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 애플 WWDC 2021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애플 주요 디바이스에 대한 발표가 있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하드웨어 제품군의 발표없이 각 디바이스의 OS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ios15, 맥 OS 몬테레이, ipados 15, watchos 8이 어떻게 바뀔지 보여주는 행사였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13이나 애플워치, 맥북프로 제품군에 어떻게 적용될지 가늠해보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맥 OS 몬테레이
맥 os 몬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동되는 기능의 강화로 볼 수 있습니다. 맥 OS 몬테레이의 일부 새 기능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새 기능중 하나인 '유니버설 컨트롤'은 지금까지는 아이패드를 키보드로 조작하려면 별도 키보드 등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액세서리가 필요 했지만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을 이용하면 맥에 연결된 키보드나 마우스로 아이패드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두 기기를 나란히 놓은 다음 맥 트랙포인트 화살표를 아이패드쪽으로 가져가면 실시간으로 아이패드를 제어할 수 있으며 키보드로 입력하는 내용도 실시간으로 아이패드로 전달되며 파일도 드래그 앤 드롭으로 끌어 옮길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함께 맥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에어플레이 투 맥'은 아이맥이나 맥북프로 등 넓은 화면을 지닌 기기를 아이폰의 모니터처럼 쓸 수 있는 기능으로 iOS 15이 설치된 아이폰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동영상 등 콘텐츠를 전송하면 맥 컴퓨터로 영상과 음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기능은 인텔 맥에서 지원하지 않고 M1 칩이 탑재된 맥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것도 있습니다. 아마 일부 기능에 제한이 있는것은 애플 실리콘 즉 M1 칩이 탑재된 뉴럴엔진을 사용하는 기능들인것으로 추정됩니다.
페이스타임 비디오에서 인물모드로 주변 배경 블러처리, 라이브 텍스트, 모든 프로세스가 100% 오프라인으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받아쓰기 기능 (Keyboard Dictation)등이 인텔 맥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능으로 나옵니다.
이번 맥 OS 몬테레이는 아이패드, 아이폰등 애플 기기와 연동해 사용하는 기능들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서 여러대의 애플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아주 편할것 같습니다.
iOS 15 달라지는 기능들.
아이폰은 애플 디바이스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디바이스라 ios는 이 디바이스의 운영체제이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변화가 사실 다른 디바이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ios 15에서 가장 큰 변화는 페이스 타임으로 단순히 영상 통화가 아니라 줌 같이 여러사람이 함께 대화하며 영상 그리드 뷰, 영상 인물 모드, 페이스 타임 링크, 웹을 통해 안드로이드와 윈도우도 참여 가능, 화면, 음악 등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ios 15의 페이스타임은 애플 사용자가 전송하는 링크를 안드로이드, 윈도 PC 사용자가 클릭, 실행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열린 정책이라고 봐야할까요? 그동안 애플 디바이스간 공유가 가능했던 데이터가 처음으로 다른 플랫폼에서 공유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페이스 타임의 영상 인물모드는 ‘인물사진’ 기능을 촬영할 때와 마찬가지로 배경이 흐릿하게 표현되는 아웃포커스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함께 그룹통화를 하는 경우 영상 이미지 그리드 기능이 도입되며 다자간 영상 통화시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강조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메시지 기능의 변화가 있으며 알림 기능 역시 사용자가 편집 화면을 켰을때 보이는 알림을 바꾸는 기능이 추가 됩니다. 애플월렛과 지도 서비스의 경우 한국은 아직 서비스 되는 기능은 아니지만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홈 스크린, 알림 설정 등을 일괄로 변경하는 다양한 포커스 상태를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습니다.
wwdc 2021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오고 역시 가장 긴 발표 시간을 가진 OS는 ios 15 였습니다. 아이폰을 중심으로 다른 디바이스의 OS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 ipad OS 15
아이패드 os의 경우 ios14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가져오며 멀티태스킹 기능을 상당히 강화 했습니다. PC에 가까운 형태를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위젯을 알림 영역의 서랍이 아닌 바탕 화면에 사용자가 직접 배치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됩니다. 아이폰 대비 화면도 크고 해상도가 높은 아이패드 특성을 감안해 애플TV 위젯, 게임센터 위젯 등 주요 위젯을 새롭게 만들어 내장할 예정 입니다.
아이패드의 넓은 화면을 두 개 앱으로 나눠쓸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 편의성도 개선되어 나눠진 화면에 띄울 앱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고 앱 전환 화면에서 한 앱 화면 위에 다른 앱을 끌어다 놓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분할 됩니다.
그리고 애플 펜슬을 화면 오른쪽 아래로 가져가 화면 안쪽으로 끌면 '빠른 메모' 기능이 작동하며 메모 앱을 별도로 띄우지 않아도 전화번호나 간단한 메모를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 앱 개발에 쓰이는 스위프트를 배울 수 있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앱에는 앱 개발 기능이 추가되어 실시간 미리보기를 이용해 아이패드에서 앱을 개발한 다음 이를 맥의 X코드로 가져와 다듬을 수 있고 앱스토어에 직접 제출하는 것도 가능해 집니다.
애플 실리콘 M1칩이 내장된 아이패드 프로가 나오면서 이제 아이패드로 개발까지 가능하게 된셈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변화된 부분은 페이스 타임, 애플지도, 사파리, 포커스 기능과 라이브 텍스트 기능등이 공통적으로 모두 업그레이드 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주요 기능들을 정리 했는데 이번 wwdc 2021을 보면 유니버셜 즉 맥, 아이패드, 아이폰까지 서로 연동되며 기능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모두 사파리의 기능이 변화 되었으며 아이폰에서 하던 작업을 아이패드로 연결하고 또 맥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포커스 기능 지원과 함께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연동성을 강화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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