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방문하게 되는 곳중 하나가 아르바트 거리와 바로 이 해양공원이다.
이곳은 겨울과 여름의 풍경이 너무 다른데 정말 극과극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겨울에 부는 바다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겨울에 이곳에 왔을땐 사람을 보기도 힘들었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었다.
겨울은 날씨가 워낙 추운 곳이라 그런지 12월에는 거의 장사를 하지 않고 공원에는 비둘기만 보인다.
그러나 여름은 생동감과 활기가 넘치는 장소중 하나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팻말
해양공원의 해변에 블라디보스톡에 오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인증샷을 남기는 블라디보스톡 팻말이 있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올것 같았는데 공원에 의외로 사람들이 꽤 많이 나들이를 나왔다. 블라디보스톡의 여름은 비가 많이 오는 편이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노점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놀이기구중 하나로 표창을 던져서 풍선을 모두 맞추면 저 거대한 곰인형을 받을 수 있다. 귀여운 꼬마 둘이서 도전을 했지만 인형을 하나도 못받았는데 무척 귀여운 남매였다. 한참을 곰인형을 노려보다 결국 엄마한테 달려간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테마파크
해양공원에 있는 테마파크와 같은 곳인데 관람차나 회전목마 같은 놀이기구가 있는데 겨울에는 오픈하지 않는다. 12월에는 문을 열지 않아서 입구에서 뻘쭘히 혼자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민속공연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겨울에는 정말 사람이 없었는데 여름에는 사람이 넘쳐난다 겨울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들이다. 민속공연 부터 데이트 하는 연인들 그리고 나 같은 여행자들 산책나온 현지인들까지 공원 전체가 북적북적 거린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아마 여름에만 나와서 장사하는듯 하다. 겨울에는 여기에 사람이 전혀 없었는데 여름이 되니 현지 주민들이 애기들을 데리고 나와있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귀여운 꼬마들
귀여운 꼬마들 한국보다 날씨가 쌀쌀한편이라 우리 날씨와 비교하면 이곳의 날씨는 가을 느낌인데 무척 시원하다. 비만 안오면 정말 놀러다니기 좋은 날씨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노점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카페
이쪽 구역의 노점들은 11월 부터 문을 닫기 때문에 겨울이 시작하면 영업을 안하는데 여름이면 모두 오픈을 한다.
블라디보스톡 마트료시카
러시아에 오면 사람들이 선물로 많이 구매하는 마트료시카 인형 스카프를 두른 러시아 전통 복장의 소녀를 그린 인형으로 인형안에 인형이 있다. 인형안에 들어있는 인형이 많을수록 가격이 올라가는데 작게는 4개 많게는 10개이상이 들어있는 마트료시카 인형이 있는데 인형의 숫자와 퀄리티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특히 수공예로 만든 마트료시카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노점 카페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여름이면 해양공원에 수상 택시가 다닌다. 작은 원통형의 보트로 근해를 돌아다니는 보트로 바람이 쎄게 부는 날이면 운행하지 않는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의 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의 밤
퇴근 시간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오는데 인근의 주민들과 학생들 관광객까지 이곳으로 나와 저녁이면 낮 보다 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불이 켜진 거리에 데이트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노점들도 저녁에 더 많이 불을 켜고 영업을 하는데 여름이면 저녁에 외식을 하러 이곳까지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크랩과 곰새우 식당은 저녁이면 사람들로 북적 거린다.
저녁 10시까지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저녁 10시가 지나면 펍이 오픈한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의 밤 노점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의 밤
분수가 있는 공원 입구에는 소규모 공연이 열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의 밤
겨울에 왔을땐 보지 못했던 생경한 풍경들이 여름이면 전혀 다른 곳에 온 느낌을 준다. 차가운 바람만 빰을 스치고 지나가던 겨울의 풍경을 생각해보면 여름에는 이곳도 이렇게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장소로 변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늦은 시간까지 음악 소리가 들리고 불이 켜져 있어서 그런지 여름에 돌아다니기에 참 좋은 곳인데 겨울에는 저녁 9시면 불이 모두 꺼지고 운영을 하는 노점이 낮에도 없기 때문에 너무 삭막했던 풍경과 차가운 바다바람만 생각나는데 여름에는 산책 하기에 참 좋은 곳이 된다.
여름은 노점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이곳 특산품인 곰새우를 사가지고 와서 맥주잔 기울이며 바다 풍경을 즐기기 참 좋은 장소로 바뀐다.
여름이란 계절은 모든곳을 생동감이 넘치고 활기차게 바꾸는 마력이 있는것 같다.
아래 영상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선물로 구매하기 좋은 물건들을 영상으로 담아본 것입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선물을 구입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유튜브 좋아요&구독 해보세요.
[지구별여행/러시아] - 블라디보스톡 바다가 갈라져 토카렙스키 등대(마약 등대)
[지구별여행/러시아] - 블라디보스톡 독특한 러시아 칵테일을 만날 수 있는 시노아루(chinoaru)
'지구별여행 > 러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라디보스톡 포크롭스키 성당 황금지붕이 빛나는 러시아 정교회 (2) | 2019.10.06 |
---|---|
블라디보스톡 바다가 갈라져 토카렙스키 등대(마약 등대) (10) | 2019.09.25 |
블라디보스톡 여행 위치와 전망이 좋았던 이쿠에이터 호텔 (6) | 2019.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