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마음 편하게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스타벅스다.
유럽에도 꽤 많은 스타벅스가 있는데 국가별로 그 도시를 상징하는 머그컵을 판매하고 있어서 스타벅스 머그컵을 수집하는 지인들은 여행하는 도시의 머그컵을 구매해 귀국할 때 하나씩 가져오기도 한다.
괜찮은 머그컵이 있으면 지인에게 선물로 사줄까하는 생각도 있어서 가까운 스타벅스로 갔다.
드레스덴의 스타벅스는 두곳인데 구시가지와 드레스덴 중앙역에 있는데 구시가지를 돌다가 잠깐 쉴 겸 구경도 할 겸 들어갔다.
구시가지의 스타벅스가 좀 더 규모도 크고 깔끔한데 야외석은 흡연이 가능했다. 한국의 경우 요즘 실내나 실외 모두 대부분 카페가 금연이지만 독일의 경우 야외는 흡연이 가능한 곳이 많았다.
야외 좌석이 많고 실내는 테이블이 몇 개 없는데 밖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구경도 할겸 실내를 택했다.
실내 공간은 넓은데 실내 테이블은 생각보다 적은편이라 대부분 밖으로 나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 실내가 넓은데 좌석이 몇 개 없는 이유도 전기콘센트가 없어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이곳에서 한국에서 흔히 보는 카공족이나 노트북을 꺼내서 작업하는 사람은 없었다.
주문을 하고 잠깐 구경을 했는데 드레스덴 스타벅스 카드는 다른 곳과 크게 차이는 없었다.
드레스덴 스타벅스의 텀블러나 기본 머그컵도 다른 도시에 파는것과 차이는 없었고 이곳에서만 파는 시티 머그컵만 따로 있다.
특별하게 보이는 굿즈도 없고 텀블러는 기본 텀블러들이라 다른 도시에도 판매하고 있으며 체코 프라하의 스타벅스보다 종류가 더 적은 느낌이다.
드레스덴 스타벅스 시티 머그컵에는 드레스덴을 상징하는 츠빙거 궁전, 아우구스투스 2세의 동상, 프라우엔 교회와 축구공이 그려져 있다.
드레스덴 시티 머그컵의 가격은 19유로이며 한화로 계산하면 28000원 정도이며 시티 머그컵이라 스타벅스 글자 외 드레스덴(DRESDEN)이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다.
특별한 굿즈는 없었고 시티 머그컵만 드레스덴에서 나오는 머그컵인데 구경하고 있으니 바로 주문한 커피와 조각케이크가 나왔다.
카페라테 한잔과 복숭아가 올라간 치즈케이크를 골랐는데 혹시 이곳에 방문한다면 치즈케이크가 꽤 맛있어서 추천해주고 싶다.
참고로 여행 중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이유는 충전이 필요하고 잠깐 여유롭게 쉬기 위해 스타벅스를 가끔 방문하는데 드레스덴 스타벅스는 전기 콘센트를 제공하지 않으니 참고하자.
그리고 드레스덴 중앙역에도 스타벅스가 있는데 구시가지의 스타벅스보다 작지만 판매하는 굿즈는 같다.
주소 : Altmarkt 7, 01067 Dresden, 독일
영업시간 : 08: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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