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베트남 음식은 꽤 맛있다.
한국에 있을때도 베트남이나 태국 음식점에 가끔 가서 즐기기도 하는데 우리 음식에서 느낄 수 없는 향과 식감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끔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음식이기도 한다. 특히 베트남 음식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반쎄오와 쌀국수인데 나트랑 갈랑가 레스토랑은 반쎄오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참고로 나트랑에는 갈랑가 레스토랑이 2곳 있는데 해변에 있는 빈컴 플라자 4층의 갈랑가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여행자 거리의 갈랑가 레스토랑은 에어컨이 없어서 좀 더운데 빈컴 플라자의 갈랑가 레스토랑은 에어컨도 있고 창으로 해변의 풍경이 보여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나트랑 빈컴플라자
빈컴플라자 갈랑가 레스토랑
나트랑 빈컴 플라자 2호점 4층에 있는 갈랑가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베트남 로컬 식당들은 에어컨이 없는 곳이 많아서 쇼핑센터 안 푸드 코너의 식당들은 에어컨이 있어서 사실 좀 쾌적하게 식사를 하기는 더 편한곳이 많다.
빈컴플라자 갈랑가 레스토랑
규모는 여행자 거리의 갈랑가 레스토랑이 더 큰편이지만 이곳은 에어컨이 있고 벽면이 창이라 바깥 풍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빈컴플라자 2호점 갈랑가 레스토랑
오픈 주방형이라 음식을 만드는 과정도 보이고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잘 관리하는 느낌을 준다.
갈랑가 레스토랑은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라 메뉴가 모두 베트남 음식이고 흔히 한국에서 접하던 베트남 음식외에도 생소한 음식들도 메뉴판에서 볼 수 있었는데 여행자 거리에 있는 다른 베트남 음식점보다 가격은 좀 더 높은편이다.
메뉴를 세트로 해서 주문하는게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인데 세트로 주문을 하고 나중에 더 먹고 싶어서 쌀국수만 따로 주문을 했다.
참고로 갈랑가 레스토랑에서 유명한 음식이 반쎄오로 한국 사람들도 무척 좋아하는 음식인데 반쎄오를 우리 음식으로 비교하자면 각종 해산물을 넣어서 찢어먹는 해물파전과 좀 비슷한 음식이라 난 생각한다.
나트랑 갈랑가 레스토랑 반쎄오
나트랑 갈랑가 레스토랑 반쎄오
부침개를 쌀종이와 야채에 얹어서 쌈싸먹듯이 싸먹는데 이거 상당히 맛있으니 갈랑가 레스토랑에 가면 반쎄오는 꼭 주문하도록 하자. 한화로 계산하면 한접시에 3600원 정도다.
원래 갈랑가 레스토랑이 유명했던 이유도 이 반쎄오 때문이기도 하다.
나트랑 갈랑가 레스토랑 계란 야채 볶음밥
계란 야채 볶음밥은 세트로 함께 나온건데 보통의 맛이고 파인애플 볶음밥은 애들도 좋아할만한 맛이다. 내 입맛이 사실 좀 초딩이라 그런지 단맛이 나면 좀 다 맛있다라고 느낀다고 할까?
갈랑가 레스토랑 짜조
갈랑가 레스토랑의 짜조도 꽤 맛있다. 사실 새우튀김은 다 맛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베트남 음식중 짜조는 내가 꽤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짜조는 라이스 페이퍼에 새우와 돼지고기로 만든 소를 넣어서 돌돌 말아 튀겨낸 베트남 전통 스프링 롤이며 어른들도 아이들도 꽤 좋아할 음식이다.
갈랑가 레스토랑 분보싸오
베트남 음식중 유명한 쌀국수중 하나인 분보싸오는 볶음 소고기, 상추, 레몬그라스, 땅콩에 허브를 곁들인 국수로 차가운 소스에 적셔먹는 베트남식 국수중 하나다. 국물이 없는것이 특징인데 함께 나오는 차가운 소스에 적셔 먹으면 된다. 뜨거운 국물이 싫다면 분보싸오도 추천할 수 있는 베트남식 국수다.
갈랑가 레스토랑 공심채
태국에 가도 많이 먹고 동남아를 여행하다 보면 많이 먹게되는 음식중 하나 모닝 글로리 흔히 공심채 볶음은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다 잘만드는것 같은데 여기도 꽤 맛있다.
갈랑가 레스토랑 퍼보
베트남에 오면 하루에 한번은 이 쌀국수를 꼭 먹는데 그중 소고기 육수로 만든 '퍼보'다. '퍼보'는 숙주, 실란트, 라임을 함께 먹는데 소고기 쌀국수라 생각하면 되는데 우리가 흔히 한국에서 먹는 양지 쌀국수와 비슷하지만 소스와 함께 허브가 같이 나온다.
소스를 살짝 넣고 허브를 같이 쌀국수에 조금씩 말아서 먹으면 더 맛있다.
따뜻한 국물이 있는 쌀국수를 먹고 싶다면 이 퍼보를 주문하면 된다.
갈랑가 레스토랑 퍼보
한국에서도 가끔씩 즐겨먹는 양지쌀국수와 맛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다.
갈랑가 레스토랑의 메뉴판
갈랑가 레스토랑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한글 메뉴판이 있어서 음식을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추천 메뉴는 반쎄오, 분보싸오, 짜조, 퍼보를 추천하며 대부분 이곳의 음식들은 평가가 좋았던 편이라 먹어보지 못했던 것을 한번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메뉴의 가격은 베트남 동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베트남 돈에서 0을 하나 빼고 나누기 2를 하면 한국 원화와 비슷한 가치가 된다.
갈랑가 레스토랑은 로컬 베트남 음식점 보다는 가격이 좀 더 비싼편이니 참고하자.
에어컨이 있는 갈랑가 레스토랑은 빈컴플라자 2호점에 있으니 더위를 피해서 좀 편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빈컴플라자 2호점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참고로 한식당도 빈컴플라자에서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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