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우울한 고양이 기분 풀어주기

요즘 날씨가 며칠전까지 비 때문에 좀 시원했는데 다시 더워졌네요.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서 그런지 더위를 좀 더 많이 느끼는것 같은데 고양이의 평균 체온은 38~39도 입니다. 그래서인지 여름이면 축축 늘어지는 모습을 가끔 보게됩니다.

 

그래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원한 자리만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온도에 민감해서 여름이면 시원한곳 겨울이면 따뜻한 곳을 잘 찾아서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 누워서 하루종일 드러누워 있습니다.

 

드러누운 일월

에어컨이 돌아가면 방으로 들어와 제 뒤에서 찬바람을 쐬고 드러누워 있습니다.

직접 바람 맞는건 싫어해서 늘 선풍기나 에어컨이 돌아가면 바람이 오는 방향에 누워서 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그러다 위 사진처럼 저렇게 드러누워서 잠이 듭니다.

 

드러누워 있는 일월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도 힘들지만 동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더위에 쉽게 지치고 시원한 곳만 찾아 다니는데 가끔 보면 기분이 좀 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 맛도 없는지 식사량도 줄어들고 말이죠.

 

야단맞고 삐져버린 일월

 

이 더위에도 놀고 싶어하는 일월인데 여름에는 고양이 털 날리는게 싫어서 사실 자주 놀아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혼나고 뒤돌아 앉아있는 일월 고양이

혼나거나 토라지면 보통 위 영상처럼 저렇게 등을 돌리고 앉아 있습니다.

 

장난치다 쫓겨난 일월

얼굴에 심술이 묻어난 일월

장난을 걸어오다 집사한테 반응이 없으면 밖으로 나가 심술난 얼굴로 제일 좋아하는 골판지 쇼파에 드러누워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날에는 열배출을 위해 저렇게 몸을 쭉쭉펴고 잘 누워 있습니다.

 

요즘 기분도 우울해 보이고 그래서 오랜만에 캣닢 가루를 베란다에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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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은 보통 고양이 마약이라고 부르고 있죠. 

고양이가 먹어도 괜찮고 고양이가 식욕이 없을때 줘도 괜찮은데 사람으로 치면 우울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할까요? 캣닢에서 나는 독특한 향이 고양이 뇌를 자극 기분을 아주 업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기운 없을때 주거나 기분을 풀어주고 싶을때 주면 꽤 효과가 있습니다.

 

위 영상처럼 캣닢 가루를 저렇게 바닥에 뿌려주면 고양이는 혼자 신나서 딩굴고 캣닢 가루를 먹습니다. 

 

모자쓴 고양이를 보셨나요?

 

박스 속 고양이를 꺼내야할때 마다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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