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행의 시작은 공항이다. 한국에서 라오스로 가는 직항은 비엔티안 그리고 루앙프라방이 있는데 대부분 비엔티안에서 시작한다.
비엔티안에서 방비엔으로 가거나 혹은 국내선을 루앙프라방, 팍세로 가게 되는데 아무래도 관광인프라가 가장 좋은 곳은 비엔티안에서 시작해 방비엔 그리고 루앙프라방쪽이다. 라오스 여행의 시작은 2013년에 방문 했을때도 그랬지만 늘 비엔티안 공항에서 시작한다.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은 인천공항에서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라오스는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라오스 왓타이 국제공항
사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은 인천공항과 비교하면 작은편이지만 라오스에서 가장 큰 공항이다. 사실 왓따이 공항보다 팍세나 루앙프라방 공항은 규모가 더 작다. 실제 팍세 공항은 한국의 지방 버스 터미널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활주로를 빼면 정말 작은 공항이기도 하다.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
보통 공항에 도착하면 하는 일이 환전과 유심 구입인데 라오스는 화폐는 kip(낍)이다. 계산하기 좀 복잡한데 대략 나누기 7을 하면 한국돈과 비슷하다. 라오스는 예전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단위에 0이 상당히 많이 붙는다 그래서 계산하기가 더 어렵다.
그래서 라오스 여행시에 환전 보다는 대부분 그냥 달러를 사용하는데 그러면 수수료를 제외하고 낍으로 거스름돈을 준다. 그리고 대부분의 상점은 달러를 받기 때문에 라오스 여행시에 그냥 달러만 가져가면 된다. 라오스 화폐는 어차피 한국에서 환전도 안되고 사용할 수 있는 나라도 없다.
참고로 라오스는 엔화는 환전이 잘 안되고 달러가 가장 좋으며 태국 바트도 받는다. 오래 머무른다면 낍으로 환전하는게 편하지만 단기간 여행이라면 10달러 지폐를 많이 가져가서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낍으로 거스름돈을 받는편이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아서 나가면 바로 유심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라오스 공항 라오텔레콤 유심 구입처
라오스 유심을 파는 곳은 유니텔(Unitel)과 라오텔레콤이 있는데 유니텔은 외국 통신사고 라오 텔레콤은 라오스 통신사다. 가격은 데이터 용량과 사용 기간에 따라 다른데 7day 1.5GB 20000kip 인데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3000원 정도다.
4G라고 되어 있지만 라오스 통신속도는 한국처럼 빠른 곳이 아니며 남부 팍세의 경우 통신이 안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자.
라오텔레콤 유심 구입하기
라오스 유심 구입
참고로 데이터 전용이며 전화를 할 수 있는 유심은 아니며 달러를 주면 달러가 있으면 거스름돈으로 달러를 주고 없으면 라오스 kip으로 거스름돈을 준다.
그래서 라오스 여행을 하며 대부분 상점에서 달러를 받기 때문에 환전을 따로하지 않고 계속 달러를 쓰다가 거스름돈으로 낍을 받으면 라오스 화폐를 쓰다가 kip이 부족하면 또 달러를 쓰고 그렇게 다녔다.
데이터 전용 유심은 가격이 꽤 저렴하기 때문에 왓따이 공항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라오스 비엔티안 국제공항
유심 구입을 빼면 사실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 공항에서 할일은 없어서 다음 팍세로 가는 비행기가 2시간후라 잠깐 밖으로 나와 주차장 가로질러서 아마존 카페로 갔다.
왓타이 공항 아마존 카페
왓타이 공항 아마존 카페
아마존 카페는 공항에서 나와 주창장을 가로 질러서 나가면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카페로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다.
아마 태국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카페를 태국에서 본 사람도 있을것 같은데 태국 브랜드의 카페로 라오스는 한때 프랑스의 식민지이기도 했지만 오랜 세월 태국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라 사실 문화 곳곳에 태국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 태국 자본이 꽤 많이 들어와 있다.
음식 문화도 태국 그리고 베트남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비엔티안 카페 아마존
참고로 라오스 커피도 꽤 맛있는데 로브스타와 아라비카 원두를 주로 생산하는데 아라비카 원두가 아주 유명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라오스 팍세의 아라비카 원두는 유럽으로 대부분 수출할만큼 유명한데 선물용으로 구입해도 꽤 좋은 커피입니다. 커피는 대부분 팍세의 볼라벤 고원에서 생산합니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 국내선 탑승장
국내선 탑승장은 꽤 한가한 편이다. 그러니 일찍와서 대기할 필요는 없는데 1시간 전에 와서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면 된다.
비엔티안 왓타이 공항 기념품 상점
비엔티안 왓타이 공항 기념품 상점
잠깐 팍세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비엔티안 왓따이 공항의 상점을 돌아보면 사실 이곳 공항에서 그렇게 살만한 물건은 없지만 공항 상점치고 그렇게 가격이 비싸진 않다. 그리고 마그넷은 이곳에서 파는것이 좀 더 이쁘다는 것을 나중에 비엔티안과 팍세 상점을 돌아다니며 알게됐다.
그리고 좀 독특하지만 라오스 물건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물건들도 많은데 꽤 많은 물건들이 중국에서 만든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산품을 보면 즉 메이드인 차이나가 의외로 많다.
라오스 국내선
라오스 국내선 비행기는 대부분 프로펠러 비행기로 왓따이 국제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게 되면 루앙프라방이나 팍세로 가는 비행기는 위 사진의 저 비행기다.
라오스는 국제 공항이긴 하지만 공항의 규모가 작고 라운지도 아직 PP카드가 안되기 때문에 사실 공항에서 뭔가 할일이 없다. 면세점도 규모가 작고 살만한 물건도 없기 때문에 공항에서 시간 때우기는 좀 심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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