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상징이라 불리는 프라하성은 프라하의 역사와 같다.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보면 어디서나 언덕에 있는 프라하성이 보이며 프라하 구시가지의 도시 계획에 따라 어떤 건물도 프라하성을 가려버릴 만큼 높은 건축물은 서지 못하기 때문에 프라하가 중세시대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프라하에 오면 프라하성은 한 번만 오는 게 아니라 자세히 보려면 두 번 정도는 방문해야 한다.
참고로 프라하 성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내부시설은 모두 입장료가 따로있다.
체코 대통령 집무실도 있어서 입장은 무료지만 내부의 성 비투스 대성당이나 황금소로 같은 내부 시설물과 유적을 보려면 인포메이션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프라하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옛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며 유럽의 3대 야경 명소로 꼽는 프라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리고 이 프라하가 들어간다.
프라하 성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22번 트램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카를교를 건너서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 본인의 경우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거리의 풍경도 보고 날씨도 좋았고 15분 정도 걸으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라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언덕길이라 더운 날은 좀 힘들 것 같긴 하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일찍 올라갔는데 프라하성의 스타벅스가 아직 오픈전이다. 프라하성 스타벅스에서 내려다보는 프라하 시내 뷰가 유명한데 꼭 스타벅스 옥상이 아니라도 볼 수 있으니 신경 쓰지 말자.
프라하성 입구에 있는 스타벅스로 이곳에서 전망이 유명한 카페 중 하나라 늘 옥상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위 사진은 프라하성 스타벅스가 오픈전의 사진인데 안쪽으로 들어가 내려가서 음료를 사서 다시 여기 테라스로 올라온다.
스타벅스가 오픈하니 테라스에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프라하성 스타벅스에서 바라본 프라하의 시내 전경인데 프라하성 스타벅스에 오는 이유가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다.
혹시 프라하성에 가게 되면 비지트 프라하(VISITOR PRAGUE) 앱을 설치해 보면 프라하성 안내도가 나온다.
성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내부 시설물이나 건축물등을 보려면 따로 입장료가 필요하며 성 입구의 인포메이션에서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프라하 시내 관광 안내소에도 패스가 있다.
프라하 성 코스 티켓
A코스 : 입장료 350코루나 - 7곳 입장 가능
성 비투스 대성당, 구 왕궁, 역사 전시관, 성 조지 바실리카, 황금소로, 화약탑, 로젠베르그 궁전
B코스 : 입장료 250코루나 - 4곳 입장 가능
성 비투스 대성당, 구 왕궁, 성 조지 바실리카, 황금소로
학생과 노인 할인이 가능하며 학생증이 필요하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는 별도)
본인의 경우 입장료가 필요 없는 성 내부를 돌아보는 첫날은 한 바퀴 돌았는데 넉넉잡아 2~3시간 소요된다.
프라하성은 로마식부터 고딕 및 20세기 건축 양식을 선보이는 건물들이 모여 있는 성채 단지라 내부를 보지 않아도 밖에서 보는 것만 해도 굉장히 멋진 곳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프라하 성을 방문했을 때 A코스 티켓으로 다시 프라하성을 한번 돌았다.
프라하성 입구로 가면 근위병이 있고 정각에 교대식이 열리는데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면 정시가 되기 10분 전에 이곳에 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프라하성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광장이 있고 이곳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으니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데 카드, 현금 다 사용할 수 있고 오디오 가이드 대여는 따로다.
성당은 아직 오픈도 하기 전인데 사람이 진짜 많았다.
프라하성은 내부 시설물 오픈 시간이 되면 사람이 엄청 몰리기 때문에 내 경우 아침을 7시에 먹고 바로 올라왔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으니 이곳을 방문할 계획을 세운다면 참고하자.
본인의 경우 첫날은 다른 내부 시설물을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성곽을 따라 건축물을 보며 바로 프라하 성 남정원으로 왔다.
프라하 성 남정원은 웨딩 스냅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에서 보는 프라하 시내의 전경도 정말 멋지다.
프라하 성 남정원은 규모도 크지만 산책하기도 좋으며 성을 돌아보며 잠깐 쉬기 좋은 곳이다.
특히 봄이면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곳에서 웨딩이나 커플 스냅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오후면 이곳에 사람이 엄청 몰리기 때문에 오전에 가면 웨딩 스냅 촬영하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다.
내가 프라하 성을 방문한 첫날 프라하 성 남정원에서 음악회 같은 무료 공연이 있어서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회도 감상했다.
날씨가 좋아서 정말 산책하기 좋았는데 꽃도 피고 음악회까지 열리고 있어서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내부 성당이나 미술관이나 옛 궁전을 보지도 않고 그냥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좀 더 소요되었는데 성당 앞 광장으로 오니 아침보다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몰려서 줄을 서고 있었다.
성 입구로 나오다 근위병 아저씨도 한 컷 담았다.
아침에 문을 열지 않았던 프라하 성 앞의 노점들도 문을 열고 음식을 팔기 시작했다.
참고로 프라하 성 안에는 제대로 된 음식을 파는 곳이 없으며 비투스 성당 옆에 기념품 가게와 함께 카페가 하나 있는데 식사를 해결하고 싶다면 이곳 노점에서 해결하면 된다.
굴뚝빵부터 맥주에 필라프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프라하 성 앞 노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프라하 성만 한 바퀴 돌고 나왔는데 나도 배가 고파져서 잠깐 이곳에서 맥주 한잔 하며 군것질을 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프라하성에서 다시 카를교 쪽으로 내려가는데 체코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커플이 보여서 한 컷 담았다.
그리고 오전이나 오후에 프라하성을 방문했다면 놓치지 말고 야간에 카를교에서 프라하성을 보자.
카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성의 풍경은 유럽 3대 야경에 들어갈 정도로 유명한데 계절마다 조명이 켜지는 시간이 다르며 노을이 지기 시작할 무렵 카를교에서 대기하면 그 유명한 프라하성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무료 관람으로 프라하성을 여행코스에 넣었다면 내부를 보지 않고 본인처럼 그냥 한 바퀴 도는 거라면 아침에 일찍 가는 게 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편하고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는 오전 9시부터는 줄을 서야지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참고하자.
프라하에 오면 꼭 한 번은 오는 곳이라 그런지 평일은 좀 덜하지만 주말에는 여러 행사도 열려서 오후에는 사람이 엄청 몰리니 참고하자.
프라하성 가는 방법
- 성 니콜라스 성당에서 도보 9분
- 트램 22, 41호선 Prazsky hrad 역에서 도보 4분
프라하성 이용 가능 시간 - 06:00 - 22:00
프라하 성 미술관 09:00 - 17:00
성 비투스 보물 전시관 10:00 - 18:00
근위병 교대식 07:00 - 18:00
촬영에 제한이 있는 곳도 있으며 포토그래퍼 라이센스를 인포메이션에서 발급받아야 내부 촬영이 가능한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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