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몸이 참 유연한 동물이다.
어떤때 보면 뼈가 없는 연체동물처럼 느껴질때도 있는데 몸이 흐물흐물해 보인다고 할까?
정말 뼈가 없는 동물처럼 보일때가 있는데 겨울에는 많이 웅크리지만 여름이 오면 축축 늘어지는 고양이가 뻗어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보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나온다고 할까?
날씨가 더울때 보면 저렇게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끔 여름이라 벌레가 집으로 들어오면 저렇게 앉아서 배 위에 벌레를 놓고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날씨가 무더운 어느날 완전히 뻗어있다. 사실 집에서 딱히 뭔가 하는 일도 없는데 굉장히 피곤한척 하며 누워있다.
여름이 되면 일월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 저 골판지 소파다. 거의 하루에 2/3는 저기서 누워 자다가 일어나서 잠깐 화장실 가고 밥 먹고를 반복하는듯 하다.
사람이 지나가면 누워서 고개만 이리저리 돌리면서 쳐다본다.
예전에 만들어준 캣타워는 아직도 일월에게 참 좋은 휴식공간이다. 늘 서열 1위 답게 꼭대기에 올라가서 졸고 있다.
청소하는데 뒤에서 아주 거만하게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 눈빛이 정말 대감집 마님이 종놈이 청소를 잘하나 지켜보는 느낌이다.
뭔가 많이 신나보이는데 아침에 나가면서 인사 했더니 저러고 사람을 쳐다본다.
저렇게 누워 있으면 배에 뭔가 올려보고 싶을때가 많은데 요즘 베란다 창으로 벌레가 들어오면 잡아서 가끔 배 위에 올려놓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덕분에 베란다에 들어온 벌레는 모두 일월이 잡고 있다.
아래 영상은 새벽에 들어온 벌레를 일월 고양이가 잡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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