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위의 커피 생산국 답게 나트랑에는 카페가 참 많은데 그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카페가 이 하이랜드 커피다.
한국으로 치면 여기가 스타벅스 같은 곳이라고 해야할까? 나트랑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커피 체인점중 하나로 나트랑 롯데마트에도 있으며 나트랑 시내 큰 건물 주변에는 하이랜드 커피가 있다. 하이랜드 커피는 깔끔하고 커피맛도 괜찮고 시내에 워낙 많이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커피가 생각날때 한번씩 들렀던 곳이다.
내가 투숙했던 노보텔에서 도보로 3분이면 하이랜드 커피가 있어서 거기도 자주 갔는데 오늘 간곳은 빈컴 플라자의 하이랜드 커피다.
대형 쇼핑센터와 같이 있는 카페라 그런지 다른곳에 있는 하이랜드 커피보다 규모가 큰편이다. 하이랜드 커피는 프렌차이즈 카페라 구조는 모두 비슷하고 메뉴도 똑같다.
하이랜드 커피는 이곳외에도 해변쪽과 야시장에 있는 하이랜드 커피까지 걷다가 더우면 근처에 있어서 자주 들렀는데 인테리어 구조는 모두 비슷한 편이며 실내도 깔끔하고 꽤 위생적이다. 커피만 파는 것이 아니라 디저트류도 판매를 하고 있으며 베트남식 샌드위치라 할 수 있는 반미도 팔고 있다.
하이랜드 커피는 커피도 괜찮고 과일 후르츠도 괜찮았는데 이곳에서 파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도 괜찮았다.
베트남돈은 우리보다 0이 많이 붙어 있어서 좀 헷갈리는데 계산하는 방법은 무척 쉽다. 0을 하나 떼고 반으로 나누면 한국돈과 비슷하다.
대략 커피 원두나 봉지커피가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3000원에서 12,000원 선으로 가격이 한국과 비교해도 확실히 저렴한 편이다. 커피의 나라답게 종류도 많고 한국에서 맛보지 못한 다양한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열대과일이 들어간 커피를 많이 주문 했는데 망고, 망고리치, 카페라떼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까?
테이크아웃 용기에는 이렇게 베트남과 관련된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테이크아웃 커피 용기가 이쁘게 느껴진다고 할까? 베트남 전통복장과 베트남 설화속에 나오는 동물들이라고 한다.
베트남 커피가 난 입에 잘 맞는편 이었는데 의외로 다 맛도 깔끔하고 향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야외좌석에는 중국 사람들과 러시아 사람들이 꽤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나트랑 여행중 아마 가장 많이 보는 서양인은 러시아인 그리고 동양인은 중국 사람을 가장 많이 본 것 같은데 이 카페도 러시아 사람들과 중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다.
의외로 현지인들은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카페에 잘 오지 않는데 우리 입장에서 이곳이 좀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현지인들에게 비싸다고 할까? 특히 콩카페는 현지인들은 거의 가지않고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 가는 카페이기도 하다.
[지구별여행/베트남] - 나트랑 여행 카페투어 숲속의 공원 같은 안 카페(AN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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