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 오면 꼭 한 번은 먹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굴뚝빵이라 불리는 뜨르들로다.
체코의 대표 길거리 음식중 하나로 프라하 여행 중 매일 한 번은 먹었던 음식이기도 하며 저렴한 가격(?)에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기도 좋은 음식으로 프라하 여행을 하다 보면 이 굴뚝빵 가게를 자주 볼 수 있다.
굴뚝빵은 프라하뿐 아니라 체코의 다른 도시에서도 굴뚝빵 노점을 볼 수 있는데 체코에 오면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다.
200년 역사의 체코 전통빵이기도 하며 간식거리로 아주 좋은 길거리 음식중 하나다.
굴뚝빵 뜨르들로는 프라하 시내를 다니다보면 노점부터 시작해서 베이커리 카페에도 팔고 있으며 굴뚝빵 속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팔기도 한다.
뜨르들로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체코 전통빵으로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데 과거에는 크리스마스나 결혼식등 특별한 날에만 먹는 빵이었지만 지금은 체코와 동유럽에서 간식으로 즐겨 먹는 빵으로 유명하다.
대부분 뜨르들로를 만드는 가게에서 이 굴뚝빵 뜨르들로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숙성한 밀가루 반죽을 돌돌 말아서 즉석에서 구워주며 다양한 토핑을 사용해 여러가지 맛을 낸다.
참고로 위 사진처럼 끝이 가늘어지는 뜨르들로도 있고 그냥 원통형의 뜨르들로도 있다.
뜨르들로는 생긴 모양이 굴뚝을 닮아서 굴뚝빵이라 부르는데 먼저 아무것도 넣지않은 오리지널 뜨르들로를 한번 먹어보길 권한다.
갓 구워나온 뜨르들로는 아몬드 가루와 설탕을 묻혀서 먹는데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쫄깃하다.
먼저 오리지널 굴뚝빵을 먹어봤다면 그다음에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개인의 취향에 맞는 토핑을 골라서 넣어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토핑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프라하 구시가지는 조금 비싼 편이고 외곽으로 나가면 꽤 저렴한 가격에 파는 곳이 많다.
관광지는 세상 어딜가나 대부분 가격이 비싸지만 프라하의 굴뚝빵의 가격은 하나에 55~120코루나 정도로 어떤 토핑을 사용하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토핑을 넣지않은 오리지널 뜨르들로를 맛봤다면 다음에는 토핑을 골라보자.
다양한 토핑을 사용하는데 아이스크림, 플레인, 쵸코, 코코넛,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뜨르들로 토핑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고 겉에는 설탕가루를 그리고 속에 쵸코를 넣은 좀 달달한 맛이 토핑을 좋아하는데 특히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
프라하의 구시가지나 신시가지나 이 굴뚝빵을 파는 가게가 많은데 참고로 가게마다 토핑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뜨르들로 가게를 보면 간판에 장사를 몇 년부터 시작했는지 표기해 둔 곳도 있는데 내가 본 가게 중 가장 오래된 가게는 1925년이었다.
1925년이면 이제 곧 100년이 되어가는 가게라 볼 수 있는데 꽤 오랜 역사를 가진 빵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체코 여행 중 매일 하나씩은 먹었는데 오리지널 굴뚝빵의 맛은 대부분 비슷했고 토핑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었는데 유명한 가게나 그렇지 않은 가게나 솔직히 큰 차이는 못 느꼈다.
솔직히 난 뜨르들로 가게의 오리지널 굴뚝빵 맛은 다 비슷하게 느꼈다.
그리고 프라하 구시가지에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뜨르들로 가게도 많아서 야간에 간식거리로 아주 좋은 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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