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여행에서 프라하 성은 여행의 필수코스라면 이 근위병 교대식 역시 프라하성 관람 중 놓치면 안 되는 볼거리 중 하나다.
프라하성 내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기도 하지만 매 정각이면 프라하 성 입구를 지키는 근위대 교대식이 열린다.
특별한 어떤 행사가 없다면 정각마다 열리기 때문에 잠깐 입구로 나와서 지켜보면 된다.
그러나 반전은 프라하성 근위병 교대식은 매 정각 이루어 지는데 가장 큰 교대식은 12시 정각에 시작한다.
프라하 성 12시 정각에 시작하는 근위병 교대식은 타이페이 여행 중 중정기념당의 근위병 교대식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규모는 훨씬 크다.
단 12시 정각에 이 근위병 교대식을 제대로 볼려면 최소 10분 전에는 프라하 성 입구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는 게 좋다.
그 이유는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내가 이미 12시가 되기전에 도착했지만 어마어마한 인파가 입구에 모여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 프라하성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나와서 대기하는줄 알았다.
정오가 되면 체코 국가인지 아니면 군대 행진곡인지 모르겠지만 음악이 울려 퍼지며 성 입구의 반대쪽 군 숙소에서 부터 근위병들이 내려오는데 12시 정각이 되기 전 10분 전 도보로 근위병들이 행진을 시작한다.
프라하 성 정오의 근위병 교대식은 하루에 한번만 볼 수 있고 입구 초소의 근위병 교대식은 매 정각에 열린다.
정오에 시작하는 근위병 교대식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매 정각에 열리는 교대식은 지금처럼 사람이 많지 않으니 참고하자.
행진을 시작한 근위병들은 대통령 집무실 앞 마당에서 저렇게 교대를 하는데 이 교대식이 열리는 시간에는 안쪽으로 관광객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정문의 입구에 자리잡지 않으면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다.
참고로 내가 촬영한 사진은 모두 망원렌즈로 멀리서 당겨서 촬영했다.
내가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서 입구에 왔을때 이미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있어서 앞쪽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
정오에 시작하는 근위병 교대식은 대통령 집무실 입구를 지키는 근위병까지 모두 교대를 하는 듯했다.
근위병 교대식은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정오에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은 나도 이번에 처음 구경 했는데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입구의 근위병 그리고 안쪽의 대통령궁을 지키던 근위대까지 행진하며 나온다.
매 정각마다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은 입구를 지키는 근위병만 교체되는데 정오에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은 안쪽의 근위병들도 모두 순서를 바꿔서 행진을 한다.
근위병 교대식이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지니 다시 중세 기사옷을 입은 아저씨가 영업을 시작한다.
아저씨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왕관과 옷을 입고 왕좌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수도 있다. 물론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내야 한다.
교대식이 끝나니 전망대로 유명한 스타벅스에 다시 사람이 꽉 차기 시작한다.
프라하 성의 스타벅스는 사실 커피나 음료를 마시러 오는 것보다 옥상에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늘 옥상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교대식을 보고 잠깐 스타벅스에 앉아 커피를 한잔 하며 바라본 프라하 시내 풍경은 커피값이 아깝지 않다.
근위병 교대식 관람팁 : 매 정각이면 초소 입구의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며 이때도 사람이 몰리지만 정오에 열리는 교대식 보다 간단하다. 정오에 열리는 교대식을 제대로 보려면 최소 10분 전에는 입구로 와서 자리를 잡고 대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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