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시기면 고양이는 털갈이를 합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더니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사람도 졸립고 고양이도 졸리운 시기죠. 고양이의 경우 환절기가 오면 털이 더 많이 빠지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털갈이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쯤이면 털이 숭숭 날리는걸 볼 수 있는데 겨울동안 묵은털이 날씨가 따뜻해지면 빠지기 시작하는데 평소에도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지만 이렇게 계절이 바뀌면 더 심하게 빠져서 사람도 힘들고 고양이도 힘듭니다.
특히 털갈이를 하면 고양이는 자기 몸을 그루밍 하는데 그러면 꽤 많은 털을 삼키게 됩니다.
털이 더 많이 빠지는 시기다보니 고양이도 그루밍을 자주 하는데 위 사진처럼 저렇게 그루밍을 하면서 털을 많이 삼키게 됩니다.
털을 삼키면 나중에 헤어볼로 토하게 되는데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자주보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구토하는 모습이 때로는 안쓰러워 보일때도 있는데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게 너무 자주 반복되고 또 헤어볼이 몸안에 계속 쌓여 있으면 고양이 건강에도 안좋은편 입니다.
그래서 늘 이맘때면 고양이 빗질을 자주 해주거나 헤어볼 영양제나 헤어볼 사료를 먹이는 게 좋습니다.
헤어볼 영양제는 평소에도 조금씩 꾸준히 먹이는게 좋은데 고양이 헤어볼 구토를 예방하고 고양이 몸안에 쌓인 털을 배변으로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습니다. 헤어볼을 예방하는 것은 사료, 캔, 영양제등 종류가 많은데 캔 사료와 함께 지금까지 꾸준히 영양제를 먹였는데 확실히 구토를 하는 횟수는 줄어듭니다.
헤어볼 구토를 줄이려면 고양이가 그만큼 먹는 털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봄이 오면 빗질도 더 자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헤어볼 영양제는 여러가지 형태로 나오는데 딱딱한 사료형 부터 이렇게 젤리형까지 종류가 많은데 고양이가 잘 먹는걸 찾아야 합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답게 전혀 입에도 대지 않는 사료나 영양제도 있기 때문에 고양이 마다 기호성이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다행히도 몇 가지 테스트 해본것중에 큰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먹는 영양제를 찾았다면 꾸준히 먹이는게 헤어볼 구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 영양제의 경우 하루에 한번 정도 먹이고 일주일에 한번 헤어볼 캔 사료를 먹이는데 영양제가 맛있는지 우리 일월은 영양제를 좀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손가락에 놓고 주면 아주 깨끗하게 다 먹습니다.
봄만 되면 고양이 털갈이로 집안에 온통 고양이 털이 날리는데 청소도 자주 해줘야 하지만 그루밍을 하면 고양이가 털을 먹고 삼키기 때문에 지금처럼 환절기에 털갈이를 하는 시기는 고양이 빗질도 자주하고 헤어볼 사료나 영양제는 꾸준히 먹이는게 집사도 고양이한테도 좋은편 입니다. 고양이도 건강해지고 사람도 그만큼 위생적인 환경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빗질은 고양이 양치질보다 쉽고 고양이도 좋아하기 때문에 털이 너무 빠지면 빗질도 자주 해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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