오면 난 느끼지 못하지만 저 둘은 항상 느낀다. 고양이들의 청력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데 내게는 4층츰 올라와야 들리는 발소리가 저 둘에게는 2층 부터 들리는거 같다. 보통은 문 앞..
고양이 기생충 톡소플라즈마 곤디에 대한 불편한 오해와 진실
2012.05.21어제 SBS 뉴스를 보다 깜짝 놀랬습니다. 고양이 기생충에 대한 내용 이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과장 되었다는 생각 입니다. 우선 본인은 수의도 아니며 생물학 전공자도 아니지만 본인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또한 고양이를 사랑하는 애묘인중에 하나로 8년간 고양이를 키우며 나름 고양이에 대한 질병도 찾아보며 공부 했지만 알고있는 상식과는 너무 다른 위험성과 과장된 내용이 방송이 되어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보통 사람들이 보면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충분한 내용이라 이 글을 포스팅 합니다. 고양이 기생충이라 불리는 톡소플라즈마 곤디는 인수 공통 전염성 기생충으로 감염되면 확실히 위험한 기생충 입니다. 뉴스에 나온것 처럼실제로 실명이나 임산부의 경우 사산 할수있는 위험한 기생충중 하나는 맞습니다. 이 부분은 팩트..
두 마리의 고양이 여름나기 털밀기
2012.05.08계절이 바뀔때쯤 털갈이를 시작하는 고양이들 반려인에게는 참 괴로운 시기중 하나다. 퍼미네이터로 한번 밀어주기 위해 이동장에 담고 동네 공원으로 출동. 이동장에 둘이 들어가니 꽉 찬다 야웅군의 모습은 좀 굴욕적이다. 공원에 도착 둘다 나오지는 않고 멀뚱멀뚱 왜 여기에 데려왔을까? 궁금증과 두려움으로 눈이 커지고 있다. 웅이는 원래 가끔 산책을 오던 곳이라 좀 여유로워 보이는데 문제는 슝이... 일단 덩치 작은 슝이부터 먼저 빗질을 자기 구역에서 벗어난 슝이 기분이 언짢다. 덩치만 작았지 털은 슝이가 웅이보다 더 나온다. 하아 ~ 도망가다 붙잡힌 슝이군. 근 30분이상 슝이를 밀어주고 다음은 웅이 차례. 역시 웅이는 여유가 있다. 한번씩 산책 나오는 곳이라 그런지 주위를 두리번 ~ 웅이도 30분쯤 미니까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