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기르다 보면 정말 중요한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고양이 화장실이다.
고양이란 동물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까다로워서 특히 화장실 문제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일단 고양이 화장실의 경우 외동묘는 화장실이 하나만 있으면 되지만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는 경우 화장실도 최소 고양이 숫자만큼 두는 게 좋다. 그리고 고양이 화장실에 사용하는 모래도 종류가 많은데 고양이에 따라 이 선호도가 나눠지기도 한다.
지금까지 꽤 여러 종류의 고양이 화장실 모래를 사용해 봤는데 벤토나이트로 된 고양이 화장실 모래가 일단 고양이의 만족도가 가장 좋았다.
사람이 생각할 때 화장실은 지저분하고 볼일 볼 때만 이용하는 곳이지만 고양이의 경우 화장실이 놀이터가 되기도 하며 특히 화장실의 청결도 중요하고 모래가 새로 깔리면 화장실에 들어가 뒹굴기도 한다.
고양이 모래의 3가지 기준 탈취력, 응고력, 먼지날림
고양이 모래의 기준 중 중요한 3가지는 탈취력, 응고, 먼지날림인데 아무래도 고양이 자체의 냄새 보다 고양이 변이나 소변은 냄새가 좀 심하다. 그래서 냄새를 흡입하는 모래 자체의 탈취력이 중요한데 냄새의 경우 집사가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응고력의 경우 흔히 집사들이 감자를 캔다고 하는데 소변을 본 후 모래가 응고되어 덩어리가 되는 형태를 이야기하는데 소변을 본 후 얼마나 빨리 굳는지도 중요하다.
모래의 먼지날림은 집안의 청결과 관련 있지만 고양이 눈 건강과 연관이 있다. 먼지가 많이 나는 모래는 고양이 눈에 좋지 않은데 고양이 눈에 결막염이 자주 걸리면 모래를 바꿔보는 것도 괜찮다.
의외로 고양이 모래 중에 알레지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래를 바꾸게 되면 며칠은 고양이를 잘 관찰해야 한다.
사실 3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래가 많지는 않은데 고양이도 화장실 모래가 새로 깔리면 검사도 하고 자신의 냄새를 남기기 위해 살짝 변을 보기도 한다.
화장실 모래가 마음에 들면 고양이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뒹굴며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위 사진처럼 새 모래를 깔아줬을 때 고양이의 반응이 좋으면 그 모래를 계속 사용하는 게 좋다.
보통 일월의 경우 한 달에 한번 모래를 완전히 바꿔주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하루 정도는 뒹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딱 하루정도 그렇다.
그리고 고양이 화장실 모래는 한 달에 한 번은 완전히 갈아주고 화장실 한번 깨끗이 세척해 주는 것이 좋은데 그래서 세척하는 동안 화장실이 하나 더 필요하기도 하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는 한번 깔아줄 때 7~8cm 높이로 정도로 깔아주면 된다.
보통 고양이 모래를 구매하면 모래 포장지에 고양이 모래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모래의 주성분이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참고해 모래를 사용하면 된다.
고양이 모래는 고양이의 특성을 파악해 선택해야 하는데 본인의 경우 벤토나이트를 권하며 굵은 모래나 가는 모래를 선택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본인과 생활한 고양이들은 모두 가는 모래를 좋아했다.
그리고 고양이 화장실 모래의 경우 변기에 버려도 되는 모래가 있는데 뒤 처리가 간편하긴 하지만 본인의 경우 변기가 모두 고양이 모래 때문에 막힌 경험이 있어서 솔직히 변기에 버리는 모래는 권하지 않는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는 몇 번 바꿔가며 고양이 특성을 파악해야지만 고양이한테 맞는 좋은 모래를 고를 수 있다.
고양이 화장실에 사용하는 모래는 종류가 정말 많은데 지금까지 내가 겪어본 고양이는 대부분 벤토나이트를 가장 좋아했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 선택과 화장실 관리하기.
1. 모래의 탈취, 응고력, 먼지날림을 고려하자.
2. 모래의 종류와 굵은 모래, 가는 모래는 화장실에 깔아보면 고양이의 선호도를 느낄 수 있다.
3. 고양이 화장실은 매일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4. 한 달에 한 번은 완전히 모래를 바꾸고 화장실도 세척하자.
그리고 고양이 화장실을 고를 때 크기는 고양이몸 보다 조금 더 여유가 있는 크기가 좋다.
고양이의 경우 화장실의 모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으니 고양이와 함께 오래 생활한다면 화장실 모래는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사용해 보고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게 질병 예방도 되며 사람도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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