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성에서 성비투스 대성당을 보고 나온 후 그다음 코스가 옛왕궁과 붉은색의 성이지르 성당이다.
보통 성비투스 대성당을 보고 나온후 이곳에 오지만 내 경우 옛왕궁과 성이지르 성당을 먼저 관람 후 이곳에 왔다.
참고로 B코스 티켓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내 경우 성비투스 대성당의 오픈 시간이 12:00로 미뤄져 있어서 먼저 이 두 곳을 관람하고 바로 옆에 있는 성비투스 대성당으로 갔다.
어차피 티켓이 있으면 관람은 꼭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지만 왔다가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티켓의 순서대로 가는 것이 걸음수를 줄일 수 있다. 프라하성이 꽤 넓은 편이라 이곳을 관람하다 보면 많이 걷게 된다.
옛 왕궁에 들어서면 엄청나게 큰 연회장을 만나게 되는데 옛 왕궁은 체코 왕조의 역사와 보헤미아 귀족들의 생활과 함께 그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짧게 돌아보고 나올 수 있는 곳으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처음 이곳에 들어서면 만나는 '블라디슬라프 홀(Vladislaus hall)'은 15세기 블라디슬라프 2세에 의한 구 왕궁 개축 때 추가된 홀로 대관식, 연회 등 용도로 사용된 곳으로 그 규모가 기둥이 없는 방으로서는 유럽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블라디 슬라프홀'은 고딕 양식의 둥근 천정이 인상적인데 옛 보헤미아 왕조때 이 홀에 마상 시범까지 열렸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에 보헤미아 왕조의 왕관이 전시되어 있는데 저 왕관에 박혀있는 사파이어가 세계에서 가장 큰 사파이어라고 한다.
옛 왕궁은 홀을 한 바퀴 돌아서 나가면 성비투스 대성당의 옆 3광장 쪽으로 나가게 되며 그리고 광장에서 보면 붉은색으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건축물을 하나 만날 수 있다.
구글맵에 보면 성 이르지 성당으로 나오지만 원래 이 성당의 이름은 성 이르지 바실라카다.
프라하성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은 성비투스 대성당이지만 성 이르지 바실리카는 10세기에 지어졌으며 체코에서 가장 중요한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다.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성비투스 대성당을 꼽는다면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로 대표 건축물중 하나다.
성 이르지 바실라카는 프라하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성당이며 성 비투스 대성당 바로 옆 3광장 앞에 있다.
성 이르지 바실라카는 독특한 조각과 그림 장식이 내부에 있으며 잘 보존된 프레스코화와 함께 지하실에는 군주들의 묘비가 있다.
옛왕궁과 성 이르지 바실라카는 오디오 가이드를 활용하면 이 장소들을 이해하기에 더 도움이 된다.
내부 벽면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인상적인 곳으로 종교적인 내용 그리고 보헤미아 왕조의 역사가 그려져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성비투스 대성당과 다르게 성 이르지 바실라카는 확실히 더 오랜 세월의 역사가 느껴지는 곳이다.
지하실에 있는 보헤미아 군주들의 묘비
프라하성에서 가장 오랜 시간 관람을 했던 곳은 성비투스 대성당이며 옛왕궁과 성 이르지 바실라카의 경우 30~40분 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으며 이곳을 나와 '황금소로'로 가게 된다.
보통 B코스를 관람하게 되면 성비투스 대성당 - 옛왕궁 - 성 이르지 바실라카 - 황금소로를 본 후 프라하성 남정원으로 가게 된다.
참고로 옛왕궁과 성 이르지 바실라카의 오픈 시간은 09:00 ~ 17:00이며 내부 촬영 시 포토그래퍼 라이센스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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