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여행을 간다면 아마 여행자들은 이곳에 꼭 한 번은 방문하게 되는 드레스덴 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프라우엔 교회는 2차 대전 당시에 드레스덴 폭격으로 완전히 무너져 재건된 루터교 교회이다.
공식명칭은 프라우엔 키르헤이며 넷플릭스의 2차 대전 다큐멘터리중 '10대 사전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 8화가 드레스덴 폭격이다. 도시의 90%가 폭격으로 파괴되며 드레스덴의 대부분 건축물들이 무너졌다.
현재 프라우엔 교회는 재건된 것으로 지금도 당시 폭격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루터교의 교회라 마틴루터의 동상이 있다.
멀리서 보면 교회의 중앙탑을 제외한 양쪽탑과 중간중간 검은돌이 박혀 있는데 폭격으로 인해 불탄 흔적으로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중앙이 완전히 무너지고 기둥만 남아있다가 재건되었다.
처음 이곳에 교회가 세워진것은 11세기이며 그 후 17세기에 증축되며 다시 만들어진 교회로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아래 사진처럼 교회가 폭발하며 무너졌다.
프라우엔 교회 앞쪽의 알트마르크트 광장은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곳이라 드레스덴을 여행하다 보면 이 광장을 한 번은 지나가게 되며 마주치는 교회다.
2005년에 다시 재건되 프라우엔 교회는 재건당시 폭격으로 무너진 잔해들을 그대로 사용해서 가만히 보면 검게 불타버린 벽돌을 군데군데 끼워 넣어 사용했다.
멀리서 보면 이 검은돌이 장식도 아니고 특이한 느낌을 주는데 이 교회를 재건할 당시 무너져버린 잔해들을 최대한 모아서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교회를 멀리서 보면 중간중간 검은색 점이 박혀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검은 점은 모두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불탄 교회의 블록들이다.
전쟁이 끝나고 무너진 잔해에서 파편들에 번호를 매겨서 드레스덴에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독일이 통일되면서 프라우엔키헤르 재건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이 파편들이 사용되었는데 3800개 정도 사용했다고 한다.
교회 입장은 무료이며 모자를 벗고 들어가야 하며 교회 입구에 천사 아저씨가 있는데 같이 사진을 찍고 돈을 받는다.
바로크 양식 건축물의 걸작이라 불리는 교회로 외부는 전쟁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내부는 완전히 새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위압감을 줄 만큼 화려하기도 하며 웅장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 교회의 유명해진 이유중 하나가 아름다운 중앙돔으로 내부는 완전히 새로 만들어졌지만 교회가 무너지기 전 당시의 사진을 참고해 재건당시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다시 만들어질 때 무너지기 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2차 대전 당시에도 폭격을 맞으며 내부 중앙돔이 1000도 넘는 온도로 올라가 폭발하며 그대로 무너졌다고 한다.
외부에서 봐도 아름답고 웅장한 느낌을 주는 교회인데 내부는 더 웅장한 느낌을 준다.
2차 대전의 상처를 그대로 간직한 교회이며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의미도 크지만 드레스덴의 상징과도 같은 교회로 2차 대전의 상처 때문인지 평화를 기원하는 초를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누구나 들어갈 수 있지만 입장시 모자를 벗어야 하고 조용히 감상하고 나가면 되는데 관람하는데 10~15분 정도 소요된다.
프라우헨 교회를 잠깐 돌아보고 나왔는데 입구에 있던 천사 아저씨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잠시 휴식하고 있다.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 주소 : An d. Kreuzkirche 1, 01067 Dresden, 독일
오픈 시간 : 오전 10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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