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플래닝 좀 생소한 단어 일수도 있으나 간단히 이야기하면 영화나 연극등에서 시나리오를 만드는 계획과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불확실성에 대한 예측과 함께 미래의 기업생존 전략에 대한 가이드를 만드는 과정을 메뉴얼화한 책이라 할수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미래를 예측한다거나 전망을 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시나리오화 해서 기업에게 단기적인 미래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과정과 구성,활용,메뉴얼화 하기위한 기업의 필요요소와 진행과정을 전체적으로 이야기하며 가이드 해주고 있다.
흔히 연말이나 연초에 보면 나오는 미래를 예측하는 2009 주가3000전망 믿거나 말거나의 예언서나 미래가 이렇게 된다는 단정이 아닌 미래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불확실성을 책에서 다루며 미래에 대한 대비를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해 미래를 여러가지 가능성에 맞춰 그것을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도 기업의 현실과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한다.
재미로 읽기엔 딱딱한 책이지만 내용은 상당히 흥미롭고 실무적인 입장에서 보면 재미있다. 일종의 방법론을 설명한 책이긴 하지만 저자의 실무경험에서 나온 시나리오의 예시와 딱딱하긴 해도 시나리오 플래닝이 무엇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는지를 쉽게 이해하고 이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현실과 실무에 적용할수 있도록 단계단계로 나눠 잘 설명해주고 있다.
책에서는 주로 기업의 관점에서 예시가 되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 시나리오 플래닝은 여러곳에 한번 적용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로 읽을 책은 아니며 읽고 생각해볼 문제를 던져준다. 책 저자의 실무 컨설팅 경험에서 나오는 현장에서 직접 터득하며 진행한 프로젝트의 내용자체가 꽤 흥미로운 책이었다.
책은 뒷부분에 이해도를 테스트 하기 위한 연습문제도 있다. 마치 하나의 참고서같은 느낌도 들지만 여러가지 방법론에 대한 잘 만들어진 메뉴얼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책을 읽고 한번 자신의 블로거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나 시나리오를 짜보는것도 재미있는 방법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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